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타워

2019. 10. 24. 10:02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이번 후기는 서울의 중심! 시그니처!! 남산에 올라가봤습니다.

어찌저찌 서울에 평생을 살면서도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ㅋ

 

일단 목표는 남산타워 첫방문!

그리고 돈까스 골목에서 남산돈까스를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서울사는 서울촌놈일라나.... 재미있게 놀다왔네요 ㅋ~

 

남산케이블카나 버스타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지만,

명동역에서 시작해서 뚜벅뚜벅 걸어서 올라갔네요 ㅎㅎ.

(근본이 뚜벅인지라...)

 

가는 길에 숭의여자 대학교 별관인가?? 도 지나게 되더라구요.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남산도서관도 한번 들려봤습니다.

 

시설은 별로긴한데, 그냥 분위기가 조용하고 산밑이라 좋더라구요.

 

 

아무튼! 서울 촌놈의 남산기행 사진으로 후기 남겨봅니다. ㅋ

 

명동역에서 올라가는 길! 오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근데... 저기까지 걸어가야되는거 실화인가;;;
아메리카노 하나 물고 갑니다...
지도상으로는 재미로 라고 써있는 거리
뭔가 만화나 애니메이션 관련 건물들이 많더라구요.
쭉쭉 올라오다보니 여기가 남산 돈까스 골목! 이따가 내려오면서 어디로 갈까 올라갔다 내려오는 내내 고민했네요 ㅋㅋ. 뭐 결국 아래 남산골 산채집 갔다왔습니다. ㅎㅎ

 

[중구] 남산골 산채집 - 남산돈까스 & 산채비빔밥

예전부터 남산 돈까스 골목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야 말고 가봤네요 ㅎㅎ. 사실... 서울 35년정도 살면서도..... 이번이 남산 첫 방문이네요 ㅋㅋ 이러고 보니 완전 서울 촌놈;;;; 아무튼 이날은 명동역에..

