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나고, 전 생각날때 쯤 해먹는 모듬 전찌개~!

2021. 10. 5. 08:40만들어 먹는 이야기/내가 만들어 먹은 이야기

이번 후기는 명절때 받은 전들을 이용해 만든 찌개입니다!

이름하여 추석 모듬 전찌개 ㅎㅎ

 

추석 때 많이 먹어서 질리기 때문에!!!

1~2주 정도 뒤에 해먹는게 진리죠 ㅋ

 

예전부터 계속 해먹던 메뉴로, 본가에서 받아온 녹두전을 이용해서 찌개를 해먹곤 합니다~!

저희집 녹두전이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찌개 해먹을때 정말 맛나거든요 ㅎㅎ.

 

이번에는 녹두전에 두부부침+동태전까지 받아와서 시원하게 무+새우젓 베이스로 끓여봤습니다.

전이 맛있어서 당연히 맛있게 완성! 와이프도 먹고 따봉을 외쳤다는 그 전찌개 입니다~!

 

고기 국물 베이스로 해도 괜찮긴한데,
녹두전에도 고기가 꽤 들어 있고, 냉장고에 무가 꽤 남아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을 먹기로 했죠~

 

1. 무를 물에 푹 끓인후, 양파랑 호박을 넣고 다시 끓여줍시다. (무가 좀 익은 상태까지~ 더 끓일꺼니 푹 익을 필요 없음)

2. 멸치버섯가루 1/2T와 새우젓1/2T 투하

3. 전을 가지런이 올려쥼.

4. 굵은 고춧가루 1T, 고운고춧가루2T, 간장 2T 투하. (반반씩 하면서 간좀 보면서 넣으면 굿)

5. 마늘 1T, 파송송 올려주면 마무리!!!

 

자, 그럼 사진으로 맛나봅시다~

무 많이 넣을 필요 없이 얇게 바닥을 덮어줍시다~
좀 끓여주다가 양파와 호박을 넣어줍시다. 호박 하나 넣으면 색감이 확 살아요 ㅎㅎ
요건 지난번 추석때 집에서 받아온 전들 ㅎㅎ. 와이프가 열라가 부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전찌개 해먹는다니까 두부도 넉넉히 챙겨주셨네요 ㅎㅎ
멸치랑 버섯 가루 1/2T
새우젓 1T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1T는 조금 과하고 2/3정도가 적당한 듯 ㅋㅋ, 결국 고춧가루랑 간장 더넣어서 해결)
기본 육수가 좀 끓어오르고 있네요. 맛좀 봅시다 캬아~ 만족스러우면 전을 넣어주러 가야줘~
나름 이쁘게 셋팅.... ㅎㅎ 국물은 무조건 가득찰 필요는 없고 요정도만해도 충분. (녹두전 양이 많다보니 ㄷㄷ) 물조절은 끓이면서 해도 됩니당
굵은 고춧가루 크게 1T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고운 고춧가루!! 2T
캬아~ 식감 돋우는 빨간 고춧가루~! 팍팍 끓여줍시다
간장도 2T
마늘도 취향껏 듬뿎 저는 1T가 진리 ㅋ
전찌개라 사실 이떄 사진이 제일 먹음짓하다는.... ㅋ
국물들 끓으면서 전이 흡수하고 물량을 줄어듭니다. 바닥에 무 덮을 정도면 먹기에 충분~
마지막에 파송송 뿌려주면 완성~
무도 잘 익었고, 시원한 국물도 잘 나왔네요 ㅎㅎ
넘나 맛있는거~
전골처럼해서 와이프와 맛나게 한끼 마무리하고, 냉장고 정리도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