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KungFu Panda)

2008. 8. 28. 13:48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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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008)
KungFu Panda


감독 :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성우]
포(팬더) : 잭블랙
시푸(사부) : 더스틴호프만
몽키(원숭이) : 성룡
바이퍼(뱀) : 루시 리우
타이그리스(호랑이) : 안젤리나 졸리
맨티스(사마귀) : 세스 로건
크레인(학) : 데이비드 크로스
타이렁(표범) : 이안 맥쉐인



맥도날드와 파브에서 지겹게 선전하던 쿵푸팬더.
명성은 여전하였으나, 본인은 보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접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광고할때만해도 미친듯이 유명한 배우들을 성우로 고용함으로서 시작하였다.

성우들이 워낙 네임벨류가 높아서, 어른들도 이런저런 기대감에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잭블랙을 미치도록 좋아하기 때문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몇 명은 안젤리나 졸리를 기대하며 봤다는데 별로 반응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이 다시 가장 성공했더너 영화임은 분명하다.
특히 잭블랙과 포의 이미지가 너무나 잘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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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포는 평범한 국수집 아들이었다.(오리 아들이 팬더라니 이건뭥...)
항상 무적의 5인방과 함께하는 전설의 마스터가 되는 꿈을 꾸지만,
현실은 국수배달일들이 밀려있는 국수집 후계자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팬더는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용문서의 후계자를 정하기 위한 대회가 펼쳐지는데
이때 우그웨이 대사부가 엉뚱하게도 포를 용문서의 후계자로 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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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후계자가 되어버린 포는 자신을 무시하고 가리킬 생각이 없는 시푸 사부와 전설의 5인방과 같이 훈련을 하며 좌절감을 느낀다.
몸치인 자신을 한탄하며 국수나 팔려고 다시 내려가려 하지만,
우그웨이 대사부가
"너는 너무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려고 신경쓰고 있어
어제는 지나버렸고 내일은 알 수 없으나 오늘은 선물이다."
라는 한마디에 기운을 차리고 긍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기로 한다.

[너는 너무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려고 신경쓰고 있어]라는 말은 너무나 공감되는 말이다.
나를 포함하여 주변에는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려고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그것에 너무 신경쓰기 때문에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체 노력하고 있고 결국에는 진정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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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예언대로 타이렁이 감옥에서 탈출하고 용문서를 차지하기 위해 주인공의 마을로 달려오게 된다.



당시 우그웨이 대사부는 시푸 사부에게 후의 일을 맡긴채 승천한다.
[자기 자신을 믿게나]
라는 말을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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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포와 시푸사부는 특훈을 하고, 포도 시푸만큼 강해졌다.
(포의 미칠듯한 맷집이랄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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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는 결국 용문서를 차지하기 위해 온 타이렁과의 승부한다.
타이렁은 용문서를 잡아 열어보지만...
보이는 것은 자신의 모습일 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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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쿵푸팬더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에게 호소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
[자기 자신을 믿어]
라는 말이다. 이는 곧 자신감을 말한다. 스스로를 믿고 행동하는 사람이 진정 강한자이고, 스스로를 부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영화내에서 푸의 아버지인 국수장수-오리가 후반에서 포에게 고백을 한다.
사실 자기가 만드는 국수에 특별 양념이란 없다고, 그냥 특별양념이 있다고 생각하면 맛나게 요리가 되고, 먹는 사람도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한다.

용문서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용문서에는 아무것도 없고 자신이 비춰진다.
결국 진정 강함은 스스로를 믿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비하하고, 포기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을 평생 강해질 수 없다.
진정 강해지는 것은 스스로의 자신감에서 시작되며 완성된다.

[나도 여러분도 모두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강한 하나의 인격체가 되길 바란다.!]




<쿵푸팬다 트레일러>


<비(Rain)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KungFu Fighting (쿵푸팬터 OST중)>



ps. 하아... 요즘들어 자기자신 및 타인에 대해 인정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음


쿵푸팬더에 관한 좀더 긴 글, 철학적 깨닮음을 얻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62262&nid=1363971
나중에 읽어 본 것이지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 및 다른 관점의 생각들이 정리가 잘 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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