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방어철이 돌아왔다, 방어먹으러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2013. 1. 2. 11:52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녀석은 방어!!

한겨울이 제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연말 모임을 량진에서 했는데, 정말 간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뭐 딱히 잘아는 곳은 없지만;;

친구들과 분위기 겸? 수산시장으로 돌격!



방어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군요. (아, 몸에 좋네요 ㅋ)

2~4월이 산란기로 11월에서 2월까지 맛이 좋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기생충이 있어 개도 안먹는다고 하니 주의!

하지만 산란을 앞둔 겨울 방어는덩치도 커서 15kg이 넘는 방어가 잡히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덩치가 큰만큼 횟감으로 뜰 살점이 많고 씹히는 맛이 좋다고 하는군요.

By Wiki


제가 아는 정도는 겨울이 제철인데, 여름에는 먹지 말아야하는군요 흠흠.


주변 친구들중에는 방어가 호불호가 있는데, 

두툼하고 기름진 살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있습니다.

실제 많이 먹으면 느끼함이 살짝!


전 그래서 소주 안주로 더 좋긴하다만,

뭐니뭐니 해도 두툼한 살을 씹는게 매력인듯 싶네요.



오랜만에 노량진역 위 다리를 통해 수산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뭔가 밝은 불빛의 사진이 찍고 싶어서 위에서 찰칵!!


친구가 아는 곳이 있는데 자리가 바뀌어서 조금 헤메였습니다.



동네 횟집에서 먹을때는 방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요렇게 생겼군요.

이날 주문한 녀석은 방어와 우럭, 광어, 보너스 석화~!

방어를 싫어하는 친구들을 위한 우럭과 광어입니다. ㅎㅎ


이날 이상하게, 연어가 많더군요. 기사들을 좀 찾아보니, 이번 겨울에 연어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가격경쟁력 때문에 판매량 5대 생선 내에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ㅋ



뭐 바로잡아주기는 하는데,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수산시장이 뭐 그렇죠;;;; 바로 앞에서 쓱쓱 잡아주십니다.


그리고나서 들어가서 먹을 횟집으로 이동!!



이동하는 길에 와전 큰 문어 발견!

이런건 어떻게 먹을지 궁금해지는군요. ㅎㅎ


자자, 어서 가게로 들어가서 먹어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수산시장"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뭐, 가끔 가는 곳이라 딱히 상호명은 없고, 수산시장으로 소개! ㅋ

저에게는 뭐 익숙한 곳입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겨울 방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아, 먼저 나온 석하를 찰칵!!

근데 방어 먹다보면 그닥 땡기지는 않더군요 ㅎㅎ



그리고 나온 방어+우럭+광어.

좌측 검은한게 우럭, 말끔한 우측이 광어입니다. ㅎㅎ


뭐 근데 방어밖에 눈에 안보이는게 현실 ㅋ



눈요기겸 방어 사진들좀 드랍해볼께요 ㅋ



으어어, 통통한 살들!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니,

적당히 소주와 함께 ㅎㅎ



물론 그냥 먹을 순 없죠. 적당한 양념과 함께 ㄲㄲ



먹다보면 우럭도 은근히 맛있습니다. ㅎㅎ



방어가 대략 8kg정도였는데, 대충 이정도 술자리!

한 12명 정도 되는 자리였었죠 ㅋ



아, 된장에 깻잎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모두 남정내인지라, 시작부터 깔끔하게 소맥으로 으쌰으쌰.

요즘들어 술자리는 짧고 굵게 가지자가 모토입니다. ㅎㅎ



젓가락으로 거품을 내며 섞이는게 포인트~!



자자, 이제부터 방어 한 점 드셔보시죠 :)



요렇게 깻잎에 싸서 먹는 맛이 또 일품!

살이 두툼하기에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ㅋ



으어어, 이사진 보면 한입 먹고싶어서 안달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ㅋ



두툼한 요녀석!

자자, 한입 넣어보셔요~



그리고 라스트는 깔끔하게 매운탕으로 마무리!!

여기서부터는 걍 소주 ㅋ



마지막은 해장겸, 따뜻한 국물이 최고죠 ㅎㅎ

(물론 1차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날이 추울때는 국물이 최고입니다.



걍 튀어나온 뼈가 인상적이라 한컷 찰칵!







요걸로 연말 동네 친구들과의 회식이 마무리되었군요.

물론 2차로 위닝도 하고, 3차로 치맥까지 먹었지만 말입니다. ㅎㅎ


아마 이 포스팅이 올라갈때면 2013년일텐데;;

마무리 잘하고 새로운 2013년 시작하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ㅋ


즐겁게 시작하시고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한해 보내시길 빕니다~~


저는 2013년도 건강하게 먹으면서 보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