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면의 신세계! 순두부열라면 드디어 만들어봤습니다.

2021. 2. 4. 09:27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 후기는 한때 인터넷에서 인기를 끓었던 순두부열라면 만들기 입니다.

다른분들 후기를 너무 재미있게봐서 언젠가는 해봐야지 결심하고 있다가,

집이 빈 어느날 혼자서 만들어 먹었네요 ㅎㅎ.

 

유래를 찾아보니 2020년 10월경 트위터를 통해 레시피가 소개되었는데, 요게 소문을 타고타고타서 유행이 되었다고 하네요.

뭐... 열라면 손도 안되던 제가 4봉짜리 한팩을 사보기까지 했으니 나름 성공한셈 ㅎㅎ

열라면 자체는 스프만 열어도 매운맛이 확 느껴집니다.

※ 실제로 스코빌척도를 비교해보면 5013으로 불닭볶음면의 4404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ㄷㄷ

 

저같은 맵찔이는 라면 그대로 절대 못먹을듯요 ㅎㅎ;

요거 만들면서 중간 국물을 조금씩 먹어봤는데, 역시나 맵더라구요 ㅠ.ㅜ

 

필요한 재료는 순두부와 계란, 후추 + @

먹어본 결과 진짜 맛있더라구요. ㄷㄷ

이날 혼자 있을때 해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맵찔이 와이프한테도 해줬습니다.

 

매운 열라면 스프와 순두부의 조합, 그리고 후추 마무리 국물 맛이 정말 괜찮았네요.

살짝 계란 노른자도 국물에 풀어주면 더 맛이 그럴싸해지고,

감자와 호박을 초반에 미리 좀 끓인 후 만들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라면과 순두부의 경계랄까요 ㅋ

 

아무튼 안드셔본 분들에게는 완전 강추입니다!!

조리법도 넘나 간단하니 꼭 해보세요 ㅎㅎ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기본 재료들! 감자와 호박은 선택입니다~! (전 마침 냉장고에 있어서요 ㅎㅎ)
감자익으려면 미리 좀 오래 끓여줘야합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은 상태에서 라면과 건더기를 넣어주고~
스프도 투하~. 스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해야하는데 일단 반만 넣고 국물 맛보면서 조절하시는 걸 추천
마늘도 선택인데, 넣어주니 훨씬 맛나더라구요. (제가 중간중간 국물맛을 체크해봤거든요 ㅋ)
그리고 순두부를 넣어줍시다. 양은 대략 2/3정도를 넣어주니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끓여줍시다~!
파 썰어놓은 것도 송송송~
계란도 필수!!
다 풀지말고 노른자만 조금 풀어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은근 후추가 포인트. 넉넉하게 많이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요렇게 한끼 완성!!! 뜨끈한 순두부열라면 입니다. ㅎㅎ
순두부도 조금씩 숟가락으로 눌러주셔야지 금방 뜨끈해집니다.
먹을때는 요렇게 순두부를 으깨서 드시면 됩니다. 진짜 맛있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