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해물을 동시에 먹는 "채선당"의 모듬 샤브샤브!

2010. 11. 12. 04: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눈으로 드셔볼 종목은 바로 샤브샤브입니다.!
요즘왠지 짬뽕관련 포스팅만 있는지라,
간만에 고기 포스팅을 하려고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샤브샤브 집을 찾게 되었네요.
뭐 으스스한 이런 날에, 육수가 관건인 이런 샤브샤브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샤브샤브도 워낙 전문점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많아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동네에서 꽤나 장수한 채선당(菜鮮堂)이란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이긴 하지만 일단 동네에서 꽤나 오래 살아남았고,
주말이 되면 주차장이 꽤나 가득하고 손님으로 가득하기에 망설이지 않고 갔습니다.~



채선당 홈페이지 : https://www.chaesundang.co.kr/index.asp

처음에는 몰랐는데, 채선당은 (주)다영에프엔비 라는 외식산업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더군요.
좀 많이 보기도 한 일본식 음식점인 돈부리도 여기 속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요런 문화생활 이벤트도 진행중이었습니다.
사실 먹기전엔 몰랐는데, BIG3 중하나를 먹어야하더군요. (3가지 다 조금 비쌉니다. ㅎㅎ)

요게 예약 포스팅이라 아마 발행될 때에는 이미 기간이 끝날 듯 하네요. ㅋ
이곳에는 사진상 좌측의 쿠폰도 있어서 어느정도 모으면 적절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먹고와서 집에서 당장 응모했습니다.
두근거리면서 문화생활을 지원받기를 기대할 뿐이죠.~

위에서 살짝 말했다시피,
이번에 주문한 건 바로, 모듬 샤브샤브.!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샤브샤브를 먹을까 꽤나 고민했습니다.^_^;

가장 저렴하고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을 고를까 하다가
어차피 큰맘 먹고 온 것!
비싼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2번째로 비싼 모듬 샤브샤브를 골랐죠.

한번에 해물 샤브샤브와 쇠고기 샤브샤브를 동시에 먹어 볼 수도 있고, 꽤나 푸짐하기 나오기에 17,000원(1人 기준)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질렀습니다.
뭐, 보통 샤브샤브는 1인에 8,000원 정도 하니까요. ㅎ
(여기는 일반 샤브샤브가 8,500원 이었는데 점심메뉴가 따로 있어서 점심에 오면 꽤나 저렴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 싸게 드실려면 점심에 오시면 점심특선A_웰빙샤브가 1인 기준 6,500원의 싼 가격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2人 이상)
사실 먹으면서 점심에 올껄... 이러면서 꽤나 후회했습니다. ㅠ.ㅜ;

아무튼 비싼 만큼 즐거운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맛나게 먹으면서 사진을 찰칵~찰칵~!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채선당"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보라매 공원이 가장 가까운 전철역으로 아래쪽으로 10분?? 버스 한정거장 걸어오시면 됩니다.
제가 봤을때는 개인 차로 오시는분들이 많고, 회식으로 오시는분들도 자주 보입니다.


오시면 꽤나 넓은 이곳을 볼수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도 꽤나 넓어서 편하게 주말에 가족들이랑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쪽에는 애들놀라고 목마 비슷한 것들도 있습니다.~
사진 찍는데도 꽤나 즐겁게 입구를 뛰어다니더라구죠. ㅎ

※ 아아, 방금 생각난건데, 제가 포스팅 초반에 이곳 장수했다고 했는데,
    이곳이 이전에는 평양식 냉면_만두 파는 곳이었는 듯 합니다.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군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채선당"의 [모듬 샤브샤브]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자, 처음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국물 그릇!!
모듬 샤브샤브는 해물과 쇠고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릇도 요렇게 2개라 나뉘어져 있습니다.
왼쪽 맑은 국물이 해물넣는 곳이고, 우측 육수느낌 나는 곳이 쇠고기 샤브샤브를 먹는 고입니다. ^_^;

마치 중국집의 짬짜면 같은 느낌이랄까요!
고민하지 않고 넉넉하게 모두 먹어볼 수 있답니다. (물론 자본의 여유가 있어야 말이죠. ㅋ)


샤브샤브가 느끼하지도 않고 워낙 깔끔하기 때문에 은근많이 먹게되는 양배추 마요네즈 소스~!


조금밖에 안나오지만, 은근 안먹게되는 김치.
(샤브샤브에도 야채가 워낙 많고, 느끼하거나 김치가 땡길만 하지는 않아서요 ㅎㅎ - 개인취향!)


먼저 나온 해산물들!!.
익히지 않은 새우를 요렇게 보니 참 신선하군요. 저녀석을 구우면 허리가 완전 굽어버립니다. (물론 저말 신기하죠 ㅋ)


다른 각도로 또한 컷!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종류가 2개씩 쌍으로 들어있군요. (2인분이라 그런가~)


그리고 요녀석이 바로 쇠고기 샤브샤브!, 해물은 투샷이지만, 요런 고기는 자주보이기에 원샷으로!
얇게 썬 음식은 뭐든 맛있습니다. 전 얇은 고기가 너무나 좋아요 ㅋ.

