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족발매니아의 입을 만족시킨 족발집, 신풍시장의 비둘기집!

2012. 6. 10. 23:46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음, 간만에 족발집 포스팅을 하게되는군요;

이곳도 꽤나 인지도가 있는 곳이라 저의 리스트에 올라왔는데,

어느날 밤 기회가 되어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까지 가서 들려보게되었습니다. ㅎㅎ


이곳 이름은 둘기집!

뭐.. 비둘기집이라고 비둘기 고기를 파는건 아니에요;;

왜 비둘기집인지는.... 저도 의문;; 흠.


예전 수학시간에 배운 비둘기집 원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쩝

(사실 요건 지금 봐도, 개인적인 의문점이 남아있는;;)



아무튼, 인지도 있는 족발집.

이번에는 나름 한 족발 한다는 친구녀석, 족발에 꽤나 까다롭다는 친구녀석이 함께했네요. ㅎㅎ


가게이름이 특이해서 잊을수가 없어요. ㅋ

이날 먹은건 족발 大 자와 순대국 입니다.


친구들과 총 3명이서 저녁도 못먹고 10시까지 놀다가 너무배고파서 어딜갈까 하다가 들렸군요.



처음에는 中자를 시킬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大자와 2,000원 차이 ;;;

걍 다들 배고프기도 해서 大자로 ㄲㄲ

그리고 국물도 좀 먹고 싶어 순대국밥을 주문!

나중에 알고보니 순대국물은 따로 나오긴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막걸리도 빼놓을 순 없죠.~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대는 꽤나 괜찮은 편!


자자, 그럼 어서 만나보자구요 ㅋ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신풍 비둘기집"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지하철 부근에 있는 것도 아니고,
버스 교통편이 있는 곳이 아니라 찾아가기는 조금 힘듭니다. ㅠ.ㅜ;

주변에 주차할곳이 따로 있는 곳도 아니고;

걍 맘편하게 택시를 이용!



소문만으로는 좀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습니다.

애매한 공휴일 늦은 저녁이었지만, 어느정도 사람들이 있더군요.


다른 사진보면 많을때는 진짜 꽉차서 기다릴 때도 있더라구요 흠흠.


자자, 어서 눈으로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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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본격적으로 왕족발과 순대국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족발이나 순대국이나 양파를 찍어먹는게 저는 참 맛있더라구요~


걍 무난한 양념들!!
새우젓이 깔끔하긴 하지만, 다른것도 상추에 퍽퍽 싸서먹으면 굿!


역시나 막걸리를 놓칠 수야 없죠. ㅎㅎ

친구녀석이 요렇게 꾹꾹 눌러주면 넘치지도 않고 맛있게 섞인다고 합니다.

뭐, 저도 예전에 해보긴했지만 말입니다. ㅋ


아무튼 정성스레 꾹꾹 눌러주고 있습니다. :)



기분을 좋게해주는 막걸리 ㅋ.

적당하게 마실때가 딱 좋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나온 족발 大!!! 두둥~!


너무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


지금봐도 다시 먹고 싶은 사진이로군요 ㅎㅎ


족발매니아라는 친구는 먹어보고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적당히 족발향을 잘 처리했다고 합니다.


저도 먹어보니, 너무 달지도 았고 적당한 향과 부드러운 살!!


그리고 최근 시청 오향족발도 먹어보았습니다.

고건 너무 달달한 느낌이 나서 별로 였는데, 그거에 비하면 이곳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야들야들한 살들도 뽀인트이죠 ㅋ



여기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주문한 순대국 :)


족발에 묻히긴 했어도, 나름 괜찮았던 순대국!

전 다대기를 안좋아해서 살짝 걷어놓고 먹었습니다.~



요건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

순대국을 굳이 안시켜도 요걸 리필해 먹어도 될듯합니다.~!



어디한번 한쌈 드셔보시겠어요? ㅋ


순대국도 속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ㅎㅎ

나중에 머릿고기도 따로 시켜보고 싶군요.



점점 줄어가는 족발들 ㅋ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으어, 요건좀 맛있게 찍혔네요. 

반대편은 이미 다 없어졌지만 ㅋ



저는 저 꼭다리 말랑말랑한 부위가 더 맛있더라구요 ㅋ



요거요거요거~



결국 남자 세명이서 해치운 녀석.

뼈만남아 앙상하네요. 조금더 발라먹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ㅋ

아무튼 이날 적당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족발맛집 찾아보니 착하네요. ㅎㅎ


다음에는 3대족발이라고 불리는 시청 오향족발과 성수족발을 찾아가봐야겠습니다. :)

(지난번에 오향족발은 시켜먹어서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