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갈매기 집에서 먹는 갈매기살과 냉면, 그리고 비빔밥

2011. 7. 2. 07:51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다녀온 것은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는 "포갈매기집" 입니다.
이전에 서래갈매기집 을 다녀오고 리뷰를 했는데, 이름도 비슷하게 갈매기 집이군요.
이곳도 서래갈매기집과 비슷하게 싼 가격을 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값싸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뭐 그렇다고 질이 나쁜것도 아닌데, 이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재미있다기 보다는 슬픈 ㅠ.ㅜ)

이곳의 특징이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독특한 불판이랄까요?
마치 피자의 도우처럼 노랑색 계란찜이, 만들어진 불판 주변에 동그랗게 담겨져 있습니다.
아쉬운건 무한리필이 아니라, 다시 리필할때마다 1,000원~!

그래도 먹기 편하고 이색적이라 맛있게 느껴졌네요. ㅎㅎ

이날은 저녁을 먹지 못하고, 떠돌다가 친구와 간단하게 고기를 먹고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가격이 싸서 바로 들어갔죠.
또 하나의 장점은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이란 것도 있죠.~

이런 곳오면 저는 고기보다 사이드 메뉴를 더 먹긴 합니다. 여기는 싸이드 메뉴가 참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이번에 먹은 것은 마포갈매기 x 2인분 + 비빔밥 + 대나무물냉면 = 22,800원에 먹었네요.
기본 갈매기살이 7,900원으로 고기먹기에는 적당한 가격이지요. ;)
그래도 양질에서 보면 마포갈매기보다는 서래갈매기에게 조금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물론 배는 꽤나 불렀습니다. ㅋ

그럼 이제 눈으로 드셔보시죠!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마포갈매기집"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이름은 마포갈매기지만, 분점으로 제가 간 곳은 보라매역 쪽에 있습니다.
마포갈매기라 물론 마포에도 있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마포쪽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갈매기살만 파는게 아니라, 여러종류의 고기가 팝니다.
다음에 올때는 꼭 껍데기를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한밤중에도 이렇게 밝게 해놔서 찾기는 참 편하군요 ㅋ
 


     자 그럼, 본격적으로 "마포갈매기"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 찬들! 은근히 값싼 고기집에 비해 찬들이 다양하게 나오는군요~


이것도 먹다보면 은근히 맛있게 먹게됩니다. ㅋ


조금씩 나오는 두부김치로, 요녀석이 또 맛있더군요.
처음 나올때 은근히 집어먹고 두부를 더 달라고 요청하게 되네요. ㅎㅎ


요렇게 불판에 노랑색 도우처럼, 계란을 풀어서 올려줍니다.
먼저 파들을 깔고나서 그 위에 계란을 푼것을 얹어주는군요. ㅎ
위에고기들은 맛있게 익어갑니다.~


익기전의 이 모습이 딱 맛있어 보이더군요. ㅋ


갈매기살의 위엄. 적당한 색갈로 익어가고 있군요.
아, 그리고 갈매기 살의 포인트는 역시 빨리 익기때문에 여러번 뒤집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칫하는 사이에 순식간에 타버립니다.

사실, 이번에 저희 일행이 이야기하면서 그 점을 잊고 있다가 1인분이 홀라당 타버렸네요 ㅠ.ㅜ;
다시한번 갈매기살은 빨리 뒤집어야 한다는 교훈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ㅋ
제가 말한 에피소드가 바로 이거였습니다.
그래도 사이드 메뉴로 시켰던 비빔밥 덕분에 저녁으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요녀석이 볶음밥~!
여기에 밥을 넣어서 쓱쓱싹싹 비벼주면되지요. ㅋ
도시락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요렇게 미니 양푼에 나오더군요~


이렇게 비벼주면 다른 반찬들이 필요 없습니다. ㅋ
타다 남은 고기들의 탄부분을 떼어내면 깨작깨작 먹었죠. ㅎㅎ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물냉면!
요즘에는 아무래도 녹색면발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
뭐 그래도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전 특이하게도 고기먹고 냉면을 먹기보다는 같이 먹기에 먼저 이렇게 냉면을 시켜놓았군요!
앗, 제가 먹은게 비빔밥이고, 요건 친구녀석이 먹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완성된고기와 계란찜!! ㅎ
계란찜은 숫가락으로 긁어먹으면됩니다. ;) 무슨 파전같이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더 타지 않게 적당한 때에 갈매기 살을을 먹어야 겠죠.!


그리고 옆에 살짝 보이는 타버린 갈매기살들~!
가슴이 아파오지만 어쩌겠습니까 ㅎㅎ


마지막으로 타서 많이 못먹은 아쉬운 갈매기살!~


 
가격은 싸서 좋았는데, 갈매기를 다 태워먹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니 사실 많이 아쉬웠습니다. ;)



    "마포갈매기"의 자체평가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멀리서 직접 찾아와도 아깝지 않은 그 곳. 
(추천 맛집 인정!)
약속장소로 잡을만한 조금은 괜찮은 곳.
(갈만한 음식점!)
그냥 근처에 산다면 한번 가볼만한 그런 곳. 
(동네 음식점)
한번 간후 다시는 갈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집.
(비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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