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달특집] 인천에서 바르샤바로 14시간에 걸친 이동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2013. 11. 29. 15:21신럭키 프로젝트/폴란드 한달특집



음, 원래 겨울에 서울 국수 기행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해외에서 장기간 머물일이 생겨서 급 변경!!!


이번에 떠나는 곳은 란드 입니다.

사실, 해외로 나가보는건 태어나서 두번째 ㅠ.ㅜ

유럽행 비행기를 타보는건 처음이로군요. 


사실 폴란드 라고하면 독일과 러시아 가운데에 찡겨 전쟁에 폐허가된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잘 모릅니다. 음 그래서 더 두근거리네요.

실제로 나라의 80%가 전쟁으로 쑥대밭이 되고 모두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폴란드에 대한 역사는 나중에 공원이나 유적 방문하게 되면 깨작깨작 언급해보기로 하고,

일단 여기서 진행될 것은 나름 폴란드에서의 한달 생존기 입니다. ㅎㅎ


어차피 호텔에서 머무는 지라.....

딱히 생존기라고 할 것 가지는 없지만, 나름 먹방이나 유용할만한 정보들을 공유해볼 예정입니다.


이 포스팅은 그 전에 잠시... 

폴란드에 도착할때까지의 스토리~!






자자, 해외로 출발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부탁으로 뭘좀 사려고 이마트를 찾았네요.

인천공항 이마트는 공항내부에 있지 않고, 순환버스를 타고 약 5분거리로 나서면 있는 호텔옆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짐 많이 사면 옮길때 진짜 빡셉니다.

공항까지만 온다면야 카트가 있지만, 공항까지 오기위해 버스를 타려면 짧지만 좀 들고 다녀야 합니다.



위치는 대략 공항 3층 12번입구 쪽에 있습니다.

시간대는 위와 같으니 참고시길!! 이외로 그방 옵니다. 거기다가 !! 두둥



대략 요렇게 생긴 순환버스!!

타고 다음정류장인 하야트 호텔에서 내리면~



이렇게 AIRJOY라는 곳이 보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지하1층에 EMART가 위치합니다.

이제 쇼핑 ㄲㄲ



그리고 돌아올때는 반대편 정류장에서 타면 됩니다.

요게 내리는 정류장인데, 길건너 왼쪽으로 죽 가시면 정류장이 있어요. 잘 안보이긴 하는데 가면 있습니다. ㅋ



여담으로....

저는 지인에게 부탁을 받아 이정도를 샀네요. 일단 땀뻘뻘 흘리면서 공항까지 겨우 운반!!

근데.............. 폴란드까지 보내려고하는데, 무게초과로 80만원정도가 소요되더군요 ㄷㄷㄷㄷㄷㄷ.

한 10~20정도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헐.


이게 한 20Kg되었는듯....

폴란드까지 가려면 프랑크푸르트에서 폴란드 항공 거쳐가야하는데,

이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고 설명해주시네요. 헐;;;


사실 그렇다면 방법은!!

1. 해외로 갈때 짐을 아예 조금 가지고 간 후, 캐리어에 가지고 갈 것을 넣을 것!

2. 캐리어를 하나 더 산 후에, 그 안에 필요한 물품들을 넣고 들고 다닐 것!

    (음 박스같은 포장으로 들고다니는건 또 안된다는군요;;; 걍 봉지에 담아서 들고다니던지, 가방에 넣던지 하면 된답니다. 뭐지. - 근데 이것도 적당히 다녀야지 무게제한 있다고 하네요. 사실 근성으로 들고다니면 되지만.... 공항에서 갈아타고 이동할때 너무 불편하단 말이죠 ;;)


요정도로군요 허허.


저는 개인사정으로 전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에 3층 왼쪽 구석을 보면 택배보내는 회사가 있는데, 위의 짐들을 서울로 보내는데... 단돈 3만원 ㅋ


아무튼 요점은 경유해서 해외로 나가게될 경우, 수하물 가격이 일정 무게 초과하면 엄청나게 비싸진다는 것.


경험이 없으면 저처럼 뻘짓하게되니 참고하시길 ㅎㅎ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출발입니다. ㅎㅎ

저는 인천공항에서 > 프랑크푸르트 > 바르샤바 로 이동하는 코스였습니다.~



우왕, 비행기 태어나서 2번째네.... 완전 신기 ㅋㅋ

창가쪽은 아니었는데, 중간중간 화장실가면서 밖을 볼 수 있었네요.