shinlucky.tistory.com

큰 언덕하나 올라왔는데, 아직도 남산타워는 작구나 ㅠ.ㅜ 아따 갓길주차 많네요.
저기도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역시 남산은 돈까스죠 ㅎㅎ
요게 케이블카! 아... 이거 타고 가고 싶은데....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꼭 타고 가시길 ^^
요걸보니 좀 이해가 됩니다. 내려올때 이태원이나 동대쪽으로 내려가볼까 했지만.... 솔직히 힘들어서 GG
이것저것 길이 있습니다. 도로 따라 와서 들어가도 되지만, 남산 둘레길로 돌다가 올라가는 것도 추천!
으아아 점점 크게 보이는 남산타워 ㅋ
중간중간에 서울 북쪽이 쫘악 보이는 스팟이 있습니다. 사진찍고 경치를 즐길 수 있기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으아... 이젠 정말 거의 다왔네요.
아마.. 케이블을 타고 왔으면 여기서 내렸겠지 ㅠ.ㅜ
가격은 대략 요러합니다. 예전에 기사에서 본 내용이 기억나는데... 3대세습으로 케이블카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삭도공업 것이라고 합니다. 표현이 좀 그렇긴한데, 군사정권(5.16쿠데타)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영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하네요 (당시에 영업권에 종료기간 명시가 안되어 있었다는 ㄷㄷㄷ) 부럽;;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하고 입구쪽을 보니 티비에서보던 이런 무수한 자물쇠들이!!! 신기해서 방방뛰니 진짜 원조는 더 윗쪽이라고;;;
이거 처리하기도 진짜 골머리일텐데;;;; 적당히 회수하고 다시 채우고 반복되는 듯 싶네요. (이거 맨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자물쇠 범위가 계속 느는 느낌 ㅎㅎ) 보면 좀 쌩뚱맞은 곳에도 이런 자물쇠들이 잠겨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징그럽기도 ㄷㄷ
뭐, 이런 쉴수 있는 정자도!
걍 자물쇠 달수 있는 공간에는 다 붙어 있다고 보면 됨 ㅋㅋ
이야~ 여기서도 서울 북쪽이 한눈에 쫘악 보이네요 ^^
바로 앞입니다. ㅎㅎ 이렇게 가까지서 보는건 처음. 근데 지금 사진보고 안건데 공사중이었구나 ㄷㄷㄷ
평일이었는데, 살마들 많습니다. 특히 외국인들!!
뜬금없는 한돈 금돼지..... 중국인들을 노린걸까요;;
이런 자물쇠 트리까지... 밤에는 조명이 이쁘다고;;
나름 평화로운 분위기!!
여기가 원조! 자물쇠 양이 ㄷㄷ
자세히 보면 다 여기서 파는 제품들입니다. ㅋ
사람들이 자물쇠 채우고, 열쇠는 밖에다 버려서 동물들이 많이 주워먹는다고 합니다. ㅠ.ㅜ 그래서 여기서 파는 자물쇠는 전부 열쇠없이 한번 잠그면 다시 못빼는 구조더라구요. (어차피 5년후에 오면 내껀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꺼로 교체되지 않았을가요 ㅋ)
N서울타워(남산서울타워) 자석인데, 너무 이뻐서 오른쪽 구매해버렸습니다. ㅠ.ㅜ;; 디자인이 완전 제 스타일??!!!
이런것도 은근 땡겼지만 참았네요 ㅎㅎ
와... 이 왼쪽꺼... 오르골인데 갖고 싶다고 해서 하나 샀습니다.;; 내꺼도 샀으니 뭐 ㅋ 요 씨리지들 다 귀여워요.
온김에 저희도 자물쇠 하나 잠그려고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이 만원대 초반이었던 것 같은데.... 요 디자인이 확 땡기더라구요 ㅋ
음 뭐지?
가까이 가보니 요런 전통 무술???
남산 서울타워에 요런 먹거리들도 있습니다. 배고프고 목말라서 아이스크림과 맥주
무지개 아이스크림 5.5..... 비싼건가;;; 뭐 시원해서 맛있게 먹긴했네요 ㅋ
맥주와 감튀!
요기가 저희가 먹은 곳!
여기서 아까 N서울타워 마그넷 샀습니다. ㅎ
아래서 보니 오~ 멋지다~
검색해보니 인터넷으로 사면 천원정도 할인이라 구매후 발권! ㅎㅎ
올라가니 뭐 이것저것 팔긴합니다. 서울타워 올라가는데 무슨 영상 틀어주는데 소름... (조금 허접하고 유치해서...)
여기서는 서울이 한눈에 쫘악 보입니다.~
5월이었는데 나무들이 이뻐~. 근데 저걸 또 내려가려니.... 흑
여기가 동쪽이었는듯!
이게 구매한 자물쇠입니다.
한번 잠그면 끄읕!!
요렇게 서울 주요 포인트가 나와있네요~
오홋!
돌아갈때는 조금 다른 길로 갔는데, 여기도 자물쇠 투성 ㅋㅋ. 걸수 있는 얇은 쇠만 있으면 가차없이 철컹철컹인듯
내려가다가 발견한 眞 남산 왕 돈까스. 남산꼭대기에서 파는 돈까스가 진짜 남산 돈까스 아니겠습니다. ㅎㅎ
돈까스는..... 비싸서..... 패스 ㅎㅎ 치즈 돈까스 가격이;; (뭐 그래도 좋은 공기 마시면서 먹을 수 있을 듯)

 

케이블카 타는 데이트도 괜찮고,

걷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엄청 힘든정도는 아니고 걍 힘든 정도 ㅎㅎ.

 

물한컵 들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어느새 남산 서울타워!!

아니면 버스타고 올라와서 걸어 내려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남산 초행길이었는데, 꽤 만족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내려가는 길에 남산 초입 산안에 금강산도식후경 이란 곳이 있는데, 여기 가보고 싶더라구요.

이번에는 남산돈까스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