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 Love and Thunder, 2022)

2022. 7. 10. 09:2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어제 4번째 토르 작품인 러브 앤 썬더를 보고 왔습니다~

짤막한 후기와 짜잘한 내용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기대했던 작품!

지난번 3번째 작품인 라그나로크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이유기도하고, 음악선정 때문이기도 합니다 ㅎ

 

라그나로크때 레드제플린의 노래들과 잘 어울렸다면!!

이번에는 건스앤로지스(Guns N' Roses) 음악들과 잘 버무렸더군요.

 

개인적으로 건앤로지스(Guns N' Roses) 음악들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더욱더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라그나로크때무터 살짝 가볍고 B급 감성으로 작품을 완성시켰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것처럼,

토르 외에  크리스찬 베일 / 나탈리 포트만 / 러셀크로우 등! 출연진 하나는 짱짱합니다.

다 어디서 본분들 ㅎㅎ

 

최종 빌런은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고르 입니다~

 

영화보기전에 가장 기대했던것인 사실 고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상당히 인기있고 사연있는 악당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가 사용하는 네크로소드에 대해 관심이 많았거든요 ㅎㅎ

 

관람전.. 개인적인 상상과 희망으로는....... 토르 러브 앤 썬더 쿠키에서 베놈관련 내용이 나오는 거 였습니다.

왜냐하면!!

원작 코믹스에서 고르의 검인 네크로소드가 베놈의 근본인 심비오트로 구성되어있고, 검의 주인이 심비오트의 창시자였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최근 닥터스트레인지 쿠키에서도 베놈이 멀티버스로 이동해서 마블세계관에 와서 자가 복제를 한방울 시키고 떠났단 말이죠 후후.

하지만...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ㅋ. 저의 망상으로 종료

 

네크로소드라는게 이미 전작인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의 무기로 나오기도 했고, 

고유의 무기로 만들 수 없었는지 코믹스의 설정 그대로 도입되지는 않았더라구요 ㅎ

 

전체적으로 재미없지는 않고 평타정도.

굳이 점수를 줘보자면,

토르 : 라그나로크 >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 토르 : 러브앤썬더 

가 되겠네요 ㅎㅎ.

그렇다고 망작은 아니고, 중간 이상.

 

주변 보고 오신분들 중에는 중간에 살짝 졸다오신분도 있고, 살짝 호불호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음악 자체는 다 만족스러웠다는 평!

 

마지막에 엔딩크레딧 나오면서 밝은 분위기로 끝나면서 나오는 Sweet Child O' Mine 은 정말 압권입니다 ㅎㅎ

 

입이 간질간질하지만 여기까지!

혹시 영화 보실분들은 뒤로가기가 필요합니다 ㅋ.

아래 글에는 영화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토르 메인 예고편

 

영화보고나서의 끄적임

1. 공식 예고편에서 나오듯이 토르 전 여친인 제인포스터가 나온다!!

    묠니르를 들게 되는 과정이 영화내에서 언급되는데,

    평소에 토르와 제인이 사귈때  토르가 묠니르에게 제인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던걸 묠니르가 지켜준게 아닐까?

    어차피 암으로 죽게되는걸 살릴 수는 없고, 마이티 토르로서 싸우도록해서 발할라에 도착할 수 있도록!!

 

2. 러셀크로우가 연기한 제우스가 나오는데... 너무 찌질하게 나온다 ㅠ.ㅜ

    원작 코믹스에서는 나름 갓파더라고 토르 아버지 오딘과 동급인 상위 존재인데 말이다;;

    제우스는 하늘의 신인데, 번개를 사용!

    토르는 천둥, 번개의 신!

    이 둘의 조합도 사실 비슷해서 흥미롭긴하다. 뭐 제우스의 무기를 훔친걸로 심플하게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 만화 원피스처럼... 용암이 불을 이긴다던가 ㅋㅋ

    일단 제우스가 나온게 의미있는게, 앞으로 마블의 헤라클레스, 아레스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지금 나오고 있는 문나이트 처럼, 다양한 신들에 대해 인정하고 다양하게 나올꺼라는거~

    >> 점점 복잡해지고 피로해 질지도 ㅎㅎ

 

3. 영화 처음과 마지막에 이터니티란 존재가 등장합니다. 초우주적인 존재로... 영화 이터널스 이후로 최상의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 계속 언급되고 있어.... 앞으로 더 머리가 앞을 예정 ㅠ.ㅜ

 

4. 고르..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여기저기서 극찬받는중

    개인적으로 고르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만족스럽지 안았음. 마지막에 자기 목표를 포기하다니!!

    고르의 검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잘 묘사되지 않는데, 고르의 필살 능력도 별로 묘사되지 않고 아쉬운게 많음~ 

   

5. 부제 러브앤썬더의 의미를 맨 마지막에 알게되었네요 ㅋ.

    영화 보기전에는 제인포스터와의 러브와 힘(망치, 번개)를 단순히 의미하는 줄!

 

6. 첫번재 쿠키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

    다음편 악당으로 나올지 이 후 동료가 될지 벌써부터 흥미로워지는군요 후후.

    (원작 코믹스에서는 주인공편!! 토르편!)

 

7. 두번째 쿠키에 마이티토르(제인포스터)가 죽고 발할라로 들어가는 모습.

    쿠키가 끝나면서 [토르는 돌아온다] 라고 나오는데, 아마 코믹스에서처럼 이미 발할라에 가서 푹 쉬고 있는 오딘이 부활시켜줘서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거! (뇌피셜)

 

8. 고르의 딸을 찾아보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용  케릭터더군요 ㅎㅎ

 

9. 마블 아무생각없이 히어로물 볼때가 좋았는데, 요즘에는 이것저것 정보들이 겹치고 연동되서 놓치지 않으려면 집중해서 봐야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보다보면서 뭔가 피곤 ㅋ

 

10. 헤임달의 아들이 외치는 액슬은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인 액슬로즈! 젊었을때 사진 보면 완전 꽃미남

      (하지만 떠도는 지금 근황을 보면 후후.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는...)

 

11. 고르의 딸 러브!! (마블시네마틱 한정)가 토르역의 크리스 햄스워즈의 친 딸이라도 ㄷㄷㄷ

 

12. 영화보면서 상당히 반가웠던 음악! 건스앤로지스(Guns N' Roses)의 웰컴투더 정글과 스위트차일드오마인!!

원곡 뮤비. 썸네일 짤인 바로 엑셀로즈
조PD의 Real Love2. Sweet Child O' Mine Remake작. 이 앨범 저도 샀었는데 추억 돋네요. 사실 이거를 먼저 듣고 원곡을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