일반석이었는데... 자리가 진짜 좁고 불편하네요 ㅠ.ㅜ;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대략 12시간 정도가 소요 ㄷㄷㄷ.



비행기는 대략 요렇게 이동~. 전 하나하나가 다 신기할뿐 캬캬



비행기 타는 초짜들이 꼭 식사 나오면 완전기대하고 사진찍는데....

제가 딱 그러함 ㅋㅋ


요건 식전에 살짝 나온 땅콩! 음료랑 같이줍니다.



전 화이트 와인을 주문해봤네요.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녀석을;;;;



대략 이정도! 일단 프랑크푸르트까지 10시간을 이동. 적당히 마시는게 최고랍니다. 허허.

적당히 잠 올만한 술을 선택...


근데.. 솔직히 10시간동안 먹고, 보고, 싸고를 반복하다보면.... 별로 식욕이 안땡깁니다. ㅋㅋ



아무튼, 나름 한끼도 양식과 한식중에 선택이 가능! 

전 양식을 골라봤어요.



대략 이런느낌으로 완전 푸짐함!

요건 로메스코 소스가 어우러진 광어살과 구운버섯&감자 입니다. ㅋ



요런 느낌인데 먹을만 합니다.~



훈제 닭가슴살인데.... 통조림 느낌... 맛은 별로;;



부드러운 케익! 요건 좀 먹게됩니다. ㅎㅎ



그리고 이건 저녁! 불고기 소스의 해산물 튀김요리를 선택해봤더니!



대략 요렇게 나옴. 



자리에 있는 TV에는 나름 볼만한 영화들이 있는데.....

한 5편은 본듯....


은밀하게 위대하게, 울버린, 퍼시픽림,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

뭐 잘 찾아보면 개콘이랑 무한도전도 있으니 참고.




아무튼 엄청 지루함과 기다림 끝에..... 그리고 자리가 좁아 몸을 웅크린 끝에 겨우 독일의 랑크푸르트에 도착!!

사실 처음가보는 독일인지라, 내리자마자 소시지 먹어야지!!! 하고 눈을 돌렸으나 생각했던 두툼하고 향나는 소시지 따위는 팔지 않음 ㅋ.


대신 초대형 레즐들은 볼 수 있었네요 ㅎㅎ

공항내에서 또 한 3시간 정도를 대기..



쇼핑몰처럼 깔끔합니다. 원래는 진짜 지저분하고 불편했다고 하는데, 새로 꾸민것이라고 합니다.



뭐 안에 이런저런 식당들도 있고,



요런 빵집들도 있는데!!



으어어! 완전 특이한 프레젤 들과,



빵들!! 여기가 독일이구먼~



완전 왕건이들이죠 ㅎㅎ.



고래서 요녀석을 한번 사봤습니다. ㅎㅎ



왠지 맛있게 생김!

딱 먹어보면 느낌은....

짜고 뻑뻑하고 자극적이다. ㅋㅋㅋ

진짜 짭짤합니다. 물이랑 드셔야해요.


근데. 요녀석의 좀 짭짤한 맛이 꽤 매력이었습니다. ㅎㅎ

플레인 프레즐보다 훨씬 낫군요~



아무튼 여차저차 폴란드의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입니다. 두둥,



그리고 나름 중심지인 CENTRALNA에 도착!

이제부터 저의 한달동안 폴란드 이야기가 시작되겠군요.


지금 포스팅 쓰는 시점이 대략 3일정도가 지났는데....

느낀점을 요약하면,


1. 졸라 춥다. 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다;;;

2. 해가 진짜 빨리 진다. 3시만 되면 어두컴컴해짐.... 그래서 밤에 돌아다니기 부담스럽다. 여기에는 거인족과 효도르가 많다;;;

3. 영어공부좀 할껄.... 좀만 빨라지면 알아듣기 힘들어 ㅠ.ㅜ

4. 가게에서 폴란드어를 읽을 수 없으니... 주문하기 힘들다. 허허;;


진짜 겨울에는 볼것도 갈곳도 없다는데..... 흑; 한겨울이라니...

근데 생각해보면 겨울 아니면 내가 올일도 없었을듯 ㅋㅋ.


아무튼 좀 재미있는 일이 생기거나 뭐좀 먹어보게되면 소개해드릴께요~.

주말이 되면 좀 나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근데 너무 추워 흙;;;




※ 아그리고 혹시 폴란드 생활정도 많은 싸이트좀 아시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초짜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