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nsense(윈센스)

2009. 3. 24. 02:12잡다한 이야기들/웹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최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KT Winsense라는 새로운 블로거 수익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는 기존 Daum 애드클릭스나, 구글 애드센스등과 같이 블로거의 웹페이지의 일정공간을 임대하여 광고를 개재하는 방식이다.


<필자의 블로그에 설치된 모습>


KT 윈센스 메인페이지 : http://www.winsense.net/
윈센스 비공식블로그 : http://winsense.tistory.com/

WinSenseWin(dow)+(Ad)Sense 의 합성어라고 한다.
다른 광고와의 차이점은 클릭시 가벼운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전화통화도 가능하고, SMS로 문자메시지도 교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바로 홈페이지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 영상을 보면 "웹공유" 를 통해서 페이지 안내와 전화를 통해 친절한 안내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광고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 봐줄만하다.
메인을 보면 KT라고 써있고, 공지사항에서 보면 광고비를 후에 공식서비스가되면 KT 내부정책을 사용한다고 보면, 실제 KT에서 준비중인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 공식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KT나 기타 관련페이지에서 이 윈센스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아니면 KT의 전화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한 협력서비스일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이다.

현재 3/1~3/31 사이에는 테스트 기간이라고 한다. 광고주는 무료로 광고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블로거들은 수익없이 그냥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보통 이러면 테스트를 참여한 블로거들에게 무언가 이득을 주기마련인데, 그러한 것은 없다.)


<클릭하여 프로그램이 뜬 상황 - 항상 모든 페이지 위쪽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꽤나 많은 사실을 간과한듯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의도는 물론 좋고, 방법도 꽤나 참신하다.
광고주와 고객을 전화나 문자로 연결해주고, 상품을 바로 설명해준다는 의도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큰 단점들이 존재한다.

첫째로, 프로그램이라 따로 설치를 해야한다.


따로 설치한다는 것 자체가 일반유저에게 엄청나게 거부감이 들고, 귀찮게 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래도 막상 깔고 보면 가볍고 부담없으며, 기능은 쓸만하다.)
어떻게 보면 다행히도 ActiveX등 브라우져에 종속적이지 않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윈도상에서만 돌아가는 듯하다. - 리눅스에서 테스트 안해보았음)
생각해보면 전화기능이나 SMS의 경우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싸이트만 연결해주면 그러한 서비스는 해당싸이트에서 처리하는 것이 이용자에게 접근하기 편할 것이다.(물론 광고주는 구축하기 힘들겠지만...)

둘째로, 전화-SMS 사용여부.
블로그에서 광고를 클릭하는 비율도 끽해야 보통 1%~2%정도의 수치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중 클릭하는 사용자중에서도 전화와 SMS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궁금증도 제기된다.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광고까지 볼정도라면 파워유저 또는 블로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사람들의 특성이 적극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목적으로 보기보다는, 정보 습득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다른 블로그에서 광고를 보는 경우 그냥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가보지, 적극적인 구매를 위해서 들어가지는 않는다.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게되면 그제서야 구매생각을 해보는 것도 적은 경우이다.
나중에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정말 한달 간 클릭율과 sms 또는 전화통화 비율 통계자료를 접하고 싶다.

 

세번째로, 수익성 여부
공지나 기타 설명을 보면, 블로거에게도 높은 수익성을 제공한다고 써놓기는 하였지만, 이게 조금 시원치 않다.
자세한 여부는 지금 고려중이니 전혀 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정식서비스가 되더라도 광고를 개재한 블로거가 높은 수익을 얻기는 힘들구조가 될 것 같다.
필자가 사용해본 수익성 있는 광고는
구글애드센스>올블릿>>>다음애드클릭스>>알라딘TTB  순이다.
그밖에 애드찜(디자인이 좋지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음)등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수익에 도움이 되는건 애드센스정도이다.
알라딘의 경우 돈이 들어오기 극히 힘들고 애드클릭스는 엄청 짜다. 결국 할만한것은 애드센스와 올블릿 정도인데, 과연 처음시작하는 이광고가 어느정도의 수익을 제공할지는 의문이다.
광고를 통해 제품이 판매되면 추가비용을 준다던가 하는건 왠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냥 노출 및 클릭에 비례한 수익구조가 블로거들입장에서는 그나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추천제도등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는 하나,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초반에 블로거들에게 이런저런 혜택을 주면서 홍보하고, 기본 설치해야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유도하여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심어주지 않고 접근한다면 분명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설치만 된다면 상당히 깔끔한 관련 상품소개와 사이트 접속이 유도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구매 마음만 먹는다면(!) 정보를 편하게 제공하고, 광고주로써는 구입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초반 홍보 및 블로거들을 유혹하는 것인데,
아직 관련 홈페이지나 비공식블로그를 가봐도 밍숭맹숭하고, 열정적으로 비춰지지 않고 있다.
정식서비스 기간으로 바뀌면 어떤 식으로 새롭게 변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몇달간 필자의 SideBar에 한번 설치해보려고 한다^_^


<각 광고마다 뜨는 그림이 다르다. 이것 만드는 것도 일일이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할수도 없을텐데 (후에 등록 광고주가 많아지면), 그렇다고 광고주가 전문가를 보유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규격이 필요할 듯하다.>

'잡다한 이야기들 > 웹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ver OpenCast Widget  (1) 2009.05.10
Explorer 설치관련  (0) 2009.03.25
오즈(OZ) 체조 위젯  (3) 2009.02.25
PressBlog 수익  (5) 2009.02.25
GoogleAds PIN Number 도착  (4)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