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2025, The Great Flood)

2026. 1. 12. 08:10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지난번에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을 보고나서 대홍수를 꼭 봐야지 했는데,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보고 왔습니다.

 

일단 보기전에 온갖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흥행에는 성공한... 그런 작품이라고는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혹평이 많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는게 좀 신기한 케이스긴해서 꽤 기대감을 가지고 봤는데,

일부 평에서는 일부러 혹평으로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입자를 끌어들였다는 분석도 있더라구요.

'이런 재미없는걸 나만볼 수 없지?' 라는 생각과 '까기위해서 본다..' 과라는 생각의 만남일런지...

아니면 '얼마나 재미없길래 이런 혹평이야?' 라는 궁금장 유발일런지.....

 

일단 제목만보면 대홍수로 재난영화, 아포칼립스 세계관.. 뭐 이런거를 상상할 수 있는데...

실제는 장르가 완전 다르다는 것.

 

그래서 대홍수 제목만 보고, 영화 감상을 시작한 사람들이 실망해서 대부분의 혹평을 남긴거 아닐까 한다는게 정론 ㅋ

 

일단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등장인물도 많지 않고 반전이라면 반전인...  예상하지 못한 스토리로 흘러가는게 저는 꽤 마음에 들었네요.

사실 중반부터 그러한점에 대해서 충분히 여지를 주고 있고,

무엇보다 아래 포스터를 보면, 충분히 전체적인 주제를 망라하는 사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보기전에는 몰랐지만... 다 보고 나니... 이미 다 암시를 해놓은...)

 

영화보기전에는 분영 물사진밖에 안보였는데;;;

 

거의 김다미 위주로 흘러가는 스토리인데,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처음에는 아이 엄마 역할이 조금 애매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보고나니 무엇을 의도하는지도 알겠고, 트렌드를 따라간것도 알겠고,

마지막에는 22년도에 제작했다는 거에 또한번 놀란.. 그런 작품.

 

사람들의 혹평이 무색하게도... 저는 재미있게 봤네요 ㅎㅎ

 

예고편을 대충보면....재난영화 같지만..

조금 진지하게 내용들 보다보면 다 요약되어있네요 ㅋㅋ

* 아니 왜 영화 다보고나니까 이제서야 보이지;;

 

 

 

여기서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 사실 장르는 SF 물... AI 인공지능 학습물(?)

  전체적인 스토리는 소행성 충돌로 대홍수가 발생! 대부분의 인류는 멸망하게되고,

  신인류?! 를 만들어서 다시 지구로 내려 보내는게 최종 목표!

  육체는 구성이됬는데, 인간의 감정을 싣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이모션엔진을 완성시키는게 목표!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학습을 시키는 것이 영화 내용;;

  반복학습하는 모습이 타임루프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중간중간 금빛 모습으로 보여지는게 학습되고 있는 모습.

  아무생각 없이 보면 그냥 루프물인줄 알고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루프물이 되기전에 우주로 올라간 김다미가 어머니의 감정으로 학습시킨다고 하는 말이 분명하게 나옵니다 ㅎㅎ

  이거 놓치면.. 사실 뭔 루프물이냐 싶기도 할꺼에요.

  AI에 관심없으면 사실 전체적인 이해가 친절하지는 않는 편.

  뭐, 결론적으로 이모션 엔진은 성공해서 지구로 출발하는 김다미와 아이모습을 보면서 끝

  (둘다 실제로는 사망이지만 복구된 느낌으로...)

  영화를 집중해서 보지 않았다면... 갑자기 이게 무슨 전개지? 할수도;;

 

- 엔딩부분에서 김다미와 아이가 탄 우주선이 지구로 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다른 많은 우주선들도 지구로 향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많은 인간관계를 학습시킨 신인류를 출발시킨거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나중에 또 생각해보니, 이 엔진 개발자가 김다미인데.. 다른 감정은 언제 학습시켰지? 라는 의문도 들더라구요.

  (뭐.. 영화 안나온 장면에서 시켰겠지 ㅋㅋ)

 

- 과학적으로 재미있는 상상인데, 과연 완전 학습되고 복제된 나는 진짜 나와 다른가? 에 대한 끝없는 논쟁

  한때 유행이던 5억 년 버튼에 대한 이야기도 생각나더라구요. 그건 지금의 나와는 다르다는 해석이 제일 재미있었거든요~

 

- 대홍수가 진짜 물이 범람해서 대홍수이기도 하고, 노아의 방주 느낌이 나기위해 붙인 이름일 수도 있겠네요.

  신인류를 위해 우주로 올린 우주선이 노아의 방주 이기도 하구요 ㅎㅎ

 

- 아무튼 신인류라는게, 자연적으로 유전된 신인류가 아니라...

  육체를 만들고 정신을 프로그래밍하여 학습시킨 AI라는게 꽤나 흥미로웠네요 ㅎㅎ (이건 저도 관심이 많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