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1~22] 1박 2일간의 용문산 계곡 휴가

2009. 8. 27. 02:36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최근 몸담았던 단체에서 일정기간 연수가 끝나고 용문산 계곡으로 MT를 갔었다.
화창한 날씨에 어느정도 일정도 끝난 상황이라, 다들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_^


용문역으로 가기 위해 청량리역으로 ㄲㄲ



멀면서도 시간으로는 한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 ^_^~!


청량리 역에는 피서(?)를 떠나는 많은 인파가 있었다.
특히 기운넘치는 대학생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ㅎ


기차 출발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청량리 역 앞 백화점에서 시식이나 하면 쇼핑 ㄲㄲ


무궁화호를 타고 편하게 앉아서 ㄲㄲ
기차타본지 꽤 오래되었는데, 뭔가 시설이 엄청 좋아진 그런 느낌?
(이번년도 부산갔을때- 버스를 타고 가서리 ㅎㅎ)

 

필자와 일행이 묵었던 숙소 ^_^;
1층을 전부 썼는데 시설이 꽤나 좋았었다.
(안에 노래방 기계도 있고, 에어컨도 빵빵. 덕분에 술먹고 아침에 일어나도 다른 숙소에서 노래를 꽥꽥 부르는 현실 ㅋㅋ)

사람들 사진을 올리기 그렇고,
시원한 수풀 사진과 계곡물 사진을 콱콱 직어보았다.

 

시원한 느낌의 논~~!, 무럭무럭 녹색을 띄며 자라나는 벼들 ㅎㅎ
물놀이하고 돌아오는 도중이었는데, 색갈과 느낌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_^
낮이라 빛도 많아서 완전 기분이 좋고, 사진도 잘 찍혔다. (디카에 비해... 그리고 예전 사진에 비해 ㅎㅎ)

 

보기만해도 시원한 계곡(?) 아니 냇가 ㅎㅎ
어서 달려들어가 발을 담그고 싶다.
숙소 뒤에 있었던 곳~ 물살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견딜만 했다 ㅋㅋ

 

이미 다른 가족단위가 자리 잡고 시원한 물을 즐기고 있는 상황.
우리는 모두 운동후라, 땀범벅인지라 어여 들어가고 싶었다.


자세히 냇가를 들여다 보니,
속이 시원하게 비춰졌다.
들어가서 바위를 들쳐보니, 개구리랑 기타 생물들이 숨어있었다.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가재따위를 볼 수는 없었다. ^_^)


산은 푸르고 냇가는 시원하고,
보기만해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스트레스가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멍하니 바라만봐도 기분이 좋아진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


길가다가 발견한 완전 귀여운 꼬마 진돗개.
개가 진짜 순하게 생겼다.
(하지만 현실은 엄청 짖어댔다. ㅋ)
정면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계속 음직여서 실패 ㅠ.ㅜ;


필자가 은근히 좋아하는 기찻길.
잘 놀고 집에오다가 한컷 찍어보았다 ^_^~



보이는 곳이 용문역이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龍門驛 답계 진짜 용모습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보았다. ~! ㅎ

다녀온 후기는 별로 멀지도 않고, 돈도 그닥 많이 들지는 않는 곳!
여름은 이제 거진 다 가지만 아직 여행가지 못한 분들에게 가벼운 여행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