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4. 09:37ㆍ신럭키 프로젝트/서울 떡볶이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떡볶이들 중에서도 특이한 짜장떡볶이 이야기 입니다.
떡볶이마다 카레_떡볶이도 있고, 까르보나라_떡볶이도 있고, 이것저것 있지만,
꽤나 오래됬고 전통있는 곳은 요 짜장떡볶이가 유일하더군요 ㅎㅎ.
신당동에는 이곳 원조짜장떡볶이 집말고도 진미떡볶이란 곳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짜장떡볶이로 유명하죠.
처음에 어디로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약속이 있던 곳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결정!
(진미떡볶이도 가긴갈껍니다. 헤헤)
다른분들의 사진으로만 봐서는 진미떡볶이가 좀더 걸쭉한 느낌이지만,
이곳에서는 3,000원에 튀김들이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
※ 둘다 가격은 같아요~
이곳이 유명해진건,
이전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하하에게 소울푸드라고 사다준걸로 엄청 유명세를 탔다고 하더군요. :)
제가 직접 무한도전 쉼표를 보지는 못했지만, 요런 짤방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때 소개된건 요렇게 자장떡볶이와 튀김+순대, 그리고 바나나우유로군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wou0319&logNo=120171501350
제가 먹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포장해가면서, 요즘도 노홍철 와요? 막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아주머니는 어제도 왔다고는 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이곳에서 막 원조원조라고 방송에도 나와서 말하는데,
실제는 진미떡볶이가 훨씬 오래됬고 진짜 원조라고 하더군요. (짜장떡볶이 원조말입니다.)
뭐, 전 그다지 신경안쓰니 패스. 하지만 두곳 맛을 비교해 보고는 싶습니다. ㅋ
심플한 메뉴판!
짜장떡볶이는 1인분에 3,000원입니다. 섞거나 안섞거나 선택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ㅎㅎ
순대 1인분도 2,000원이면 적당!
근데 초등학교 앞인데, 얘들은 3,000원이면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무난한편!
1인분 시키면 야끼만두랑 김말이도 포함되어 나와서 꽤나 넉넉한 편이죠
아무튼 어서어서 눈으로 드셔봅시다. :)
"신당동 원조짜장떡볶이"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
위치는 청구역 3번출구에서 길을 건너서 지도에서 보이는 쪽으로 쭉걸어나오시면, 장충 초등학교 앞에 위치합니다.
근처에 교회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듯 하군요.
제가 있을때만 그런지 많이들 포장해 가시더군요 ;)
요렇게 소박한 곳!
요 앞 초등학교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아요 :)
자 그럼, 본격적으로 짜장떡볶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
음 안에는 야끼만두 2개, 김말이 2개 그리고 밀떡과 오뎅이 들어가있습니다.
뭐 있을껀 다있는 그런 느낌 ㅎㅎ.
그리고 꽤나 마음에 들었던것 양파가 적절히 들어갔다는 것!!
국물은 묽은 편.
그리고 꽤나 달달합니다. 초등학교 앞이라 그런가? 아무튼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 살짝 달달한 맛.
초반 춘장의 맛도 살짝 나긴하는데, 단 느낌이 더 많이나요.
그리고 끝맛에 살짝 얼큰한 맛도 납니다. 고춧가루가 적당히 들어가 있으니 말이죠.
흐음, 맛은 꽤나 괜찮은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자주 먹고 싶지는 않더군요.
가끔 가서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맛이야 괜찮았는데, 제취향이 아니라는게 함정!
오뎅도 들었고, 3,000원에 왠간한건 다 들어 있습니다.~!
흐엉, 김말이도 적당하게 양념이 배었군요.
자자, 한입 드셔보아요~
음음, 요즘 이상하게 배부르게 먹는게 싫어서 좀 남겼습니다. ㅠ.ㅜ;
원래 잘먹는데,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다 보다보니 맛만보는게 좋아졌어요.. 헉;;
이런건 무슨 미식가들이나 하는 짓인데.... 내가 왜이러지;;;;
아무튼 결론은 남기고 가다가 아주머니가 기분나빠하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미안하고 죄송해서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ㅠ.ㅜ;
다음에 친구랑 가면 다 먹을께요~!
아무튼 짜장떡볶이도 특이하고 맛과 가격대도 꽤나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신당동에서 즉석떡볶이가 아닌 특별한걸 찾으신다면 강추!
지금 Shinlucky의 서울 떡볶이 기행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
http://shinlucky.tistory.com/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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