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 12:31ㆍ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서울대입구에 있는 한 까페입니다.
이날은 서울대입구쪽에 유명한 양꼬치집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가 술한잔하고 헤어지기 전에 아쉬어서 잠깐 들린 곳이로군요 ㅎㅎ.
뭐, 막상 들어가서 커피가 아니라, 살짝 주류를 주문했지만 말입니다. ㅋ
이곳은 1층과 반층=다락방으로 되어 있는데,
다락방에서는 흡연이 가능합니다.
꽤나 안락하고 편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게는.... 좋은 공간이겠지만,
한편으로는 금연석이였으면 공부도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괜찮은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의 구조 사진은 못찍었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이날은 신기하게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노부부(???) - 대화가 은근 재미있더군요 ㅋ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보는 커플,
책한잔과 차 한잔을 올려놓고 시간을 때우는 듯한 외국인 몇명!!
뭐 이렇습니다. ㅋ
양반다리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손님 회전율은 낮겠지만, 충분히 단골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공간 ~
개인적으로 다녀와서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기코드도 있어서 노트북 가져와서 공부도 할 수 있을 것같네요 ㅎㅎ
원래 커피를 마실려고 들어갔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칵테일 류가 땡기더군요. ㅎㅎ
그래서 제가 주문한건 요녀석 블루사파이어!
만드는 법을 살짝 검색해보니,
블루큐라소+피치트리+말리부+라임주스+사이다!!
(사실 요건 재료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맛을 보면 걍 살짝 탄산음료에 알콜들어간 느낌.
아름다운 색깔에 비해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요건 같이간 친구가 주문한 깔루아 밀크!
요거 깔루아+우유+에스프레소 조합이라고 합니다.
만들기 간단해 보이는 녀석. 요건 심오한 비율이 중요할 듯 합니다.
뺏어먹고 보니 완전 제 취향. 허허
양은 적지만 홀짝홀짝 먹기에 딱입니다.
그리고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
아니 그냥 비스킷!
뭐, 별로 먹을 일은 없지만 칵테일 깨작깨작 먹다보면 은근 먹어치우게되는군요 ㅎㅎ
요건 친구녀석이 들고 다녔던 보헴시가 미니인데;;;
분위기가 은근 어울려서 같이한번 찰칵!
사실 제꺼보다, 친구의 깔루아 밀크를 더 맛있게 먹은듯;;
그래도 색깔하나는 마음에 들더군요 :)
결국에 기분좋게 다 마셨습니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에 있는 ABC마트쪽 골목으로 돌아가시면 보입니다.
성민양꼬치 집 가는 길목에 있어요.
(이게 설명이 더 빠를지도~)
지도를 보니 2번 출구 쪽이로군요~
흡연을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아지트가 될테지만,
담배안피시는 분들에게는 애매한 공간이 될듯!
하지만 일단 추천해봅니다. :)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아 근데 파니니는 빵 이름인데, At 파니니인거 보니 지명이름도 있나봅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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