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라매 서일 순대국~!

2010. 1. 21. 03:27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예전 설렁탕 이야기를 하면서 순대국이 먹고싶다고 징징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순대국을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시킬 곳은 보라매공원 / 보라매 역 부근에 있는 순대국집입니다.
진짜 저 어렸을때부터 영업을 했는데, 아직까지 있네요.
30년 전통을 자랑합니다.!

가끔 지나가다보면, 직접 순대를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죠. ㅎ

 
워낙유명하고 장사가 잘되서 본점 이후에 근처 건물을 여럿 점령했습니다. ㅎㅎ
위조그마한 곳이 본점~!
(비가 와서 사진이 좀 우중충 하군요)

이를 시작으로,



우측이 2차로 확장한 곳이고, 좌측이 3차로 옆에 건물 1층을 흡수해버린 상태입니다.
사진의 좌측 건물은 들어가서 앉아서 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우측 건물은 현재 재료만드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_^~!

역시 이런 국 파는 집의 관건은 김치와 깍두기죠. 여기가 그렇게 예술입니다.


배가 고플때는 순대국이 나오기전에 깍두기와 양파를 쌈장에 찍어먹는게 그렇게 맛있죠.


요넘이 왜이렇게 맛있는지 사진한컷 ㅋ~!
취향에 따라 순대국에 깍두기 국물과 새우젓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자 그럼 나온 순대국을 볼까요?


따끈따끈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순대국이 도착했습니다.
순대보다는 머릿고기등이 더 많이 들어있어요.
야채순대를 따로 팔긴하는데, 요게 그렇게 맛있습니다. 술(소주!!~)안주로 최고에요 ㅋ~!


가격은 보통 순대국 처럼 6,000원입니다.
싼 가격은 아니나,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ㅎ
특으로 시키면 7,000원이긴 한데, 많이 먹는 제가 배부를 정도면 보통도 충분히 양이 많습니다. ㅋ~!!


훅훅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내요.
일반 순대국집과는 다르게 머릿고기들 건더기가 엄청 많습니다. ㅎㅎ
맛집의 노하우겠지만 깻입과 여러 조합으로 보통 순대국 답지 않게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하나의 별미 다대기!
(보기만 해도 매울 것 같죠? ㅎ)
요건 취향에 따라 얼큰하게 드시는 분도 있고, 넣지 않는 분이 계신데 저같은 경우는 다대기를 전혀 않넣고 먹습니다. ㅋ
전 깔끔하고 구수한 그냥 국물을 좋아한답니다. 거기다가 들깨를 넣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_^

어느정도로 넣어서 먹느냐 하면,


요정도로 많이 넣어 먹습니다. ㅎㅎ
이 들깨의 양도 순대국의 포인트죠. 하지만 역시 취향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많이다릅니다.
전 그야말로 들깨 매니야


밥도 맛있게 흔들어서 찍어봤습니다. ㅋ 참 차지죠?
저도 밥 해먹는데, (그래봤자 전기밥솥이지만 ㅎ) 참잘됬더군요~


그럼 이제취향에 따라 배합하여 먹으면 됩니다. !!!
여기서 또 갈리는 취향이,
밥과 국물을 따로먹는 사람 VS 국 에다가 밥을 말아먹는 사람.
국물을 먼저먹고 건더기를 먹는 사람 VS 건더기 먼저 먹고 나중에 국물을 먹는 사람
요렇코롬 나뉘더군요. (많이 여러 사람들과 먹다보니 ㅋ)

뭐 중요한건 얼마나 맛있게 먹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먹는 것이겠죠 ㅋ~!

저는 동네 친구들말고 외부 사람들과도 자주와서 먹는 곳입니다.!
정말 데리고 와서 먹을만 한곳이죠.

여러분도 혹시 보라매역이나 보라매 공원에 들리시면 꼭 드셔보시기를 강추합니다.

※ 순대국 냄새때문에 못먹는 분들에게도 강추입니다. 부드럽게 여성분들도 먹을수 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