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노래방, 직접 듣고 따라부르는 아이폰 앱 오케스트라~!

2011. 8. 8. 02:06잡다한 이야기들/음악은 삶의 윤활류


이번에는 간만에 스마트폰의 앱을 하나 소개시켜드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앱도 리뷰좀 하고 했는데, 스크린샷이 워낙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네요.
그동안 잘 사용한 안드로이드 앱도 좀 있는데, 이번에 갤럭시A 진저브래드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조금씩 리뷰해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A때서부터 계속 1년 좀 넘게 쓴 유저로서, 소개해드릴껀 이것저것 있군요.


그건 그렇고 지금 소개해 드릴 것은 아이폰/아이팟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어플 오케스트라 입니다.
처음은 있는지도 모르다가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한번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꽤나 괜찮다는 생각에 소개해 보는군요~


일단 어떤 어플인지 간단하게 요약해보죠~.
이 앱은 온라인에서 음원을 다운받아서 그냥 듣기도 하고, MR을 제공받아 직접 따라부르고 녹음할 수가 있습니다.
음원들이 어느정도 가격이 되는 유료긴 하지만, 요녀석은 사용해본 사람만 아는 3D TV 같다고나 할까요?
그 음원 하나하나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 값을 독톡히 해내는군요 ;)

그 이유는 이따가 기능들을 소개해보면서 언급해 드릴께요 ㅋ~


자, 그럼 요녀석!! 오케스트라(OKEstra)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구요.
저는 아이폰이 아니라 갤럭시 탭을 가지고 있기에, 아이팟을 이용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필요한건 제가 부르는 목소리를 녹음할 녹음기!!
아무래도 마이크가 탑재된 이어폰이 필요하겠죠~!. 전 마침 이어폰도 하얀색이 좀 필요해서리 하나 구입했습니다.

위에 마이크 기능이 달린 하얀색 이어폰은 옥션에서 18,900원에 팔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꽤 비싸군요 ㅠ.ㅜ)

위에 어플이 참 화려하지요?
저 모양이 원래 오케스트라 어플은 아니고, 클래지콰이 특별 에디션이랄까요 ;)
곡을 하나씩,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앨범식으로도 소장할 수 있습니다.
진짜 CD 앨범을 구입한 것 처럼, 음원을 들을 수도 있고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죠 ㅋ.


한번을 켜 볼께요~!
기본 오케스트라(OKESTRA)는 무료이고, 그 옆에 있는 아이콘은 클래지 콰이 전체 앨범이 수록된 앱입니다.~
제가 워낙, 클래지 콰이를 좋아해서 말이죠 ㅎㅎ
특히 여담으로 Sweety와 Stepping Out, Love Mode, Lover Boy를 좋아합니다.
1집때부터 계속 주목해서 본 그룹이었는데, 역시나 잘 성공하더군요~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느낌과 더불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위화면에서 CD가 OKE Player에 Insert되어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진짜 옛날 CD플레이어보는 느낌인데, 왠지 진짜 라이브로 음악 재생하는 느낌이들더군요 ;)


Library로 가면 이렇게 기본적인 곡들도 볼 수 있고,
음악을 재생 시키면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이 부드럽게 Fade Out/In 처리되어 보여지는군요~!
아래쪽에 살짝 보시면, 녹음 버튼이 있지요? 음악을 듣다가 바로 따라 부를 수고 있는데, 고건 잠시 후에 알려드릴께요 ㅋ!


사진을 한번 누르면 요렇게 가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정말 놀랐던 부분은 가사 싱크가 거의 100%로 이더군요!!
잘 따라 부를 수 있게 싱크에 정말 싱크에 신경을 많이 쓴 모양입니다. ;)
전 벅스뮤직 어플을 유료로 사용중이긴 한데, 그건 알고리즘을 그냥 한번 돌린건지... 싱크가 진짜 안맞고 불편하더군요.
그에 비하면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또한번 놀랐던 것은 바로 저기 위에 보이는 VOCAL 버튼입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0.1초의 딜레이도 없이 바로 가수의 음원이 사라지고 MR만 들리게 됩니다.
요렇게되면 음악 박자 및 가사 맞추기도 참 편해지겠죠~!

그냥 MR을 틀어주거나, 음원을 틀어주는 건, 그냥 별거아니라고 보는데, 요렇게 전환이 잘되게 만든건 놀랄만 하더군요 ㅎㅎ

그 이유가 뭔가 해서 홈페이지를 가보니까, 홈페이지에서는 OKE-file 포맷이라고 부르더군요.
당당하게 특허를 얻어내었다고 알려주더군요. ㅋ
OKE-file은 원음과 원음반주로 만들어진 특허등록 신개념 인터렉티브 음악 포맷이라고 합니다.

음, 이거 딱 듣고나서 으흠..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요런 기술이 벅스나 멜론에 들어가게 된다면 꽤나 잘팔린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요 어플의 단점중의 하나가 음원이 그다지 많이 확보되지 않은 건데, 어떻게 제휴해서 서비스 한다면 정말 흥할 것 같아요!
(그래도 나가수나 최신 곡들은 계속 업데이트 되는 편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트위터를 누르면 계정과 연동하여 클래지 콰이의 트위터 아이디에 맨션을 할 수 있고,
Credit에서는 각 곡들에 대한 정보등을 얻을 수 있군요.

