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기행] 인심좋은 할머니로 유명한 삼각지 옛집국수

2014. 1. 21. 08:30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이전부터 국수집 기행을 생각해보면서,

이런 저런 데이터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곳을 발견!!

가장 먼저 와보고 싶었는데, 서울 수기행 1순위로 와보게 되었네요.


여기가 유명해진건 바로 아래 기사 내용 때문입니다.



만화 패러리로도 자주 본것 같은데....

( 패러디 내용은 대략, 

  먹고 돈 안내고 도망치는 사람한테.. 뛰지마 다쳐.. 걸어가, 이렇게 말해놓고 경찰해 신고해 잡히게한다는 내용ㅋ )


위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어느 사업가가 실패 후 전전하다 이곳 국수집에 들렸는데

먹고 돈이 없어 도망갔는데 주인 할머니가 "뛰지 말어! 다쳐" 라고 걱정해줬다는 이야기.

이에 그 사업가는 마음을 고쳐먹고 재기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 후 기사에 투고한 모양입니다. ㅎㅎ


요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이곳 집국수의 할머니 분이십니다.

아직도 장사를 하고 계시네요.



메뉴들은 심플합니다.~!

위 메뉴중에 이날 주문한건 빔국수국수, 그리고 밥 1줄입니다.

여기는 비빔국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흠.

개인적으로는 떡만두국을 먹어보고 싶긴합니다. ㅎㅎ


온국수는 가격대가 3,000원으로 매우 저렴한편!!

먹어보니 확실히 동네 기계우동보다 훨씬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이날 배가 고파서 그런지 국물까지 다 먹었지요. 날도 쌀쌀해지는데, 뜨끈한 국물이 정말 예술인듯 싶습니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삼각지 옛집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처음오는 분들은 은근히 찾기 어려울꺼에요.
완전 골목에서도 골목에 있고 간판이 밖에 없어서리 말입니다.

하지만... 지름길을 알려드리죠 후후. 혹시 오시게되면 참고하세요.


위치는 삼각지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근데 지름길을 모르면 빙~ 돌아오게됩니다.;;



먼저 2번출고로 나오신후 바로 주위를 살펴보면,



이런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골목이 보입니다.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짜잔~ 바로 이곳 옛집 국수가 보입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는데, 자차로 여기까지 오시는 커플들도 있더군요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옛집국수의 온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요 것이 이날 주문한 메뉴!!

온국수 + 비빔국수 + 김밥 한줄~


요것이 3,000원짜리 온국수입니다.


매우 심플하게 생겼지만, 국물맛은 정말 최고.

한번 먹으면 잊을 수가 없네요 진짜 ㅠ.ㅜ

삼각지나 신용산 들릴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기본 멸치국물인데 너무 진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듯~


그리고 이건 비빔국수! 3,500원입니다.

상콤한 맛인데, 콩나물과 어우러져 진짜 괜찮습니다.


특히 비빔국수 한젓가락하고 온국수 한젓가락 할때의 그 느낌이란!! ㅋ



요건 김밥 한줄 1,500원~!



안에는 두툼한 계란과 단무지, 고부가 들어있습니다. ㅎㅎ



자, 온국수 한입 드셔보시죠. 

뜨끈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이 예술!!



비빔국수는 맵지 않고 살짝 달달한 느낌.

상큼하다고나 할까요? 무난하게 먹기 편합니다.


김밥이랑 완전 잘 어울리죠 ㅋ



자자, 한입 드셔보시죠 ㅎㅎ



김밥은 요렇게 온국수의 국물에 적셔먹어도 좋고~



이렇게 남은 양념과 함께 먹어도 딱 좋습니다. :)

요 비빔국수 양념이 은근 맛있어서 김밥과 함께 쓱쓱 다 먹게된다니까요~



날이 좀 쌀쌀해서 그런지 국물까지 완전 다 먹어버렸습니다. ㅎㅎ


앞으로 국수 기행은 요렇게 국물 다 먹은 인증샷을 해볼까 합니다. :)

아마도 국물이 남아있다면 맛이 별로인 곳이겠죠? ㅋ



그럼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