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서 먹는 홍합전문 요리점 홍오로! 시원한 홍짬면을 먹다~

2011. 7. 7. 00:52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시원한 짬뽕집!
예전 윙스푼에서 보고 언젠가는 찾아가야지 했던 그집 바로 신림 오로 입니다.~!

신림동 서울대 쪽이라 평소 전혀 갈일이 없었는데,
지난번에 운동 겸 관악산 입구쪽으로 가면서 점심으로 들렸군요. ;)



맛집 블로거 정신을 발휘하여 운동하고 혼자 들어가서 먹어봤습니다. ㅋ

일단 이곳에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바로 홍합!


요렇게 짬면, 홍해면, 홍볶면, 홍비면, 홍냉면! 5개가 주된 무기로군요.
역시 모두 홍합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특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비면과 홍냉면이 가장 궁금했으나, 무난하게 이곳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홍짬면으로 골라봤습니다.
가격대는 5,000원대로 아주 적절하군요.

아마도 이근처에 고시생들이 조금 있다보니, (지금은 모르겠군요.)
가격이 싸긴합니다. ;)

요런 면종류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일반 홍합탕등 주류도 있었습니다.
특징중에 하나가 무한리필 홍합탕이 있었군요~
간단하게 술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ㅋ


인테리어도 왠지 모르게 홍합다운 갈색! 인테리어.. (기분탓일라나요 ㅎㅎ)
콩국수와 믹스한 특선메뉴 홍콩면도 보이는군요 ㅋ.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신림 홍오로"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찾아가기 살짝 애매하나, 지도 확대해서 보시면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위치도 애매해서 이쪽 길 잘 모르시면 오시기 어려울 수도 있군요 ;)


오시면 요런 입구가 보입니다. 
전 주말 대낮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요기는 그래도 혼자 먹으러 오는 분들이 좀 있나봅니다.

근처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혼자와서 쓰윽 먹고 가시더군요. 그런분위기 참 좋습니다.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홍오로의 홍짬면"을 눈으로 먹어볼까요?


먼저 밑반찬은 무난하게, 양파 간장에 절인 것~!
제가 양파랑 브로콜리를 워낙좋아해서 이걸로 만족!


<홍짬면 : 5,000원>

두둥~!
드디어 나온 홍짬면!
역시나 생생한 홍합의 명소답게 홍합이 아주 듬뿍 들어있습니다.
5,000원에 이정도면 아주 만족이군요 ㅋ

그뿐이랴 오징어와 새우도 무려 2개씩이나~


은근히 움푹 파인 그릇이라 아래쪽에는 생생한 면발이 듬뿍 있습니다.
홍합이 많아서 먼저 홍합들을 건져먹고 면발을 먹어야 합니다. ;)

홍합은 정말 안의 조개살 빼먹기도 편하고, 그 씹는 맛이 너무나 좋네요.
뭐, 이건 취향탓일라나요 ㅋ
나이먹으니 홍합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참고로 최근 기사로 홍합은 완전 보물이라는 소식을 들었네요.
(포스팅 시점과 발행시점이 다르니 이해를 ㅎㅎ)

과학계에서도 제조업 IT쪽에서도 빼먹을데 없는 완전 보물이라고 합니다.
※ 거친 파도속에도 돌멩이에 붙어있는 접착력이라든지... ㅋ



국물맛은 해물맛이 진하게 나며 매콤합니다. ;)

짬뽕도 고기도 같이 넣어 나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곳처럼 해물만 넣어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이곳대로의 맛이 있네요.
(아무래도 고기볶은게 없으면 그만큼 기름이 덜있는듯.)


혼자서 홍합을 빼먹다보니 힘들군요. ㅋ
이곳은 특이하게도 통통한 새우도 두마리~!


요렇게 새우 두마리가 누워있군요.
손으로 껍질 벗겨먹기가 귀찮아서리 마지막에 먹기로 결정~!


새우도 먹고 남은 홍합들을 해치우다보니 이렇게나 많이 먹었군요.
아니 먹었다기보다는 들어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ㅎㅎ

저 반대쪽 테이블에서는 여자 4분이서 오셔서 찜을 엄청나게 드시고 간 흔적이 보이는군요 ㅋ~
나중에는 저도 여러명이서 오고 싶지만... 서울이면서도 조금 외진곳이라 또 올 수 있는 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멀리서 찾아오기는 조금 그렇고,
전 홍합을 원래 좋아해서 가게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근처이시고, 싼 가격에 5가지 홍합요리를 도전해보고 싶으신분에게 추천!

근데 교통이 참 가기 애매함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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