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족발과 양념족발이 반반! 범계역 장충한방족발!

2013. 5. 7. 12:06나가 먹는 이야기/안양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범계역쪽의 족발집입니다.

지난번 범계쪽에 구매할 것이 있어 들렸다가 친구를 만나게 되어 간 곳입니다.


동생녀석이 족발이 땡긴다고 해서 들린 곳이죠.

이때만해도 전 한창 구운족발에 심취해 있던 터라 바로 ㄲㄲ



살다보니 어느샌가 족발에 두명이서 소주1병+맥주2병 소맥으로 즐기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짧고 굵게 가자는 취지랄가요 허허.


이곳도 범계쪽에서는 족발먹기 괜찮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동생의 추천으로 가보았습니다. :)



양념족발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막상 한방족발집에 들어오니까 한방족발이 먹고 싶어지더군요 ㅋ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딱 반반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민없이 바로 반반으로 선택!!

※ 반반있는 족발집은 개인적으로 처음봤네요 ㅎㅎ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범계 장충한방족발"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범계역쪽 옆 먹거리 골목쪽에 있습니다.


걷다보면 요런 곳이 나옵니다. 다락방처럼 1.5층이 있더군요. 

저희는 걍 1층에서 K-POP스타 시즌2를 보면서 자리잡았습니다. ㅎㅎ


설명에는 국내산 암돼지를 18가지 한방약재로 매일 삶는다고는 하는데;;;

들어가면 살짝 한방향이 나긴하는데, 정작 족발에서는 그닥 한방의 느낌이 별로 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ㅠ.ㅜ


제가 미각을 상실했나 흙;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방족발&양념족발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무난한 밑반찬들~! 요 양파 간장에 살짝 절인건 매주 안주로도 최고.

뭐 제가 워낙 양파를 좋아해서 말입니다. ㅋ



시원한 콩나물 국도, 양념족발과는 찰떡궁합~


기다리다보니 한방족발이 먼저 나왔습니다.

말씀드린것 처럼 막상 한방의 맛과 향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ㅠ.ㅜ


그리고 정말 아쉬웠던건, 너무 얇게 썰어놓아서 씹는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네요.

족발은 좀 두툼하게 진리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시원하게 소맥한잔 말아봅니다. ㅎㅎ



그리고 요건 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계란찜!!

활화산 계란찜을 좋아하지만, 뭐 이정도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딱봐도 계란이 많이 들어간듯!


매운족발이랑 완전 잘 어울리지말입니다.~



으헝, 얇아요 얇아;;;



그리고 요건 하이라이트! 양념족발!!

이건 한방족발보다 훨씬 맛있고 마음에 들었네요!



반반 삼만원짜리를 시키면 요렇게 두접시가 나옵니다. ㅎㅎ

가격대가 좀 되긴하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



이렇게 한방족발과 부추랑 먹어도 괜찮고~



양념족발을 상추에 싸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양념족발은 꽤나 좋은 평을 주고 싶군요 ㅋ.

살짝 매콤한 맛으로 계란찜과 먹으면 딱입니다.~



으어어, 계란찜도 한입 드셔보시죠!!

요게 또 예술입니다.~



그리고 깻잎에 양념족발과 부추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최고!


다음에 올때는 걍 양념족발에 계란찜 시켜서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고럼 건강한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