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중국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CJ 차이나 팩토리

2012. 11. 20. 12:36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중국식 레스토랑 이나 팩토리 입니다.

차팩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께요.


지난번 Daum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맛집지도 (서울편)에서 나름 집왕으로 선정되어 

CJ외식상품권을 좀 넉넉하게 받게되었습니다. 


어디에 쓰길 고민하면서, 타이밍을 놓치다가

어느 휴가날 친구들과 사용하기로 했죠.



CJ 계열 음식들이 은근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아는 VIPS나 씨푸드 오션은 다 가봤고 안가본 곳이 차이나팩토리랑 Fisher's Market 이 있더군요.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목동 쪽의 이나 팩토리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참여 인원은 저를 포함한 3명!

그것도... 남자 3명이서 출동~



가격대는 평일 런치(16시 이전)에 가면 19,800원!  

물론 부가세 미포함 ㅠ.ㅜ;;


3명이서 가서 대략 6만원대가 나왔습니다.

한 10만원 예상했는데 평일런치라 그런지 생각보나 넉넉!!



이용하는 방법이 나름 생소했습니다.

일단 이곳에는 딤섬바라고 있어서 만두나 딤섬등을 한리필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디저트바나 차 무제한은.... 뭐 특별한 의미가 없으므로 패스)


그리고 재미있는건 1인당 3가지 요리를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엄청 큰 종이를 한장 주는데, 위에서 처럼 안내문과 다양한 메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중에서 주문할 것들을 Check, Check 하시면 됩니다. ㅎㅎ


※ 3가지 기본요리말고, 프리미엄 메뉴가 따로 있는데, 고건 1개만 가능.


저희는 3명이서 갔으니,

1개의 프리미엄 메뉴와 6가지의 메뉴를 골랐습니다. ㅋ



메뉴들을 모두 소개시켜드리고 싶지만, 뭔가 시간/공간 낭비인듯 싶고 ㅋㅋ

이렇게 짤방을~!


자세한 메뉴들은 방문하셔서 보셔요.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무튼 요점은 이렇게 많은 메뉴중에서 3개를 고른다는 것!!


어디보자....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은

1. 싱가폴식 칠리 씨푸드

22. 몽골리안 비프

24. 북경식 찹쌀 탕수육(꿔바로우)

56. 오리지널 자장면

52. 탄탄면

59. 갈릭치킨볶음밥

28. 꿍파오치킨

입니다. 앞의 번호는.... 품번이랄까? ㅎㅎ 메뉴판에 붙은 메뉴번호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부분은 2층인지라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 보면 이렇게 벨을 눌러서 도움을 청할 수 있군요.

으흠. 이용하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훈훈했네요 :)


자자, 그럼 어서 다양한 차팩의 메뉴들을 만나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목동 차이나팩토리"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혹시나 차가지고 오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목동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은근 일방통행인 곳이 있어서 길을 잘못드르면 짲응납니다. ㅠ.ㅜ;

네비를 찍으실때는 CBS건물을 찍고 CBS 주차장으로 가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확인받으시면 2시간인가? 무료였던것 같습니다.


※ 저희도 차가지고 갔다가 좀 돌아서 고생했습니다. 처음에는 CBS에 주차해도 되는지도 모르고;;;

    (주차가능 안내판이 코딱지만하게 구석에 있어서리)


정확한 위치는 CBS 건물 뒤쪽에 있어요. 

주차하신후 지상으로 나오셔서 저쪽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컨시어지도 있습니다. ㅎㅎ



이것도 은근 처음에 찾기 어렵더군요 ;;
3명이서 이쪽에 있다고 찾아가 한번 지나쳤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라 그런듯 허허


    자 그럼, 본격적으로 차팩 메뉴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차!!

친구들은 차를 별로 안좋아해서 저만 후르륵 마셨군요. 자스민 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딤섬바!!

처음에 VIPS의 샐러드바를 연상한지라 꽤나 실망 ㅠ.ㅜ;

종류도 8개 밖에 없고, 그냥 만두통에 평범하게 담겨있어요.

저희 갔을때는 몇가지 메뉴는 준비되지 않았었어요 쳇.



요건 기본 만두류!

참고로 왼쪽 위에 수리검처럼 생긴건 진짜 맛이 없어요;;

만두는 꽤 호평을 받았네요. (친구들의 평)



위에는 간장이고 아래는 달콤한 소스인데, 군만두 찍어먹으니 맛있더군요 ㅎㅎ



요건 군만두들! 금방튀겨 나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양념장에 찍어 먹을만 합니다.~


자자, 지금부터 본격적인 메뉴들이 시작됩니다.!



이녀석은 골리안 비프!

쇠고기에 해물과 야채가 들어간 볶음요리입니다.

고기맛에 볶은 느낌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같이간 친구들도 시작요리치고는 좋은 평을 받았네요.

매콤한 편이니 매운것 드시지 못하는 분에게는 비추.



매운맛에는 역시 숙주나물(? 아니 콩나물?)이 최고죠.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겠지만, 나름 적당한 량!



