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위 까페에서 즐기는 차한잔의 여유! 이탤리언 쇼콜라 모카~!

2011. 9. 18. 21:02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한남대교의 새말까페라는 곳입니다.
이날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들린 곳이네요.
이전에는 여의도에서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잠실까지 가곤했는데, 그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하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가보게 되었네요 ;)


이곳도 한강르네상스다 뭐다 하여~ 한강쪽 개발하다가 개장한 까페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한강교량 전망까페중에 가장 먼저 생겼다고 하는군요.

원래는 레인보우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강공원 시설물 명칭 한글화'로 한남새말까페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따라서 가다가 들렸는데 올려다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곳도 역시나 엘레베이터가 잘 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엘레베이터가 바로 까페안까지 이어진다는 점!
조금 좁지만 자전거를 가지고 올라가보았습니다.
(주변에 별로 묶어둘곳이 안보여서리~)


요렇게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해치가 방갑게 맞이해주네요 ㅎㅎ. 부담스러워라~!

쭉 올라가면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푸른 풍경이!!


이날 날씨가 비가 아주 살짝 오다말다 하는 구름낀 날씨라 그런지 푸른 빛이 도는 날이었네요~!
안은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고, 앉는 위치에 따라 경치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끙, 커플들도 꽤나 보이더군요 ㅎㅎ.
구조는 총 3층으로 구성되었는데, 정확히는 3층이라기보다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재미있는 구조~!

말로 설명하기에는 애매한데 가장 위쪽에 있는 곳이 경치도 좋고,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입구쪽에는 요렇게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기구와 응급상자가 있습니다.
음음 나름 라이더들을 배려한걸까요?


1단에서 2단(?) 으로 올라가면 요렇게 사진들이 있습니다.
사진들은 한강 사진 공모전 입상자라고 합니다.
나름 느낌 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

 

저쪽이 엘레베이터 이고 이쪽이 주문하는 곳.
메뉴들이 깨알같이 담겨 있네요. 만드는 곳은 그닥 크지 않은데 일하시는 분들은 꽤나 많습니다.
 

요렇게 잡지들도 꽃혀 있구요~


요사진은 그냥 제가 느낌이 좋아서 찍어본 사진~
찍고나니 왠지 마음에 팍 들었다능~
여기서 보면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도 보이고, 남산도 잘 보입니다. ;)

자자, 서론이 길었는데, 여기서 먹고 마신 이야기나 해볼까요? ㅎㅎ
제가 고른 것은 리얼 브라우니이탤리언 쇼콜라 모카 입니다.
나중에 주문한 것이 나오니까 알게 된건데, 둘다 극강의 초콜릿 콤보 ㅠ.ㅜ;
완전 달달한 초콜릿 사랑하는 분은 모를까 저에게는 잘못된 선택이었군요 흙흙..


먼저 이녀석, 5,800원인 이탤리언 쇼콜라 모카입니다.!!!
천연 초콜릿에 에스프레소를 더했는데, 역시나 극강의 초콜릿 맛... 그나마 아이스로 시켜서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라이딩후 한잔 마시면 적절한 열량보충 ㅎㅎ. 가격은 조금 쎈 느낌 ㅠ.ㅜ;


이날도 꽤나 배가 고파서 쪽쪽 빨아먹었더니 이렇게 얼음만 남았네요.
꽤나 시원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거 먹고 차라리 치즈케이크를 시켰어야 하는데 ㅠ.ㅜ
일단 보시죠~ㅎ


요녀석은 리얼 브라우니!!로 4,800원입니다.
마치 가뭄난 땅바닥처럼 적적 갈라져 있는데요,
속안은 나름 촉촉합니다. 부드러운 것 까지는 아니구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진한 초콜릿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진짜 초콜릿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완전 씁쓸+달달 요런 느낌이랄까요?

전 쇼콜라 모카랑 먹으니까 목이 너무 달달해져서 미치는줄 알았네요. ㅋ
그래도 왠지 모를 중독성에 한입한입 오물오물 먹게됩니다. ;)


안쪽은 진짜 초콜릿 퍼먹는 느낌 ㅠ.ㅜ
먹으면서 열량이 끝장날 것 같은 느낌이에요 ;)

저는 먹다가 포기... 맛없어서 안먹은게 아니라, 전에 먹은 쇼콜라 모카와 함께하니 목구멍까지 달달해져서리 ㅎㅎ. 
1/3정도 남기고 왔네요. 다음번에는 티라미수를 먹어야겠어요 ;)
4/4분기 섭취 초콜릿 양은 다먹은 느낌 ㅋ~


요렇게 보면 전체 구조가 좀 한눈에 보이는군요~!
저기 엘레베이터 가운데를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디자인은 나름 마음에 들더군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었습니다. 
요기에 팻말이 하나 보여서 찰칵!

저기 보이는 야경 모습이 정말 멋지던 걸요. 
다음에는 자전거 타고 오지말고 밤에 걸어와서 야경사진이나 좀 찍어봐야겠네요 ㅋ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해준 친구녀석 흰둥이~
슬슬 더렵혀지기 시작했는데 ㅋ. 좀 닦아 줘야겠습니다.!!

그럼 한주 잘보내세요!




아, 그리고 추가된 마지막 사진!!!
지난번 서점에서 까페관련 책들을 보다가 발견한 것인데~!
이곳 레인보우 > 새말까페가 실렸더군요. 
요 사진이더 느낌좋게 찍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