가고싶은 떡볶이집 1위, 계란말이와 떡볶이의 환상적인 조화! 길음역 불난집~

2013. 3. 25. 12:44신럭키 프로젝트/서울 떡볶이집 탐방기


아아, 이제 진짜 막바지에 이르렀군요.
이곳을 소개해드리면, 마지막으로 응암동 김튀석즉 요요미 만 남았습니다. ㅎㅎ
이곳은 바로 길음역의 유명한 떡볶이집 난집 입니다.!

집에서 가기 꽤나 까다로운 곳이긴한데, 어느날 근처에 갈일이 생겨서 한번 들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갤럭시S2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평일에는 카메라들고 출퇴근하기 버거워서 말이죠 ㅠ.ㅜ



제가 이 집을 알게된건 처음에 떡볶이집들 쭈욱 둘러볼 때였습니다.

그때 세얼간이들이라는 TV프로에서 떡볶이집들을 8곳 정도 소개해 주는데, 그 중에서 시청자가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선정되었더군요. ㅋ



직접 본 프로는 아니지만, 짤방으로 보게되었군요. ㅎㅎ

저 8곳 중에서 영도시장 잡채떡볶이/통인시장기름떡볶이/신당동 짜장떡볶이 는 가본 곳이로군요 :)

마침 길음역 매운떡볶이는 가보지 않아서 가보기로 결정!! 가게 이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바로 난집입니다.!!

매운 떡볶이와 계란말이의 환상적인 조화랄까요?

전 진짜 먹어보고 한눈에 반했네요. ㅎㅎ

제가 당당히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 친구 여자친구분이 산다고 하는데, 들리는 말로는 튀김도 정말 깔끔하고 끝내준다고 합니다.

뭐, 근데 혼자간 터라 전 볶이 반인분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영어로 BULANANJIP 이로군요 ㅋ.


보통 계란말이랑 떡볶이 반인분으로 먹는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주문!!

계란말이가 1인분에 두줄 나오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요. 딱 적당합니다.

떡볶이 1인분 다시키면 5,000원으로 부담되고 양도 부담될 것 같아서 떡볶이는 반인분만!!

반인분만 시켜도 별 거부감없이 주문 잘 받아주십니다. ㅎㅎ



세 얼간이들 프로에서 나왔다는 것도 요렇게 붙여놓았군요.

전현무 전 아나운서의 싸인이 보입니다. ㅎㅎ

(세얼간이들에는 전현무,김종민,이수근이 나오더군요~)


자자, 그럼 어서 눈으로 먹어봅시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길음역 불난집"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음, 다음 지도가 깔끔하게 변경되서 정말 마음에 드네요 ㅋ.

이젠 귀찮게 스크립트로 좌표입력을 안해도되서 좋아요 ㅎㅎ

근데 가게 등록이 안되있으면 로드뷰 삽입이 안되긴 하더군요. 당분간 병행해서 사용해야겠네요.


아무튼 위치는 길음역 근처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요~



대략 이런 느낌!!

반은 주방, 반은 먹는 곳!

먹고 있는데 여기도 인기있는 곳이라 그런지 포장해가는 분이 참 많더군요. ㅎㅎ

친구말로는 여기 길 건너에 국대떡볶이 때문에 위기신호라고 합니다. :)


그래도 이정도의 떡볶이 집이라면 건승할꺼라고 장담!!


    자 그럼, 본격적으로 계란말이와 떡볶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짠, 요게 나온 계란말이 1인분과 떡볶이 반인분! 합쳐서 3,500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혼자먹기에 딱 적당한 양!


계란말이는 김밥을 계란으로 두른 것! 1인분에 2,000원인데 2줄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2줄이라서 먹기 좀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작은 김밥이라 딱 적당했습니다.



요건 그냥 오뎅국물! 파도 송송 썰어주시는군요 ㅋ



요게요게, 진짜 먹어봐야만 알 수 있는데 말이죠 ㅎㅎ

매콤한 떡볶이 양념과 계란과의 조합이 정말 예술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계란말이란거 자체를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ㅋ



계란말이 속은 요렇게 단순한 꼬마김밥으로 되어 있어요.

떡볶이 양념은 살짝 매우면서도 달달한 맛!



요렇게 양념에 푹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예술.

운이좋은건지 제가 먹을때는 계란도 바로 나온상태라, 따근하고 부드러운게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ㅎㅎ


노른자랑 흰자가 아주 잘섞여서 색감도 참 좋네요.

빨간 떡볶이 양념과 완전 잘 어울려요. 물론 맛궁합도 최고!!



으어어, 이렇게 먹어도 맛있어요 ㅋ.

떡볶이에 오뎅이 없던건 조금 아쉬웠네요 :)


먹다보니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ㅠ.ㅜ;

아쉬움에 한장 찰칵!

마지막까지 계란말이랑 양념을 쓱쓱 비벼먹었습니다.


음, 이렇게 잘 어울리는 궁합은 근래에 처음이로군요.

오랜만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ㅋ


그리고 안가보신분들에게는 꼭 강추해봅니다.

혹시나 서울 떡볶이 투어를 하시계된다면 방문목록에 꼭 추가해주세요 :)


서울 중심부에서 좀 멀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