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먹는 적절한 수제돈까스집, 돈앤샌드!, 추울때는 김치나베가 최고

2011. 1. 9. 16:0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눈으로 드셔볼 음식은 수제돈까스입니다. ^_^;
돈까스집에 가면,
일단 수제돈까스인지 아니면 일반 판매돈까스인지를 먼저 확인해보는게 버릇입니다만,
그리고 가격대와 비교해보는게 버릇입니다만,
이곳은 가격대별 정말 적당한 돈까스집이라고 소개시켜드릴만 하군요.

일반돈까스가 이정도의 가격이거나 더비싼 경우도 있는데, 그런곳은 그저그런 곳이지요.
뭐, 이따 메뉴판을 보시면 알수 있으시겠지만 이곳은 수제돈까스가 4,000원대입니다. ~

홍대 근처에서 가격적당한 돈까스집을 추천한다면 바로 이곳을 소개해보고 싶군요 ㅎㅎ
이곳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밤마다 돈까스를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가게는 꽤나 좁은 편인데, 사장님은 혼자서 일하십니다.
바쁠때는 오락가락 참 바쁘신듯합니다. 이날따라 날씨도 춥고 학교 학기중도 아니라서 저녁에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저희일행과 수다를 조금 나누었네요. ㅋ

주말에는 따님이 오셔서 일손을 조금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4,000원정도면 학관(학교식당)에서 먹는 돈까스보다는 1,000원 비싸기는 하지만,
역시나 수제돈까스라는 메리트 때문에 꽤나 갈만 한 곳이죠. ㅎㅎ

특히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돈까스 김치나베가 정말 최고입니다.

한번은 저녁에 김치나베를 먹으러 갔는데, 점심에 김치나베 재료가 없다고 하셔서 못 먹었네요.
추워서 그런지 김치나베가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왠지 이런말 들으니 진짜 밤마다 돈까스 만드시는 상상이 가더군요. ㅎ
저의 집에서도 할머님께서 가끔 돈까스를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그 느낌이랄까요 ^_^;;

전 치즈돈까스 먹어보고, 수제돈까스라는 느낌이 한번에 확왔네요.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그냥 돈까스만 머는다면 4,000원대에서 적절하게 즐길 수 있죠.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이모님이 손수 만드시는 수제돈까스라는 사실!

이번 포스팅은 여러번 갔다가 하나둘씩 모아놓은 사진으로 작성되었군요.
치즈돈까스(1조각 추가)돈까스 정식, 그리고 돈까스 김치나베 이렇게 3개의 메뉴가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돈까스 이야기로 들어가보죠!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홍대 돈앤샌드"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학교 정문 바로 앞 롯데리아 옆 골목에 위치합니다.
그렇게 큰 곳이 아니라 왠지 정감가는 조그마한 곳이지요.


음 내부에는 최대 18명정도? 그것도 아주 꽉꽉 껴서 말이죠 ㅎㅎ


이렇게 아주 조그마한 곳이랍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죠. ㅎㅎ
저도 여기는 것만보고 별로일것 같아서 잘 안갔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고 반해버렸다고나 할까요~.


가게 앞에는 이런 멘트가 있군요.
얼리지 않은 냉장 수제 돈까스.....
근데 얼리지 않았는데 냉장이라니,
뭐 제가 잘못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살짝은 이상해보입니다. ㅋ
아무튼  수제돈까스임은 확실합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돈앤샌드"의 요리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먼저 기본적으로 나오는 스프를 보시죠.
돈까스가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므로 티비를 보거나 하며 시간을 떼웁니다.
그 시간에 허기짐을 달래주기 위해서 요렇게 스프를 주십니다.

뭐 엄청 고급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밥솥에 끓인 일반 스프입니다. 다른점은 센스 있게 식빵을 잘라서 올려놓을 것이랄까요?
사장님(이모님) 혼자서 일하시는데 이런 배려까지도 해주시는군요. ㅎㅎ

나중에 이야기하면서 여쭤보니 그냥 꾸미라고 하시네요 ㅎㅎ.
그냥 주면 뻘쭘하니까 살짝 센스를 발휘 하셨나봅니다.
가끔 이런 스프가 아무생각없이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런때는 꼭 들려야겠군요.


<치즈돈까스 + 한조각 : 4,500원 + 500원 = 5,000원>
이녀석은 주문한 치즈 돈까스입니다.
특이한점은 돈까스 중에 볼록한부분이 있죠. 이부분에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냉동판매 치즈돈까스처럼 넓게 치즈가 퍼저 있는건 아닙니다. ㅎㅎ


저 위에 스멀스멀 흐르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
적절한 후추양념도 보입니다.

요것이 치즈 돈까스!!


이녀석은 돈까스 정식!, 메뉴를 시키면 보통 이렇게 돈까스+밥+샐러드+단무지+우동국물+김치로 구성되어 나옵니다. ㅋ


<돈까스 정식(치즈돈까스+안심돈까스+등심돈까스) : 5,000원>
 
드디어 나온 제가 주문했던 돈까스 정식!
치즈/안심/등심 요렇게 3가지 녀석이 한번에 나와줍니다. ㅋ

치즈의 모습은 위의 모습과 같고,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양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
저는 꽤나 든든하게 먹었네요. ㅎㅎ


이녀석은 안심 돈까스입니다.
안심이 얇고 약간 어두컴컴한 반면 등심을 두툼하고 하얀색입니다.
근데 먹으면서 이모님과 이야기하다보니 등심사진찍는 것을 까먹었네요. ㅎ

아우, 지금 봐도 사진이 좀 맛있게 보입니다. ;)


<돈까스 김치나베 : 5,000원>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국물, 돈까스와 잘 어울리는 김치나베!
계란 김치와 각종 꾸미들과 돈까스가 수줍은듯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군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ㅎㅎ


뽀글뽀글 긇여서 나오네요. 휘저으면서 이제 뒤적뒤적 먹어봅니다.!


음 약간은 혐짤일지도 모르는 사진~!
저는 따로 먹는 것보다는 요렇게 섞어먹는게 언제나 맛있더군요.
계란+김치 국물이 참 좋습니다. ㅋ

가게이름이 돈앤샌드라, 가게이름만 보고는 들어가기 조금 뻘쭘하지만
몇번 다니다보면 홍익대학교에서도 가깝고 꽤나 괜찮은 곳입니다.~!
 
아아, 이 포스팅은 12월에 작성되었군요.
모두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잘 맞이하셨나요?
결심한 일들 금새 포기하시지는 않았겠죠!

맛있는것 먹고 힘내보아요 ㅎㅎ

    "홍대 돈앤샌드"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5/100

음식 가격 : 90/100

음식점 분위기 : 80/100

※ 비고 : 맛있고 정감가는 그런 곳. 돈까스 생각날때 홍대에 계시다면 친구들 2명정도끼리 갈만한 그런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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