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찜 (1)

2019. 8. 16. 16:1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난이도 ★★

 

사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저의 접대 요리는 갈비찜 입니다~!

그 중에서도 소갈비찜!!

 

요건 지금까지 5번정도 해봤는데, 한번더 실패한적은 없는 메뉴.

뭐... 사실 소고기가 비싸서.... 재료값을 하기도 하는데, 은근 만들어 놓으면 다른곳에서 먹어본 듯한 느낌이 들어 괜시리 뿌듯;;;

 

아직도 보완해야할 점이 많긴하지만 일단은 현재 저의 주무기.

이미 본가 / 처가 / 집들이 등에 여러번 선보여서 모두 성공~!

 

단점이라면 만드는데 최소 3시간 소요;;

그리고 마지막에 설거지 하는데 엄청 고생합니다...

 

처음에는 요리하는게 재미있어서 귀찮은줄 몰랐는데,

몇년 지나고 나니... 치울때 너무 힘들어서 진짜 하기 싫은 음식중 하나 ㅋㅋ

 

왜그러냐하면, 소고기라고 해도 푹 삶다보면 기름기가 국물에 남는데,

최종적으로 남은 기름을 버릴때 진짜 고생입니다. ㅠ.ㅜ;

 

뭐... 망에 걸어서 처리하긴하는데 여간 손가고 귀찮은 일이죠

 

요 사진들은 초창기 버전(mk-1)이라 비쥬얼이 좀 부족한데, 점점 발전하긴했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만나보실께용~

 

먼저 소고기를 사다가 물에 살짝 담가두어 핏물빼기! 이때 소갈비는.... 근으로 안팔고 대로 판다는 사실을 깨달았따는 후문.... 대충 그래서 1kg 사면 한 5~6만원정도 나옵니다. (확실히 해외산은 더 쌈) 이후에 통후추, 월계수 잎으로 한번 삶아줍니다.
넣는건 취향인데, 무 많이 대추, 버섯, 밤등 준비!
양념장은 간장 1컵, 물 1컵, 맛술 0.5컵, 참기름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다진마늘 3큰술, 파 많이!! (소갈비 1kg 기준)
요렇게 넣고 1~2시간 끓여줍니다. 국물맛 보면서 간조절!!
양념장을 저렇게만 넣으면 만족스러운 맛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배나 사과를 갈아서 넣습니다. 요렇게 넣고 다시 30분~1시간 정도 끓여주면 완성! 배/사과의 단맛이 퍼지면 진짜 맛이 확 바뀌면서 저희가 먹는 갈비찜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
여차저차 완성!

 

최근 손님 접대할때는 대추나 인삼까지 넣어서 고급스럽게도 해봤네요 ㅎㅎ.

소갈비는 확실히 진리입니다.! 비싸서 못사먹어서 그렇지 ㅋ

 

요건 처음 도전했던 사진이라 1탄이고, 나중에 2,3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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