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입에서 녹아나는 보쌈, 그리고 구수한 순대국과 함께하는 "구월산"

2010. 11. 29. 16:3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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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만에 보쌈집 리뷰를 하게되었군요!
어느날이었습니다.

신나게 개발을 하고, 밤을 새면서 겨우 어느정도 완료를 했죠.
당일 컴퓨터를 계속 하느라 점심 저녁을 못먹고 바둥거리다가 겨우 마감을 하고 뭔가 먹으러 신촌거리를 떠났습니다.

뭔가 맛집을 찾으려고 신촌을 둘렀으나 때는 이미 11시경이 되어서 뭐 먹을 곳을 못찾겠더군요.
대부분이 술집으로 변해서 말이죠. ㅎ

그러던중 처음에는 프라이팬(닭집)에 갈려다가 사람이 많아서 못가고, 고기집을 갈까? 밥집을 갈까? 고민을 하면서 꽤나 걷다가 신촌의 현대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뒤의 손수제비집이 혹시나 밤에도 열었나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간 것이었는데 역시나 닫았더군요.
그래서 그옆에 있는 [구월산]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꽤나 오래된 모습의 집으로,
보쌈 뿐만 아니라 순대, 그리고 족발까지 판매하고 있더군요.
인터넷으로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들을 보니 꽤나 오래된 곳으로
족발+보쌈+순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구월산 모듬(40,000원)이 일품이더군요!

이중에서도 신촌의 족발과 순대집이라고 하면 바로 이곳이 먼저 나온다고 합니다.
순대의 경우 일반 식용껍질이 아니라, 진짜 돼지 대창을 사용하기에 더 유명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완전 맛있고 특별합니다.~)

저희 일행은 돈이 없는 관계로 보쌈 小(20,000)와 순대국(6,000원)을 하나 시켰습니다.
한동안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도 채우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였죠. ㅋ
안먹다가 한번에 먹어서 그런지 보쌈이나 순대가 모두 입에서 아주 녹아들었습니다. ^_^
술도 무리하게 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고 깔끔하게 2명이서 청하 1병으로 이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음식들을 다른분들의 사진으로 접하니 맛있게 보이는게 많더군요!
이날은 2명이서 가서 그렇지 혹시 4명정도 가게되면 꼭 구월산 모듬을 도전해야겠습니다.

맛집답게 저희가 나올때 되니까 사람들이 줄서서 몰려있더군요. 거의 12시가 다되가는데 밤늦게 회식자리로도 사랑받는 듯 싶습니다. ㅎ
근처에 지인이랑 오게되면 꼭 추천해서 다시 와야겠습니다. ㅋ


구월산
주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0-5
설명 침이 절로 넘어가는 순대, 족발, 보쌈을 맛보고 싶다면!
상세보기



신촌의 현대백화점 뒤쪽에 위치합니다. 이곳 옆에 옆에 있는 수제비집도 한번 꼭 가야하는데 계속 기회가 안나네요.
하지만 덕분에 이런 좋은곳도 가게되서 좋았습니다.

여기 정말 단골 느낌 팍팍~ ㅋ


입구는 요런 느낌입니다. ^_^~
막상 들어오면 족발을 먹어야하나, 보쌈을 먹어야하나, 순대 모듬을 먹어야 하나 꽤나 고민이 되는 바입니다. ㅋ
고민이 되고, 돈이 넉넉하시다면 바로 구월산 모듬! <= 다른 블로거님의 사진을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다음에 제가 직접도전해서 후기 남겨볼께요 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구월산의 왕보쌈과 왕순대국밥"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먼저 기본적으로 나온 밑반찬들!
저기 보이는 무쌈에 보쌈을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너무나 배고픈 시기라 깍두기도 우걱우걱 먹습니다. ㅋ


<왕순대국밥 - 6,000원>
다음에 먼저 나온 왕순대국밥!
아아! 이렇게 맛있는 순대국이 있을까요?
시장이 반찬이라서 그런지 상황이 음식을 너무 맛있게 만든 것도 있지만, 이정도면 정말 최고급입니다.
저도 좀 순대국에 대해서는 조금 많이 먹어봤고, 까다로운데 정말 예술이군요. ㅎㅎ

국물이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습니다.
(당시 상황이 상황이라 다음에 보통때 다시가서 확인해봐야겠군요 ㅋ)

보기에 별로 안들어 있어보여도 안에는 많은 내용물들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다대기 없는 순대국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살포시 걷어내었습니다. ^_^
(못먹는게 아니라 그냥 다대기 안들어간 구수한 순대국 자체를 사랑합니다.~)


자~ 한번 순대를 떠 보았습니다.
요녀석이 바로 돼지대창을 바로 사용한다는 왕순대!
속이 꽉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 국물맛은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ㅠ.ㅜ;
너무 맛있어서 말이죠.
보쌈의 맛을 한층 더해주는 그런 맛!


순대국의 왕순대보다, 왕순대모듬의 순대가 사진상 더 맛있게 보입니다. ㅋ
저기 껍질이 일반 식용껍질이 아니라 돼지대창이기 때문에 훨씬 졸깃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속도 내용물이 꽉차서 약간 만두느낌이 나는데, 안에 고기와 야채를 다져넣었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굿굿!



그리고 이쯤에서 달달한 청하한잔!
술을 지나치게 먹으면 쓰러질 것 같아서, 두명이서 청하 딱 1병만 가뿐하게 마셨습니다. ^_^


<왕보쌈小 - 20,000원>

그리고 드디어 나온 왕보쌈小~
얼핏보기에 별로 양이 없어보이지만 두명이서 먹기에는 아주 넉넉합니다.!


이녀석도 부드럽기 그지 없습니다.
예전 보쌈먹을때 너무 지나치게 뻑뻑해서 맛이 확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아주 적당하게 보드랍습니다. ^_^

거기다가 보쌈과 같이 먹는 무채(무 무침)이 정말 예술이죠.


아주아주 적절하게 굴도 들어있습니다. 어떤 분 블로그에서는 골뱅이가 들어있던데 요즘은 굴이 있나 봅니다.
마치 집에서 김장할때 김치속 같이 완전 살아있는 맛입니다.

어떻게 보면 보쌈보다 이게더 맛있었는지도 ㅎㅎ


상추랑 배추잎도 적당하게 주셔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ㅋ


굴과 함께하는 보쌈과 무채~!
상추와 함께라면 소주가 두렵지 않습니다. ㅎㅎ


상추에 사먹어도 배추잎에 싸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당신~!
저 무채가 그냥 맵기만 한게 아니라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아마 소주와 함께라면 내가 보쌈을 먹는건지 소주를 먹는건지 구문이 안갈지도 몰라요. ㅎㅎ

저 졸깃하고 부드러운 보쌈에 달달한 무채!
그리고 시원하고 구수한 순대국밥은 정말 최고의 콤보인듯 합니다. ㅋ


 
혹시 보쌈과 족발이 한꺼번에 먹고 싶다면, 또는 순대와 족발, 순대와 보쌈이 먹고 싶을때,
이곳에 오셔서 적당한 조합을 고르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위조합이 다 메뉴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시게 되면 순대국밥 하나는 꼭 시키세요. ㅋ

전 나중에 신촌에 있는데 순대국 땡길때 꼭 다시 들릴 예정입니다. ㅎ
언제나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구월산"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95/100

음식 가격 : 85/100

음식점 분위기 : 80/100

※ 비고 : 순대국도 최고, 보쌈도 최고!, 뭐가 아쉬울 것인가. 아쉬운건 역시 시끄러운 특유의 보쌈집 분위기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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