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성문을 거닐다.

2015. 5. 6. 08:30신럭키 프로젝트/수원 여행특집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이야기는 수원의 이야기 입니다.

수원에 살면서 알아야한 것들! 바로 은근히 헷갈리는 성문입니다.

서울로 따지면 남대문 / 동대문 이야기랄까요? ㅋ


수원의 중심에 수원화성이 위치하고 있고,

화성 중심으로 대문들이 존재합니다.


북쪽에는 안문

남쪽에는 달문

동쪽에는 룡문

서쪽에는 서문

그리고 기타등등 수문과 각루, 포루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장안문과 팔달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기타 성벽이야기도 말이죠 :)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대략의 사진을 보면 위와 같습니다.

왼쪽 아래가 팔달산이구요.

화성행궁은 적당한 배산임수의 지형에 위치하는 군요 ㅎㅎ.



다음 지도를 보면 대략 위와 같습니다.

창룡문쪽에는 전통활체험장 및 화성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고,

팔달문에는 현재 시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장안문쪽에는 교통들이 교차하는 곳으로 차가 많이 지나다니지요.

화서문은 산자락 아래쪽이라 길도 좁고, 그다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습니다.


먼저 안문을 만나봅시다~

요 근처에는 보영만두라는 오래된 분식집이 있는데 참고하시길 ㅎㅎ.

2014/11/11 - [신럭키 프로젝트/수원 여행특집] - 수원의 명물, 전통있는 만두집! 보영만두를 소개합니다.



장안문은 2중으로 되어 있는데 안에서 바라본 장안문 모습입니다.



두번째 문에서 바라보면 대략 이런 모습!



위에는 용모양의 그림이 그려져있군요.



어느정도 복원되긴했지만, 실제 전쟁당시의 흔적들이 요렇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밖에서 보면 요런 모습입니다.



성곽 라인은 길을 잘 정비해 놓아서 걷기에도 좋습니다.

열차다니는 길도 있고 말이죠.


날씨좋은날 선선히 걷기에 딱이에요 ㅋ


보통 일반적으로 성의 정문은 남쪽으로 삼으나,

서울에서 내려오는 정조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북쪽에 있는 요 장안문이 수원화성의 대문이라고 합니다.


장안문의 이름은 수/당 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에서 따온 것으로 당나라때처럼 융성한 수도가 되라는 의미로 정조가 지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달문을 만나봅시다.



현재는 도로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팔달문!!

팔달문은 사방팔방으로 길이 열린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대문앞에 큰 문앞에 작은 문이 더 있는 걸 옹성이라고 하는데요, 이곳 팔달문도 옹성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안문도 동일)


옹성에 대해 찾아보니 조선시대에 성문들의 유행했던 방식이라고 합니다.

※ 아무래도 방어 요충 시설들이 용이한 방어등을 위해 그렇게 만든 듯 합니다.



도로 한복판에 있어, 한참 기다리다가 차가 없을 찰나에 찍었네요 ㅎㅎ



반대편에서 보면 요렇게 보입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성곽들이나 성벽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많이 낮은 편이네요.;;


예로부터 요 팔달문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지금도 여러 시장들이 모여있습니다.

저도 이동네 시장에 들려서 통닭골목에서 치킨 사다가 먹었습니다. ㅋ



창룡문도 찍어놓은 사진이 있는데.... 없어져서리 ㅠ.ㅜ


패스하고, 사진이나 올려볼께요~


수원 화성 성곽들에는 밤이 진짜 아름답습니다.

나름 수원에서 밀어주는 관광상품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 때문에 팍팍 밀어주고 있죠.

낮에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밤에는 조명을 밝혀 그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사진은... 카메라가 구린 탓으로 ㅎㅎ.

양해부탁드립니다.


하고 싶은 말은...

실제로는 훨씬 이쁘다는 것.

데이트나 밤길 걷기에 딱 좋네요 ~



쭉 걷다보면 요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요렇게 조면이 설치되어 있어요.

단지 성곽만이 아니라 각루와 포루등은 더 이쁘게 밝혀져 있어요 :)



언덕을 따라 걸으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여름이 정말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요 :)



오, 저기 성루가 하나 보이는군요 ㅎㅎ



가까이서 한장 찍으니 이런 모습..

이것보단 훨씬 아름답습니다. ㅠ.ㅜ



여기 걸으면서 데이트하면 정말 좋을듯!!


※ 굳이 데이트를!! 가시겠다면 사실 여기보다 광교 호수공원이 훨씬 좋긴합니다.



대략 이런 느낌 ㅎㅎ



이곳은 방화수류정이라고 화홍문 옆에 있는 곳입니다.

용연이라는 연못위에 있다고 하는데, 높은 곳에 위치하며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야경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곳은 수문중의 하나인 화홍문 입니다.

화성외곽의 대표적인 시설물로, 장안문 / 팔달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소모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생각보다 아름답거나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지는 않았네요;;

수문이라 돈이 더든듯 ㅎㅎ.



쭈욱 돌아본 결과, 시설들을 잘 해놓아서 걷기에 딱입니다.

특히 저처럼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여유롭고 한가로운 즐거운 시간이 될듯 하네요.

나중에 시간이되시면 꼭 들려서 옛 수원의 성곽을 거닐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