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기행] 육수가 끝내주는 32살배기 논현동 한성칼국수 집

2014. 3. 29. 14:53신럭키 프로젝트/서울 국수집 탐방기



음,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곳은 논현동쪽에 위치한 성칼국수 라는 곳입니다.

논현동이 본점이고 과천쪽에 직영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여기 들리기전에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보고....

고명이 호박밖에 없다는 사실에;;; 뭔 맛으로 먹지? 라고 생각했던 곳 ㅎㅎ.


물론 직접 맛을 보면;;; 아 칼국수란게 이런 맛이구나 하고 느끼는 곳.

개인적인 취향으로인해, 고명이 없어 최고급 점수를 받기는 힘들겠지만..

육수 하나는 Top3안에 드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린 시간이 대략 5시정도... 가게 문이 오픈하기 직전이었고, 제가 첫 손님이었거든요 :)

딱 첫그릇을 맛본건데, 아 진짜 양지 육수는 이런맛이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딱~


완전 깊은 육수맛.

진짜 국물맛에 칼국수를 먹는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네요.


※ 아... 근데 어느 분이 블로그 포스팅에서 이곳 칼국수를 먹고 조미료 향이 가득한 것 같다 뭐시다 했는데;;;

    이럴수가 ㅠ.ㅜ 이분에게 막 다른 곳 국수들을 맛보게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진짜 조미료 안먹어봤나 흙.   


아무튼 이곳은 진짜 국물 하나만으로도 들려볼만 한 곳!!

이라고 요약하고 싶네요~

(간만의 극찬입니다. ㅋ)



메뉴는 요렇게 많습니다.

요즘 느끼는건데 칼국수집들은 대부분 문어나 낙지데침 메뉴가 있더군요 ㅎㅎ.

(뭐 수육은 육수 뽑아내느라 당연한거고 말이죠~)


메뉴들을 보면,

친구들이랑 와서 수육에 소주 한잔하다가 나가기전에 칼국수 한그릇 후르륵 하면 될 것 같은 느낌!!


자자, 그럼 어디 한번 눈으로 먹어봅시다.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논현동 한성칼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대략, 압구정역과 강남구청역 사이로,
도산공원 사거리에 위치한 국민은행 건물 지하에 위치합니다.~!
여기가 끝쪽이라 논현동이랑 신사동 경계네요 ㅎㅎ


뭐, 입구는 대략 이러한 느낌!!

5시 첫손님으로 뻘쭘하게 들어갔는데, 다른 할아버지들도 혼자오시는 분들 있으시더군요.

뭐 건물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성칼국수의 칼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뭐, 요건 기본 반찬들~!

아래쪽 물김치? 요거 맛이 좀 특이하더라구요. 보통 요런건 국물이 좀 맑고 물은데, 요녀석은 좀 걸쭉??? 한 색다른 맛이 남.


그리고 오른쪽 부추김치도 칼국수에 풀어먹으면 나름 색다르다구요~



두둥, 요녀석이 바로 한성칼국수.

진짜 처음 비쥬얼 볼때는 조금 실망이지만 ㅠ.ㅜ;

요즘엔 사진만 봐도 생각납니다. 그 맛이 말이죠 ㅎㅎ
지금이 거의 서울국수기행 막바지인데.... 이것보다 더 심하게 고명없는 곳 많아요..

이정도 호박에 국물 맛이면 양반.


거기다 이곳은 가격도 7,000원으로 싼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편!!

가격대 맛을 환산해서 계산한다면 아마 높은 쪽에 속할 것이에요~ 



처음에는 고기가 없어 실망했지만;;;;;

뭐 요 양념된 호박고명도 나름 매력적인듯!



음 전 국수를 먹으면 아무 양념도 없는 완전 국물 맛을 보고 조금씩 양념들을 풀어먹는데,

호박 고명을 풀기전이랑 풀었을때랑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ㅋ


진짜 깊이있게 오래 우려낸 양지고기 육수!

더이상 설명안합니다. 진짜 최고급~.


근데 가게 나오면서 계산중 사장님께,

"아 여기 육수 맛이 정말 최고라고!!"

하니까 

오늘은 진짜 최근 뽑은 국수랑 육수들 중에 가장 잘된거라고 하시더군요 ㅋ.

다음에 갈때 이맛을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감동했던 육수 맛!!



그리고 마지막은 부추도 풀어서 먹어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먹던건 아니고, 오기전에 다른분들의 포스팅을 보다보니까 이렇게 먹으면 맛있어 보이더군요. ㅋ


고명들이 별로 없어서 면만먹기 아쉬울때, 부추김치랑 먹으면 또 먹는 맛이 있단 말이죠~




아, 진짜 여기 올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카메라도 가져올껄 ㅠ.ㅜ

괜히 노트3로 찍어서 화질만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국수기행이 끝나면 다시 카메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허허.


일단, 이곳은 강추해봅니다.

화려하고 특색있는 국수들을 생각하신다면 다른 곳을 가는게 맞고,

진짜 깊은 국물맛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