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코코로벤또에서 먹는 일본식 도시락! 반찬 그릇따윈 필요없다~

2010. 12. 22. 11:0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가본 곳은 일식 도시락 전문점입니다.
이전에 돈부리(덮밥) 전문점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벤또(도시락) 전문점에 가보게 되었군요. ㅎ
은근히 일식 요리짐에 자주 가는 듯 합니다.

이 곳은 홍대 정문 근처에 있는 곳으로 언제가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여기서도 식사를 하려면 꽤나 기다리면서 먹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해보기로 했죠.
다른 블로거 분들의 사진들을 보니까 꽤나 푸짐하고 든든하게 생겼더군요.

가게가 좁아서 여려명이서 들어가기는 그렇고, 혼자 또는 2명 정도가 와서 식사를 한다면 딱 적당할 듯 싶습니다.
가격은 조금 쎄서, 각오를 하고 오셔야 할껍니다. ㅎㅎ
양은 적은듯 하면서도 먹다보면 배부를 정도로 꽤 많네요.

위 사진을 보시는 바와 같이 큰 벤또그릇에 온갖 메뉴들이 조금씩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쪽은 밥이구요^_^


벤또에 들어가는 모노들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데, 제가 이걸 외우기란 참 힘들일이죠 ㅋ
아무튼 리필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것들을 해주십니다.
근데 사실상 먹다보면 배불러서 그럴일은 없을 듯 하군요~

 벤또 - べんとう

  벤또 → 도시락

  일본에는 「驛辯(えきべん)」이라는 기차 안이나 역에서 파는 도시락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는데, 참고로 「愛妻辯當(あいさいべんとう)」는 아내가 정성들여 싸준 도시락을 말한다.

by NAVER 지식in & Wiki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벤또는 한국말로 도시락이죠~!


가게 입구에는 이렇게 도시락 그릇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왠지 모를 분위기 조성 ㅎㅎ


메뉴도 꽤나 다양합니다.
제일 비싼 걸로 먹어볼려고 했는데, 가격이 14,000원이라 좌절 ㅠ.ㅜ;
그냥 적당하게 도리오야꼬벤또와 카모로스또벤또를 골라봤습니다.

카모로스또벤또는 하카타풍 오리가슴살이 얹어진 벤또이고, 도리오야꼬벤또는 데리야끼소스 치킨이 얹어진 벤또입니다.
주메뉴만 다르고 그외의 다양한 메뉴들은 똑 같습니다. ^_^

코코로 홍대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1-6
설명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
상세보기


위치는 홍대 쪽문쪽에서 가까운편인데,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샛길로 쭈욱 빠지시면 보입니다.
은근히 찾기 힘들면서도 딱 보이는 곳에 있군요.


이런 외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식 전문점 같은 분위기가 바깥쪽에서 풍기지는 않는군요.
고풍스러운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랄까요?
들어가면 벤또 그릇때문에 일본느낌 물신 풍깁니다만~

내부는 꽤나 좁습니다. 2명 넘어서 가면 먹기 힘들듯 합니다.
혼자 또는 두명정도가 가면 딱 좋을 듯 해요.


밤에 가시면 이런 은은한 조명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ㅋ
외양이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요 ^_^~

 

 자 그럼, 본격적으로 코코로벤또(KOKORO BENTO)의 도시락들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벤또가 나오기전에 나오는 죽!
먹기전에 속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죽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허기를 채웁니다. ^_^


그리고 나온 도리오야꼬벤또!!
저기 보이는 것이 데리야끼소스 치킨입니다. ㅎ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여러가지 다양한 반찬들이 있죠.~


그리고 요녀석이 카모로스또 벤또!
하카타풍 오리가슴살 요리입니다.


오리가슴살 참 맛있게 생겼죠 ^_^~
주변 반찬들을 하나씩 꼭꼭 씹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새우는 특히 껍질이 어느정도 벗겨저 있어서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습니다. ㅋ

저기 보이는 고로께도 맛나구요


다 맛있는데, 기억남는건 저 가운데의 것.
아직까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에는 방울 토마토처럼 보입니다.
토마토인줄알고 먹었다가, 웩 완전 다른 맛.

뭐 쓴맛이라던가 이상한건 아닌데, 기대했던거와는 완전 다른 맛이랄까요 ㅠ.ㅜ;
먹다보면 양도 꽤나 되기 때문에 배부릅니다. ㅎ

비싼만큼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먹어야겠지만,
밖에 추운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이죠 ㅋ

아 그리고 마지막에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짱구사탕~!


나름 후식으로 센스있게 사탕을 쪽쪽 빨면서 가게를 나왔네요 ㅎㅎ




 
이젠 눈도 내리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온듯 하군요.~
가끔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곳에서 도시락 한 그릇은 어떨까요?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미소국도 나오니까 목마르지 않을까 걱정은 하지 마세요!


 "코코로 벤또"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강조하지만 매우 주관적 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80/100

음식점 분위기 : 85/100

※ 비고 : 유명한 맛집이긴한데, 너무 비싸고 기대에 비해 약간은 평범한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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