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엉망이지만, 맛과 가격은 전국구인 상도역 오시오 떡볶이.

2013. 2. 27. 15:13신럭키 프로젝트/서울 떡볶이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서울의 떡볶이 투어를 하신분들의 리스트에는 꼭 들어간 곳.

바로 시오 볶이 집입니다.


중앙대 후문 쪽 상도역에 위치한 곳인데요~

아주 이전부터 이부근은 지나다녀 보긴 했는데, 이번에 들려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외양만 보고는 여기가 그리 유명한지는 전혀몰랐네요.



저도 서울 떡볶이 투어를 하기전에 다른분들의 글이나 의견을 좀 읽어볼때 항상 등장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체크리스트에 넣어두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느날 들렀지요.


삼고초려라고... 진짜 가는데 3번 걸렸습니다.

주말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문이 닫는지라

한번은 일찍 문닫아서 못가고 한번은 평일인데, 이상하게 문이 닫아있어서 못갔지요.

(그래서 결국 장승배기쪽의 영도분식을 갔지만 ㅎㅎ)


그러다가 토요일 아침일찍 큰맘먹고 들렀습니다.


아침에 가니 다행히 한적하니, 사람도 없고 후르르 먹고 오기 딱 좋더군요.

혼자(ㅜ.ㅠ) 먹고 있었는데, 포장해가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곳 국물이 정말 죽이거든요.


다른분들 후기만 봐도, 서비스는 정말 엉망인 곳.

하지만 그 맛만은 모두 인정하는 곳이랄까요?


저도 좀 찝찝한 일을 겪었지만, 역시나 국물 맛만은 정말 순위권 안에 두고 싶을 정도입니다. :)

이날도 추워서 그런지, 국물이 참 예술이었습니다. ㅋ


저같은 경우는

사진찍다가 핀찬을 듣고 나왔네요. ㅎㅎ

사진 찍지말라고 멸시를 ㅠ.ㅜ;

뭐 이유는 모르지만 기분이 상하셨나봅니다. (떡볶이 사진 찍는데;;)

생각해보면 혼자와서 1인분먹고 가서 그런가 ㅠ.ㅜ;;


만두 쌓아놓은 곳을 좀 찍고 있었는데, 버럭소리를 들었네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할뿐.


하지만 맛있게 먹고 나와서, 기분은 좋았네요 ㅋ



메뉴는 심플하게 딱 두개. 떡볶이와 만두입니다.

만두의 경우 사람당 몇 개 이상 더 못시킨다고 합니다.


2,000원 가격이면 완전 대만족입니다.

1인분만 시켜도 떡볶이와 만두가 들어 있으니 말입니다.


완전 배부를 정도는 아닌데 딱 적당한 정도!!


※ 단체로 오면 사람 수대로 꼭 시켜야 한다고 하는군요. (안먹고 앉아있을꺼면 나가라고 한다는 소문이...레알;;)

    미리 알고 가셔서 핀찬듣지 마시길 ㅎㅎ


그래도 뭐 서비스가 아무리 개판이라도 이정도 가격에 맛이면 불만없이 먹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1인분 2,000원 어치 달랑 먹고 와서 사진은 별로 없으니 이해해주시길!



아침에 가니, 요렇게 만두가 쌓여 있더군요.

포장해 가시는 어떤분은 만두빼고 떡볶이랑 국물만 사가시더군요 허허. 전 만두도 좋은데~


자자, 그럼 어디 한번 눈으로 먹어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오시오 떡볶이"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상도역 5번출구에서 중앙대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꽤나 작아서 잘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요곳!

저는 한 10년 정도 전(대딩때)에는 본것 같은데, 다른분들 말로는 20년정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꽤나 오래된 곳임은 확실!


국물떡볶이의 원조라는 말도 있는데, 그것 또한 불확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오시오 떡볶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음식은 금방 나옵니다. 조리된 떡볶이에, 오뎅좀 넣어주고 만두 몇개 풍덩!



일반 밀떡에 평범한 야끼만두.

사실 떡 자체와 만두는 보통 맛. 별 다른 특색은 없습니다.


다만 국물이 정말 괜찮아요.

국물 묽고, 살짝 달달한 편!

마지막은 살짝 라면 스프맛도 나는데, 고것이 더 매력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만두는 그야말로 평범이지만 국물에 적셔먹는다면 굿!



떡 자체야, 별 특이한 점은 없으나..

한입 드셔보시죠 :)



떡한입먹고 국물을 후르르 퍼먹게되는 현실~!



국물이 맛있어서 먹다보니 요렇게 남은 현실 ㅋㅋ

오뎅도 간간이 들어 있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별로 사진이 없어서, 국물까지 모두 해치운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ㅎㅎ




처음에 말했다시피,

물맛은 완전 위권!

(지금까지 한 10군데 정도 다녀왔습니다만~)

친절의 명사 ㅎㅎ

(뭐 저의 사례가 아니라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봤을떄 말입니다.)



요렇게 정리가 되겠습니다.

거기다가 한번 찾아가기 힘들었던 곳 ㅠ.ㅜ;


그래도 서울 떡볶이 투어에는 들어갈만하다고 평하고 싶네요.


그럼 앞으로도 떡볶이 투어는 계속 됩니다.~!




※ 흠, 즉석떡볶이/반조리 떡볶이집들도 좀 리뷰해야하는데, 파티 구성중 ㅎㅎ






:: 서울 볶이  방기 GoogleMap

(아래 지도에서 서울의 떡볶이 맛집을 한눈에 살펴보아요)


      

     큰 지도에서 서울 떡볶이 맛집 투어 보기



지금 Shinlucky의 서울 떡볶이 기행 벤트 진행중입니다. :)

http://shinlucky.tistory.com/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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