자 그럼 먼저 푸짐한 야채와 채소들을 투하하여 볼까요!
야채로는 청경채/신선초/적근대/황메밀/쌈추/교나/적메밀/로메인/겨자/항암초/비타민 이라는 유기농 야채가 있다고 합니다.
계절마다 나오는게 다르다고는 하는데, 제가 이름이랑 잘 매치가 안되서 먹은게 뭔지는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_^;;


해산물이나 쇠고기는 먹을때만 데쳐먹고
그전에는 온갖 야채들만 1/3씩 나뭐서 넣었습니다.
아 그리고 해산물 샤브샤브의 경우, 해산물 특유의 진한 국물맛이 맛보고 싶어서 초반에 조금 많이 넣었네요.
일단 위사진은 아무것도 안넣은 것~!


좀 푸짐하게 담겨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샤브샤브는 조금씩 먹을만큼 천천히 데쳐서 먹기 때문에 이 사진으로 만족!
약간의 서리 낀 모습과 구도나 색감등에서 그나마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ㅎㅎ


이쪽은 해물쪽! 이제 서서히 국물에서도 해물맛이 착착 베기 시작하네요 ㅎ



이녀석은 기본적인 양념장. 왼쪽이 주로 해물 찍어먹는 간장+겨자이고, 우측이 쇠고기를 찍어먹는 달착치근한 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측 소스가 맛이 꽤 괜찮았네요.


해산물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ㅎ
어느새 검은색 새우가 주황빛을 발하면서 익었군요. 어서 먹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해물양과 쇠고기군의 사진!
어느쪽을 먹을까 고민되는 바이지만,
현실은 일단 건더기는 고기를 먼저먹고 국물은 해물국물을 먹는 바입니다. ㅋ

※ 좀 사진을 내용 다 올려놓고 푸짐하게 찍고 싶었지만, 조금씩 넣어가면서 찍은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제 익은 재료들을 덜어보았습니다.
먼저 쇠고기 샤브샤브 팀의 샷!!


다음은 해물 샤브샤브 팀의 샷!


해물 샤브샤브의 더 맛있게 보이는 샷~!
저 네모난 건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두부! 처음에는 어묵이라고 생각했네요. ㅋ
떡도 해물이랑 잘 어울립니다.


이 때 나타난 쇠고기 샤브샤브팀의 지원군인 손만두!
뭔가 정말 마음에 드는 배치랄까요 ^_^!


요건 제공되는 어묵완자, 두부, 치즈떡! 등의 사진. 요런 부가적인 샤브샤브 재료들도 맛있었네요.


그리고 이것도 꽤나 마음에 들었던 사진인데, 쇠고기를 양념장에 찍은 모습.
배추가 적절하게 고기를 감싸고 있고 왠지 포커싱도 마음에 들었네요. ㅋ


해물들은 간장에 찍어서 한입에 쏘옥!!

요렇게 해물과 쇠고기를 쑥쑥 건져먹다보니, 어느새 재료들이 사라졌군요~!
이제 남은건 샤브샤브의 또하나의 매력인 칼국수와 볶음밥인가요 ㅎㅎ


이녀석은 육수들에 투하하기전의 칼국수.
색깔을 보아하니 아마 왼쪽은 시금치에 반죽, 오른쪽은 당근에 반죽했을 것 같네요. (확인된건 아닙니다. ㅋ)
뭔가 꽈배기 같기도 하고, 색감은 참 좋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칼국수를 해물국물에 넣어먹는게 맛있고 볶음밥은 육수에 넣어서 비비는게 맛있다고 하십니다.
뭔가 이유는 알수 없지만 상당히 설득력있네요 ㅋ~


아무튼 그리하여 해물쪽에 칼국수를 투하!!
사진상에는 그릇이 워낙 커서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요렇게 담아놓으면 그럴싸합니다.


색깔이 몸에도 좋을것 같고, 윤기나니 참 좋네요.
포인트는 역시 시원한 해물국물 맛!!

해물칼국수도 양이 그닥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후다닥 먹고 마지막 깔끔한 마무리 볶음밥입니다.

아니 위에서 잘못말했는데, 정확히는 볶음밥이 아니라 영양죽입니다. ㅋ



양념밥과 계란!!
역시나 죽에는 계란이 포인트입니다. 계란은 어디에 들어가든지 걸쭉하게 만드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죠 ㅎㅎ


육수 국물을 조금 덜어놓고 요렇게 밥을 투하하여 끓입니다.
국물이 졸면, 살짝 걸쭉해지나 아직 부족하죠!! 이때 계란을 투하~~


그러면 이제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영양죽이 완성되었습니다. ㅋ
왼쪽 해물국물은 아직 살아있으니 같이 후르륵 마셔봅니다.~


큰 그릇에 보기엔 저래도 요렇게 그릇에 덜어놓으면 왠지 고급스러운듯한 영양죽 완성!
이제 마지막으로 영양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배가 든든해 집니다.

뭐 근데 샤브샤브 자체가 깔끔하고 야채들도 유기농이고 신선해서, 느끼한 적은 없었군요.
오히려 느끼함을 좀 느끼려고 처음 나왔던 샐러드를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ㅋ

여러분은 해물 샤브샤브와 쇠고기 샤브샤브가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실껀가요?
아니면 저처럼 모듬을 선택하실랑가요? ㅎㅎ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물을 함께하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주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점심에 저렴하게 샤브샤브 한젓갈 어떠신가요?~
어찌되었건 추워지는 이날에 언제나 따뜻하고 든든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듬 샤브샤브"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0/100

음식 가격 : 80/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싸게 먹으려면 싸게 먹을 수 있고(점심특선), 비싸게 든든하게 먹으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그런곳 ㅎㅎ.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방 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