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2013)

2015. 5. 22. 08:3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이 영화는 아마 나에게 평생 잊지못할 감명을 전해준 영화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간단리뷰 영화는 아한 짓말


진짜 배우들의 연기는 아쉬움이 없을정도로 끝내줬다.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한없이 아파오고,배우들의 감정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정도로 연기력도 좋았고, 연출도... 그리고 하고자한 메시지도 확실히 전해졌다고 확신한다.

만약 나중에 나에게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생긴다면 비록 옛날영화가 되었더라고 다시볼 것이다.


그리고 아마 다자란 지금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지...



힘들지만 행복했던 가족. 그중 막내였던 천지는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자살하게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와 누나가 알아가게 되는 스토리.


충분히 있을 법한, 그리고 이루어질만한 학교에서의 왕따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집니다.


영화자체에 반전이 있거나 심오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매우 몰입되는 이야기였네요.

분노하게 되면서도, 왠지 한없이 미안하고 이런일은 절대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맴돌게 되는 이야기.


진짜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군요.

이 영화 보고 아무런 생각이 없고 지루했다는 사람이 이해 안될 정도로 괜찮았던 영화.


진짜 연기들이 너무나 좋아서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안할 수가 없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각자가 아픔을 가지고 견뎌내는 과정. 그리고 당사자들의 심리가 전달되더군요.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엄마역의 희애씨.



누나언니역의 아성 양!

누나언니의 역할을 이렇게 잘해낼 수가!! 진짜 감동



막내 천지역의 향기.

시작하자마자 죽었지만, 회상하는 장면으로 계속 나와서 그 슬픔을 더하게됩니다. ㅠ.ㅜ

이 친구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주목하며 보았던 아이인데, 영화에서도 대박이었네요.

앞으로가 기대되나 이 영화 이후 딱히 주목할만한 영화에서 아직 볼수는 없네요.


그래도 언젠가 대박나는 작품으로 찾아올 것을 확신합니다.!!

어린아이의 진실된 마음에 대한 연기가 정말 진심처럼 느껴지는 아이



가해자로서의 악역을 소화한 유정

유정양도 외동딸로서 사랑받지 못한 한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앳된 얼굴로 이 영화 이전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더군요.

최근에는 드라마 앵그리 맘에 김희선 딸로 나와서 완전 반가왔습니다.

앞으로도 촉망받는 아이네요 ㅎㅎ.


그외에 언니인 만지 친구로 나온 우희씨가 눈에 띄더군요.

20살 후반인데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역할로 많이 보이더군요. 최근에는 케이블에서 출중한 여자 에서 주인공으로 만나뵙네요. ㅎㅎ

영화 카트에서도 나왔는데, 고건 나중에 리뷰해볼 예정입니다.~

이분은 말투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




아, 그리고 조연이긴 하지만 뜬금포로 유아인씨도 나온 다는 것!!


아무튼 아이들과 꼭 한번 볼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