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간단하게 사케 한잔 땡길 때, 이곳 작당에서!! 한잔~

2011. 2. 9. 16:00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음, 이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으로 맛집으로 소개하기에는 조금 그렇군요~ ;)
근데 제가 은근히 자주 가는 곳이라 말이죠.

홍익대학교 후문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사케를 도쿠리 또는 잔으로 팔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케를 먹고 싶을때 부담없이 오게되는군요.

사케를 보통 먹게되면, 돈이 기본적으로 40,000원부터 깨지기 시작하죠.
양도 꽤나 많아서 혼자 또는 두명정도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과 가격입니다.

이곳에 가면 8,000원에 사케를 도쿠리로 팔고 있습니다.
이정도면은 2명이서 살짝 취하게 먹고, 3명이서 술기운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용하고 있죠.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사케한잔이 땡깁니다.
마시면 목부터 배까지 따시해지기 때문이죠 ;) ~

이곳에서는 사케와 어울리는 안주들을 싸게 팔고 있습니다.
우동 및 튀김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특이하게 본건 바나나 튀김이었군요.
다른 튀김들이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지만 특이하게 바나나 튀김이 있습니다.
전 항상 바나나 튀김을 먹곤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스물스믈한 맛이 매력적이거든요 ;)

사케 한잔 하려고할때 우동과 튀김이 동시에 땡길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걱정없습니다.!
작당우동이란 것이 있어서, 우동과 튀김을 먹을 수 있죠.
요거 하나와 닛꼬오니 사케를 도쿠리로 주문하면 적당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참 적당한게 좋군요. 술도 적당히 먹는 것도 적당히 ~ ㅋ

아무튼 음식들은 잠시후 사진으로 만나보도록 하죠!


가게 내부는 매우 좁은 편입니다. 테이블이 2개정도에 나머지는 바에서 촘촘히 앉아서 먹는 곳이니 말이죠.
그렇다고 기다려서 먹을 만하기는 뭔가 아쉬운 곳이고, 지나가다 자리가 있으면 언능 들어가는 그정도? ㅎ


살짝 일식집 분위기가 납니다.
이곳의 특색은 아무래도 튀김에 특화된 곳입니다. 나름 깔끔하고 맛있게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상 아직 튀김지존은 홍대 Bar삭! 이죠.
그정도는 아니지만, 뭐 이곳도 깔끔한 튀김옷이 괜찮습니다.
뭐, 서비스가 좋으면 단골도 늘고 인기가 많아지겠죠.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인지도가 조금 부족한 곳이긴 합니다. ;)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홍대 작당"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상수역 방향, 홍익대학교 후문쪽에 위치합니다.
예전에 포스팅 했던 [행복이네 칼국수집] 바로 옆이군요.

이곳 바로 옆에는 프라이팬이라는 괜찮은 치킨집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프라이팬 분점들을 볼 수 있더군요.~


저녁에 찍어서 조금 어둡군요. 그냥 조그마한 일식 선술집 분위기 나는 그런 곳입니다. ;)
근데 살짝 안좋은 곳은 이 위치가 살짝 저주받은 장소라는 사실?
이곳 위치한 가게들은 다른 곳들에 비해 꽤나 자주 바뀌어서 말이죠.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작당우동세트와 정종"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뭐 그냥 무난한 단무지와 생강~!
정 안주가 없으면 이걸로 대신 ;)


요 튀김은 6,000원짜리 작당우동 3인분에 딸려오는 튀김입니다. ;)
보면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바나나 튀김, 단호박튀김이 있군요~
조각으로 따지자면 한사람당 3조각씩 들어왔군요.
(흠 사장님이 더 많이 주셨나 쩝..)


아무래도 튀김전문점이다보니 깔끔이 쓰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듯 합니다.
실제 튀김도 옷색깔을 보면 기름관리를 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처음에도 말했지만, 저는 바나나 튀김이 마음에 들더군요. 아, 새우도 꽤나 괜찮습니다. ;)

요녀석들은 정종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장에 푹 찍어 한입씩 베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장이 짜지 않아서 사장님이 푹 찍어드시라고 말씀해주시는군요!


<작당우동(위의 튀김사진들 포함) : 6,000원>
이 녀석이 바로 작당 우동!
특징은 큼지막한 오뎅꼬치가 있고, 당면이 들어있는 유부가 있다는 것이지요.
당면이 들어있는 유부가 포인트!
국물도 따뜻하니 좋습니다. ;)

도쿠리에 따뜻하게 데워진 정종에 요 우동국물만 먹어도 좋습니다.
속이 참 따뜻해지고, 든든해지죠. ㅎㅎ


<닛꼬오니 - 도쿠리 : 8.000원>
뭐, 이녀석이 도쿠리!
도쿠리가 다른 것이 아니고, 요런 작은 그릇(술병)을 말합니다.
뜨뜻하게 데워져 나옵니다.~

정종은 누가뭐래도 따뜻하게 데워진 맛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


 
가끔 목부터 속까지 부드럽게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바로 정종을~
화끈하게 뜨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고량주를 추천해봅니다. ㅎㅎ
홍대 근처에서 일본청주를 싸고 가볍게 한잔 걸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



    "홍대 작당"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음식 맛 : 80/100
)

음식 가격 : 85/100
)

음식점 분위기 : 85/100
)

※ 비고 : 가볍게 1~2명이서 정종한잔하실 분들에게 추천! 너무 많이가시면 먹기 힘들고 혼자가는 것도 추천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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