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우마이도 - 돈코츠 오리지날 & 돈코츠 매운맛

2019. 11. 21. 09:1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건대에서 저녁먹을 일이 있었는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곳 우마이도;;

미분당(쌀국수)과 우마이도 중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미분당은 마포나 합정쪽도 있어서 "다음에 가지 뭐" 하고 우마이도를 들려봤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마이도가 건대뿐만아니라 부산,분당,서면등 분점이 좀 생겼더라구요.

여기 우마이도는 진짜 10년전 대학생때도 왔던 곳이거든요;;

그때도 유명했는데, 여전히 같은 위치에 있더라구요. (엄청 오랜만에 옴)

 

아..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지금 시국이 시국인데 일본음식점 가도 되나 싶기도 하고;;;;

진짜 다 먹고 나가면서 불현듯 떠오르더라구요;;;

설명 읽어보니 다행히 면도 재료도 국내에서 사용한다고 하니까 조금은 안심;;

 

8월 애매한 방학기간이어서 사람없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는듯.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저희가 2번째 손님;;;

예전에는 정말 길게 줄서서 먹기도 했습니다만...

 

아무튼 저도 앞으로 일식은 당분간 좀 절제할 예정!

※ 근데 이게 생각해보면 외국브랜드 일식당 아니면 뭔 의미가 있겠냐만은......

 

이곳 우마이도 라멘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느끼한게 특징;;;

지금도 그러하더군요. 와이프는 매운맛 라멘을 시켰는데도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물론 제가 둘다 먹어치웠습니다만 ㅋㅋ

 

가게 입구. 저 밑에 콩불보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저기도 10년전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콩불 음식점인데... 지금이야 예전에 비하면 거의 찾기 힘들 정도. (예전 가는 곳마다 있던때가... 있다 카더라)
우마이도 메뉴판 입니다~! 교자가 없어진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좌석은 여러개가 있긴한데, 마주보면서 긴 테이블을 사용하는 조금 특이한 구조.
반찬들
원하는 만큼 마늘을 조절해서 갈아 넣을 수 있다는게 특징
짜잔! 요게  돈코츠 라멘 매운 맛! 한국식 매운맛 라멘이라 카더라
제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 오리지날
마늘좀 듬뿍 넣어주시구요~!
요렇게 마늘을 잔뜩 투하. 우마이도 면발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면발!! 이게 라면이죠~
그리고 불만없이 계란이 통으로 따악~!
마지막은 노른자와 느끼한 국물로 마무리!

 

여기서 먹고나서는 꼭 느끼함을 덜어주기위해 커피를 먹어야하는데...

여기갔다가 건대 타이거슈가 가서 먹으면 딱 괜찮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