요건 파오 치킨입니다.
이것도 매콤한 닭볶음 요리로, 몽골리안비프랑 비슷한 매운 맛!

재료만 다르지 볶음 양념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느낌!



요건 두번째로 나온 볶음요리라서 그런지 별로 인기가 없었네요~

저는 적당히 차로 느끼함과 매운맛을 제거 ㅎㅎ



그리고 이건 북경식쌀탕수육(꿔바로우) 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느끼하고 매운맛을 잠시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맛!

일종의 탕수육 돼지고기에 찹쌀옷을 입혀 튀긴건데 소스나 튀김상태, 고기등 맛이 좋았습니다.



혹시 여러메뉴중에 하나 추천하라면 요거? (물론 100% 저의 주관적인 기준 ㅋ)

4조각 정도라 감질맛 나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건 짜샤이 무침!으로  중국음식들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서 딱인 메뉴입니다. ㅋ

그래서 빨리 없어지고, 리필 ㅎㅎ



두둥, 이건 프리미엄 메뉴인 싱가폴식 리씨푸드 입니다. ㅎㅎ

일반메뉴 3개의 값을 합니다. :)

칠리토마토 소스와 새우+홍합요리! 오른쪽에 꽃빵도 있는데 추가가능! (유료;;;, 그냥 있는것만 먹어도 충분)



꽃방이 꽤나 특이합니다.

살짝 튀긴건데, 겉은 바삭 / 안은 부드러움!!! 딱 이 느낌. 

먹으면서 완전 신기했죠. ㅋ



사실 이것도 볶음 요리인지라, 슬슬 지쳐감.

그래도 홍합과 새우 벗겨먹는 재미가 있고, 꽃방에 피망이나 야채 넣어먹는 맛이 있네요.



이렇게 덜어서 각자 맛있게 후르륵~!

개인적으로 꽃방에 피망넣어서 먹는 맛이 예술이었네요!



자, 새우한입드셔보시죠. ㅋ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



요건 갈릭치킨음밥!

닭가슴살에 마늘칩, 청량고추로 볶아낸 밥입니다.

그나마 이전 메뉴들에 비해 깔끔하고 덜 느끼한편.

매운맛은 두단계로 최고치였는데 (메뉴상;;) 뭐 저는 매운맛까지 들지는 않았습니다.

(음 이전 볶음메뉴들 때문에 이미 적응되었는지도 ㅋ)



자자, 지금까지 살짝 기름진 볶은 음식들을 먹었으니, 요녀석을 한입 드셔보시죠

뭐... 이거도 볶음이긴하지만 ㅎㅎ



이건 왠지 중국요리점에 왔으니 시켜야되겠다고 생각해서 시킨 오리지널 짜장면!

특이한점은 꽤나 달달하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음음, 요건 사진은 참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군요!

근데 너무 달다는게 함정.



드디어 마지막 탄탄멘!

솔직히 정서상 살짝 어울리지 않는 맛이랄까..

비쥬얼은 좋긴하지만, 느끼하고 땅콩과 볶음된 돼지고기, 청냥고추가 들어갔습니다.

계란으로 만든 면이라고 하네요.



음, 저희 일행에 입맛에는 안맞은 음식이로군요 허허.

근데 뭐 말은 그렇게 해도 다먹어치웠습니다. ㅋ


아, 배불러.

이걸로 주메뉴는 끝이로군요!



라스트로 후식



과일에 아이스크림 ㅎㅎ.

디저트바에 뭐 특별한건 없어요;



요건 친구가 만들어준 아포가토 인데,

음 맛있더군요. ㅎㅎ

아마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이런 시원한 맛을 원했던것 같네요.

아포가토가 이리 맛있을 줄이야!!


아무튼 마무리로는 최고인 한잔!



그리고 요건 딤섬바에 있는 동물농장들인데;;; 그냥 호빵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돼지말고 비둘기, 또 이런저런 모양이 있는데,

이녀석이 있어서 하나집어와서 찰칵! ㅋ


요것도 애들이 좋아할듯 싶네요 :)





뭐, 이렇게 점심 겸 저녁을 마쳤네요. ㅎㅎ

3명 모두 만족했고, 저도 6만원대에 풍족하게 먹은것 같아서 기분좋았네요.

하지만, 중국식 레스토랑인지라 어쩔수 없는 느끼함. 

기름진 음식들인지라 속이 편하지는 않지만, 뭐 그건 중국식 요리들의 대부분 특징이니 어쩔수 없죠.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겠죠. ㅋ


나중에는 작정하고 와서 공부가주나 마시고 싶군요 :)


아, 그리고 인인당 3개라고 해서 아주 조금씩 나오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분들이 분명 있을것 같은데,

나오는 양 충분히 많습니다. 1개로 따져도 3명이서 나눠먹기 딱 적당한 정도.(넉넉하진 않고 맛보기 부족하지 않은 정도)

2명이서 6개메뉴 시키게 되면 여러가지 종류를 정말 배터지게 먹을 양입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외식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