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명물! 백순대와 양념순대를 먹으러 가다. 순대타운 4층 하버드!

2013. 5. 8. 12:09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정말이지 간만에 추억의 순대를 먹으러 신림으로 향했습니다.

이날도 어느 따스한 주말 오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친구들과 4명이서 무얼 먹을까 서성이다가... (산책겸)

결국 이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짬뽕돈까스가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볼려고 했더니....

망한지 꽤나 됬더군요 허허;;;



신림동 가면 여기저기 순대 및 술집등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순대파는 곳이 잔뜩 모여있는 지민속순대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뭐, 신림동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에 오는게 당연시 ㅎㅎ


저같은 경우 이 부근에서 자라서 말입니다.~!


이번이 첫번째 포스팅이 아니라 두번째!

이전에는 순대타운 4층의 촌네를 다녀왔는데,

링크 : - 신림동에서 먹는 원조 백순대! 순대타운 삼촌네에 가다~

(지금 저도 오랜만에 보니 대략 2년전 글이로군요 ㅎㅎ)

이번에는 동일한 4층의 버드로 향했습니다.


삼촌네는 원래 학생때부터 자주가던 곳이었고,

하버드도 다른 모임에서 자주 가던 때인지라, 이번에는 하버드.

사실 여기 순대타운 4층 가면 대세는 삼촌네인지라~.


근데 솔직히 맛에서 그닥 차이 없습니다. 서비스도? 거의 비슷합니다. 가격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냥 옛기억에 찾아갈뿐 ㅎㅎ



메뉴는 요렇습니다.!

학생때는 한판에 7,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1인당 7,000원 두둥!


뭐 생각해보면 엄청난 차이긴하죠.

근데 학생때가 비정상적으로 쌌던거죠 뭐. 학생들 장사니 ㅎㅎ

이제 나름 직장인이니까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어디가서 닭갈비나 야채곱창 먹어도 이정도는 하니 말이죠~


원래는 원조백순대밖에 안먹지만, 이날은 친구 한녀석의 주장에 의해 양념순대 추가!

한판은 순대, 한판은 념순대!

저도 사진찍고 싶은 마음에 양념순대 한판만 시키자고 동조했지 말입니다. ㅎㅎ

뭐 결과는 뻔하지만, 역시나 양념순대는 별로 인기가 없고 백순대의 압승 ㅋㅋ


자자, 그럼 어서 눈으로 먹어봅시다아~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신림 순대촌 하버드"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위에 보이는 순대타운의 4층!

그리고 들어가면 우측에 하버드 간판이 있으니 참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신림 하버드 백순대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요건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깻잎!



그리고 한적한 오후 기념! 간단한 맥주 한잔 :)



사이다와 콜라는 서비스입니다. ㅎㅎ



여기는 삼촌네와는 좀 다르게 다른 곳에서 조리한 후 가져다 주시는군요.

뭐..... 그때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이었겠지만 허허

요렇게 가운데 단무지를 얹고!



이렇게 양념장을 뿅!
친구 말로는 이것 처음 개발한게 삼촌네라고 하는데 음... 그런가봅니다. ㅎㅎ

뭐, 나름 혁명적인 단무지 배치!


백순대의 경우, 그냥먹는 심심한 맛도 있지만, 깻잎에 양념이랑 싸서먹는게 또 맛있거든요~



백순대의 경우 좀 느끼하긴합니다만, 그맛에 먹는 거죠 ㅋ

양도 정말 푸짐해서... 이날 진짜 간이랑 곱창들, 머릿고기들 진짜 많이 배터지게 먹었네요.

마침 이 당시에 순대랑 내장들이 엄청 땡기던 터이라... (퇴원한지 얼마 안되서리~)

완전 맘껏 다먹었습니다.


그 배부른 여운은 한밤중이 되어도 가시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요건 양념 순대!!

국물이 있어서 먹다보면 면발이 조금 펑퍼짐해지기에 그닥 인기가 없습니다.

아니, 사실은 그냥 백순대가 이거에 비해 훨씬 맛있어서 인기가 별로 없는 것이로군요 ㅎㅎ



다시다시 백순대 사진으로~!

아아, 지금봐도 완전 맛깔스럽지 말입니다.~!

저기 당면들이랑 간을 한 젓갈 집은 후에, 양념에 팍 찍어먹는다면!!!



마치 탕수육 찍먹을 하듯이,

양념순대와는 달리 따로 양념이 나와요!



자자, 덜어드릴테니까 한입 드셔보세요~!!

요거 한입 먹고 맥주 한잔 하시는 겁니다.~



진짜 이상하게 퇴원하고 나니까 왜이리 간과 허파가 먹고 싶은건지...



백순대를 위주로 먹다가 가끔 양념순대도 요렇게 퍼와서 먹었습니다.
으으, 역시나 백순대가 진리!! ㅋ



자자, 깻잎에 싸서 드릴테니 한입 드셔보시길!

아, 지금 작성하는 저도 너무 먹고 싶네요 흙.



남자 4명이서 막 먹다보니 백순대가 순식간에 없어졌네요!


이때! 보너스 타임, 이모님이 좀 더줄까 하시더니만 거진 한판을 더 주시더군요!



요렇게 면이랑 기타 재료들 다시 듬뿍 넣어주십니다.~



헉, 다시 한판이 됬네요 ㄷㄷㄷ.

첫번째 사진 아닙니다. ㅋㅋ 

추가로 재료 더 넣어주신 보너스 판~!


힘들었지만 결국 다 처리했지만 말입니다. ㅎㅎ



자자, 요거 한입 더 드셔보세요. ㅋ

살짝 느끼하긴한데, 뭐 느끼한거 간만에 한끼쯤은 괜찮을꺼에요~!





신림동 근처나 보라매 공원쪽에 데이트를 오신다면 꼭 들리셔야할 필수 코스!!

소주나 기타 주류도 팔고 있으니 모임에서 1차로 간단한 주류와 함께 저녁먹기에도 좋습니다.


뭐 여기 하버드를 가시든, 삼촌네를 가시든 고건 자유!!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길!!

건강하게 먹고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