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전 명물, 현선이네 떡볶이집 베이비 세트!

이번에 다녀온 곳은 용산역 앞에 있는 현선이네 떡볶이 집입니다.

나름 매운 떡볶이로 유명하고, 가까운 거리인지라 주말 시간날때 친구녀석과 다녀왔군요.

좀 오랜만에 용산역의 방문이로군요.

처음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의 허름한 건물들을 확 밀어버렸더군요.

이전의 쌍팔년도 흑역사가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사창가들이 위치한 곳이었죠. 없애려고 시도하다가 건물주들과 협상이 안되서 완전 공터로 몇 년간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협상이 된 듯.)

또 이전에 이 근처에 이런 분식이나 군것질 장사를 하시면서 생계를 유지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2년동안 장사할 수 있게 공간을 내어주었다는 기사를 본듯하군요.

(정확히는 내주기보다는 이후에는 아무소리없이 나가라는 것이겠죠.)

아무튼 이전의 모습은 볼 수 없고 횡합니다.~

이제는 아이파크몰이 보이는군요.

어떻게 보면 참 잘됬고 시원해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횡하기도 하고;;

기사를 살짝 찾아보니, 경기침체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돈문제겠죠.

여기보이는 길을 중심으로 우측이 재개발 3구역 좌측이 2구역입니다.

시공사와 사업주간 갈등이 크다나;;; 

흠 어떤 건물들이 들어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생계유지를 위해 배려한 포차촌.

아직 낮인지라 사람은 없지만 밤에는 꽤나 북적일듯 합니다.

요거 빼고는 신용산역쪽에는 길도 다 막혀있고, 완전 싸해졌습니다.

그나저나 감자탕집들은 무사할라나;; 

옛추억에 잡소리를 좀 했는데, 다시 본론으로~

요건 이곳 현선이네 메뉴들!

아, 참고로 현선이네 제가 다녀온 포차 쪽에도 있고 용산역 아이파크몰 건물안에도 있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쪽은 즉석떡볶이 위주라고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둘다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은 상태라 베이비 세트를 선택!

아, 근데 생각해보니 매운떡볶이를 먹으러 왔는데 깜빡하고 매운떡을 안먹어봤네요 ㅠ.ㅜ;

딱 먹고 이게 뭐가 매워했더니;;; 그냥 떡볶이였습니다. ㅎㅎ

근데 다른 분 후기를 보니 매워서 떡을 물에 씻어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다행이었죠 ㅋ

베이비 세트는 떡볶이 반, 튀김 3개, 순대반, 김밥 2개 골고루 들어갑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편 ㅠ.ㅜ

떡볶이랑 튀김 좀 먹어볼려고 하면 밥한끼로구나;;

한편으로는 예전 학생때, 떡볶이 천원 / 순대 천원 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ㅎㅎ

앞쪽에는 요렇게 튀김과 김밥 떡볶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ㅎ

떡볶이는 한쪽은 일반떡볶이, 다른쪽은 매운떡볶이!

튀김은 여기서 바로 튀기긴 하는데, 

다른곳에서 사온 튀김을 옷을 다시 입혀서 튀기는 건지, 이전에 자기들이 튀겨 놓았던걸 다시 튀기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튀길때 쓰는 기름이나 튀김 상태는 괜찮습니다.

특히 오징어 튀김이 참 마음에 들었네요. 

주문하면 저런 쟁반에 떡볶이 등등이 담겨져 나오는데, 다먹으면 이곳에 살포시 올려놓고 가면 됩니다.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이렇게 시스템이 있으니가 잘먹고 잘빠지고, 사람들이 훅훅 이동하더군요.

일하는 사람들 일손도 줄고, 딱 좋네요.

근데 패스트 푸드점이나 커피숍도 아니고 떡볶이 집에서 이렇게 하는건 처음본듯 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이날은 다른 방송국(?)에서 비싼 장비를 들고 가게를 촬영하고 있더군요.

제 카메라를 꺼내기 뭔가 좀 부끄러웠습니다.;;

자자, 그럼 어서 현선이네 떡볶이를 만나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현선이네 떡볶이"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현재 공사중인지라 로드뷰는 생략~

2012년 12월 현재는 요렇게 포차로 남아 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떡볶이 집이 여기밖에 없어서 장사가 잘되는 줄 알았는데,

반대 코너를 돌면, 요렇게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근데 절대적으로 현선이네가 잘되는 듯 합니다. ㅎㅎ

파는 메뉴는 비슷비슷, 가격도 비슷비슷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현선이네 떡볶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두둥, 살짝 빈약하게 보이긴 합니다 ㅎㅎ

베이비 세트로, 

떡볶이 반인분+순대 반인분+꼬마김밥2줄+튀김 3개+오뎅추가 2개

입니다.~

그냥 무난한 김밥~!

요건 오뎅~!

칙칙, 간장을 뿌려 먹습니다. ㅎㅎ

그리고 메인 떡볶이+튀김!

떡볶이는 그냥 보통.

매운양념이 아닌건 살짝 달아요.

다른 글 보면 매운건 진짜 매워서 물에 양념을 씻어먹는다고도 합니다.;;

매운거 안먹길잘했죠 ㅎㅎ

순대도 뭐 특별한건 없습니다.

그냥 보통 순대; 개인적으로 순대는 참 좋아하고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그냥 순대 ㅎㅎ

사람이 많아서 허파나 내장좀 넣어달란 말도 못했군요 ㅠ.ㅜ

아쉽지만, 간이라도 드셔보시죠. 뻑뻑한 맛에 양념찍어먹는 맛이 있죠 ㅎ

다시 한번 떡볶이 샷 추가!

김밥도 한입 드셔보시고~!

오징어 튀김도 한입!!

가장 맛있던걸 고르라면 저는 요 오징어 튀김을 고르고 싶네요.

오징어가 오래된것 같지 않고 살아 있군요.

타이밍이 좋은건지 모르겠다만, 씹는 맛이 살아 있습니다. ㅋ

떡볶이에 오뎅 콤보도 한입하시고~

오뎅에 양념 찍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ㅋ

전체적으로 무난!!

좀 특별한 걸 원하신다면, 꼭 매운맛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나머지는 보통, 오징어 튀김만 상급 ㅎㅎ

혹시 다음에 가게되면,

매운떡볶이+안매운떡볶이 = 반반떡볶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

고럼 서울 떡볶이 투어는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 서울 떡볶이 맛집 탐방기 GoogleMap

(아래 지도에서 서울의 떡볶이 맛집을 한눈에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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