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기행] 55년 전통, 명동의 명물 명동할머니국수 본점!! 두부국수를 맛보다.

2014. 2. 14. 08:30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명동에 위치한 동할머니국수 라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처럼 본점은 명동의 한 구석에 조그마한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프렌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더군요.


서울에만 약 70여개의 가맹점, 경상도 6곳, 경기도 14곳 등등등 다 합치면 대략 100곳정도 있는듯 합니다.

이왕 먹어보기로 한 것!! 본점을 찾아가봤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것 치고는 본점은 엄청 작고 골목에 있다는 것!!

진짜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가게 다음지도 보면서 찾아가기고 힘들었네요 흙...


초대 창업자는 김귀남 여사님이였고, 93년 딸에게 물려주었고...

현재는 딸의 남편인 정수원 사장님이 요 명동할머니국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까지 키워내신듯.)

링크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205548



이곳의 메인메뉴는 두부국수!!!

처음 들어보고 인터넷 글로만 봤는데, 이날 이곳을 지나가다가 한번 들려봤습니다. :)


메뉴는 분식집처럼 꽤나 많은편, 하지만 저는 오직 두부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허허



1) 아, 그리고 식사메뉴(덮밥류) 주문하시면 두부국수가 조그마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2) 거기다가 뉴스에 나온거 보니까 면사리랑 두부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고!!!


자자, 그럼 어서 눈으로 먹어봅시다.

국수는 먹으면 금방 내린다는 저희 할머님 말이 떠오르는군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명동 할머니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 지도보고 찾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근데 사실상 지도의 위치는 정확한데... 저 안쪽에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네요. 
위에 제가 링크한 다음로드뷰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대충 이런 골목에 있음.

심지어 이곳 말고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간판도 안보여서리;;; 찾을수가 없음.

위에 지도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서 확인해보시길!



요런 아주 좁은 골목에 위치합니다.

바로 여기가 본점입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두부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김치랑 단무지는 그냥 평범. 
셀프로 덜어먹습니다.~


두둥 드디어 나온 두부국수!!!
국수에 두부를 넣었다기 보다는....
순두부국에 국수를 넣었다고 보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국물은 맑은 순두부 향, 집에서 두부 만들어먹을때의 향이 나네요.
완전 제가 좋아하는 맑은 맛.

저 김 속에는 양념장이 들어있는데, 취향에 따라 섞어드시면 간이 맞을꺼에요.
전 원래 국을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 먼저 국물과 두부를 후르륵!


요렇게 뜨끈뜨끈한 녀석이 나왔단말이에요~!


국물 마시면 속이 완전 편해짐.
두부로 완전 순해서 스르륵 입에서 녹네요.
두부양좀 많이 달라고 하면 더 많이 준다고 합니다. ㅎㅎ


자, 요 뜨끈뜨끈한 면좀 드셔보아요.
면은 걍 보통 소면!


초반에는 맑은 두부국물 후르르 떠먹다가 양념장을좀 풀어봤습니다.

다풀면 좀 짭짤하니 적당하게 덜어드시길 후후.



매우매우 쌀쌀한 날씨인지라 국물까지 클리어!!

한끼로 때우기에는 딱 적당하네요.


다음에 명동 컨시어지 들릴때, 한번 더가야겠습니다. ㅎㅎ

왠지 겨울때면 생각날것 같습니다.


국수는 국수인데, 두부의 맑은 국물맛이 생각납니다~!


그럼 항상 건강한 하루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