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향이 풍기는 검은숯둥이 같은 치킨뱅이에서의 치맥콤보!

2010. 7. 23. 14:0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굳이 어느 날이라고 집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가끔 정말로 치킨+맥주가 완전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사실 치킨을 맛으로만 따지면
마치 피자계에서는 도미노가 짱이듯이
치킨계에서는 BBQ가 진리랄까요.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에 길가다가 너무나 치맥이 땡겨서 이, 치킨뱅이란 곳에 가보았습니다.

사실 [치킨뱅이]를 처음 가본 것은 아닙니다. 프랜차이즈라 여기저기서 흔하게 볼 수 있었죠.
이 집은 특징이 치킨들이 마치 탄것 마녕 꺼뭇꺼뭇하게 구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도 오해를 해서 그런지 아예 탁자에 써놓았더군요.


뭐, 결론은 "검은색의 것들은 다 몸에 좋은 것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긴 합니다.


치킨뱅이 홈페이지에서도 요렇코롬 설명해놓았더군요!
전 먹느라 검은색의 것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다른분들은 드실때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

자, 그럼 한밤중에 치킨 드시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눈으로 드셔봅시다.


요녀석은 치킨 풀샷!
가게 조명이 조금 푸른색이 많아서 사진이 이렇게 찍혔군요.
조기 치킨에 뭐 붙어 있는게 마늘입니다.

예전 홍대의 "뭐 마늘치킨집"은 통마늘이 들어갔는데, 여기는 이렇게 으껴서 양념하여 나오는 군요.!
(살작 튀겨진 통마늘이 전 좋았다는..)


자 시원한 맥주와 함께!
거품이 가시기전에 한샷!


살들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7,000원짜리 동네치킨보다는 말이죠. ㅎㅎ
요녀석이 허벅지 부분이었나? 흠


제가 좋아하는 부위이고 먹기 쉬운 부위라 단독 샷!!

원래 치킨을 먹다보니, 진정한 치킨은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원래 무조건 반반인데 요즘은 그냥 프라이드를 시키게 되는군요.
요 마늘치킨도 나름 먹을 만했습니다. ㅋ
추천할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역시 늦은 저녁/한밤중에 치킨+맥주가 땡기신다면 추천입니다!


아, 제가 간 곳은 보라매역 근처의 치킨뱅이였습니다. ^_^




스샷 출처_치킨뱅이 싸이트 : http://chickenbaengi.com/00_main/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