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타고내리는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구로디지털단지 메이비(MayB)

2013. 12. 4. 14:10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음, 이번에 들린곳은 구로디지털단지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단층 건물!!

분위기 있는 커피숍.  아니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한 곳입니다.

(분류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되어 있군요 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친구와 간단하게 치맥 한타임 갖은 후에, 

헤어지기전에 간단한 커피한잔 :)



대략 이런 단층 건물인데 꽤나 잘 꾸며놓았어요.

생긴지도 좀 되었습니다.

적어도 2011년에 제가 들렸다가 커피한잔 마시고 쓴 포스팅이 있어서 말이죠~


그때는 간단한 브런치에 커피 메뉴였는데, 지금은....



피자도 팔고 스테이크도 팔고 없는게 없네요.

2년전이 커피나 간단한 브랜치 위주였다면.... 이제는 완전 레스토랑으로 바뀐느낌 ㅎㅎ.

내부도 꽤나 넓직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혼자와서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이외로 이날은 남자 3명이서 보드게임을 하는 모임도 볼 수 있었네요.

(괜히 내가 눈물이 ㅠ.ㅜ)


나이대도 꽤 다양해서 어르신들도 품격있게 커피한잔 하고 가시는분도 있고,

시끄러운 아주머니들의 모임, 

그리고 연인들 등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ㅋ


덕분에 남동생과도 무난하게 커피한잔을 즐기고왔네요;;



오호 다음지도로 보니, 까페 내부도 볼 수 있네요.

스토어 뷰라고 등록된 모양입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면 가게 내부도 다 볼 수 있으니 참고 :)



요런 샹들리에도 괜춘했고,



이건 원두가는 기계인가? 

아무튼 원두 보관하고 가는 기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제 쿠키나 빵들도 전시해놓았더군요.



이상하게 먹고 싶어져서 이녀석을 하나 집어들었네요.

이날 주문한건 페라떼 / 포가토 / 둠킹컵(위에 조그마한 빵) 3가지 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아포가토가 땡기지 말입니다. :)



요건 모둠킹컵이라고 계산서에는 나와있는데, 걍 한입거리 빵!.

뻑뻑하지만,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한줄에 4,400원인데 총 8개 들었다.. 그런 퉁쳐서 하나에 600원이네 ㄷㄷㄷ.



뭐 그래도 핸드메이드니까 걱정없이 한입한입 먹어줍니다.

저녁으로 맥주까지 먹고 왔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계속 먹게되는....



이건 동생이 주문한 라떼. 5,000원 두둥~



그리고 요건 제가 주문한 아포가또 입니다.

가격은 무려 7,000원 ㄷㄷㄷ.



그냥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같은데... 비싼 아이스크림을 쓴건가?;;



당연히 에스프레소는 깔끔하게 나눠서 나옵니다.


자, 이제 투하!!

대부분이 아포가토가 다 그렇지만... 걍 커피맛 아이스크림 ㅎㅎ.

초반에는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좀 남아서 좋지만, 나중에는 다 그게그거인듯~.


결론은 부은 후 바로 먹으면 맛있다는거 ㅋ



깔끔한 사진은 아니지만, 자~ 드셔보세요 :)



가격만 좀 5,000원 이하면 완전 최고인데... 그건 소비자의 욕심이겠죠 ㅠ.ㅜ;

어차피 3,000원짜리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 두덩인데;;;



아무튼 이곳 이비(MayB) 확실히 분위기는 좋고 교통도 편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여기서 먹고 구로디지털 단지 아래쪽 도림천 쪽으로 쭈욱 걸으면 완전 좋을텐데....

내게 그럴일은 없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