사진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이 보여집니다.


저는 요 사진들에서 호란씨의 매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
다른 앨범들의 사진이 궁금하긴 합니다. ;)

요렇게 특정 앨범들은 특색있게 디자인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찾아봤더니 몇 개 있더군요~


음 제가 갖고 싶은건 임재범씨 것과 YB 앨범 정도가 있군요 ㅋ
7달러면 뭐.. 거의 앨범 값이긴 하네요. 온라인 치고는 살짝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역시 MR과 음원 동시 제공과 녹음의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네요.


자, 그러면 이번에는 무료버젼의 오케스트라를 한번 만나볼까요?
꽤나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죠~ ㅎ. 기본틀은 다른 것과 같이 CD플레이어가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ㅋ


앨범이 아니라서 따라 곡별로 원하는 곡들을 받으시면 됩니다. 결재를 하면 30코인 이런식으로 생기는데 원하는 곡을 받으면 되죠.
역시나 유료기 때문에 무턱대고는 살 수 없어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인 JK 김동욱씨가 부른 조율을 한번 받아봤습니다.
※ 여담으로 한영애씨의 조율 원곡도 저는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한번 녹음을 해볼까요? ㅋ
왼쪽 음악 재생모드에서 왼쪽 아래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녹음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에 VOCAL버튼을 이용하여 MR만 들리게 하거나 전체 음원이 다 들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제 목소리와 함께 녹음되는 건 MR입니다. ㅋ

여기서 또 한번 엄청 놀랬던 것은 바로 녹음할 때, 들리는 목소리입니다.
보통 이런 어플하면, 그냥 단순히 기기로 녹음되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요건 단순히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 목소리에 하울링이나 마이크 특유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집어 넣어서,
실제로 마치 노래방에 있는 느낌이 납니다.
제가 말한 3D TV처럼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게 바로 요 내용입니다.

귀로 들으면 마치 제한된 공간(노래방처럼)에서 마이크로 부르는 것처럼 느껴지니 말입니다.

요건 아마 일반 입력된 저의 목소리에 여러 알고리즘을 거쳐 소리관련 데이터를 살짝 변형시킨 것 같군요.
한마디로 소프트웨어적으로 변환시켰다는 건데요!!
요런 목소리 변환이나 OKE file 포맷 2가지가 이 앱의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예를 들면 어떤 노래를 제대로 연습하고 직접 녹음한 것까지 듣고 싶고, (나중에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기위해서라도 ㅋ)
MR과 전체 음원을 버튼 하나로 오가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세세하게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강추!!

저의 경우, 부르고 싶은 노래, 또는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들을 받아서 연습합니다.
대신 집이나 사람많은 곳은 조금 그래서, 주말에 라이딩 하러 갔다가 사람 없는 곳에서 신나게 부르고 녹음해 보는군요~ ㅎㅎ
또는 자전거 타면서 흥얼거리고 갈때 요런걸로 녹음도 해보기도 합니다.


이런 장점들중에서도 한번 마지막으로 조금 바뀌었으면 하는 점 이야기를 해볼께요~!
일단 아직 어느정도의 그가 있더군요.
제가 발견한건.....
먼저 음원 다운로드 리스트를 일정이상 스크롤시 자동으로 종료되는 것... ㅠ.ㅜ 계속 내리다가 이러면 빡침..
다음은 어떤 특이한 상황에서 녹음 하면 미친듯한 MR과 목소리가 합쳐져 쇳소리에 아주 귀가 골아나는 것.
(이건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분들의 사례도 보이더군요..)

뭐, 그래도 이런것 정도는 곧 수정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운점은 역시나 원이 적다는 것.
아무래도 벅스나 멜론등이 너무 튼튼하게 버틴이유이기도 하는데.... 점차 업데이트도 하고, 곡도 빨리 늘어났으면 합니다.
(곡이란게 사람들마다 워낙 원하는 범위가 다르니...)

마지막으로는 SNS 연동 및 유하기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유라고 그냥 트위터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요즘 이런게 대세이기도 하고, SNS를 어느정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노래 공유나 제가 부른 노래 공유 등은 필수 거든요.
음악에 대해 트위터나 페북으로 공유할 수도 있고, 자신이 부른 노래를 SNS에 올리거나, 또는 오케스트라 서버에서 저장하고, 사람들간 서로 홈페이지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군요. 그래야 차라리 사용자들이 좀 들고 입소문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더군요.
워낙 음원 다운로드 빼고는 사용자들에게 주어진 기회나 신선한 것들이 없는 것도 아쉽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녹음한 음원을 제가 듣기위해 메일로 보내거나 USB를 통해 저장조차 힘듭니다.
(제가 해본 결과 ㅠ.ㅜ)

홈페이지도 단지 정보를 알려주기에 머물기에 아쉽기만 합니다.
스마트 기기 앱쪽이 전문이라 무리하게 바랄 수는 없지만, 별도 서비스 또는 공유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군요.
뭐 이를 통한다면 가수 지망생들이나 장기자랑 등에 사람들이 엄청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여러 이벤트도 있고, 홍보도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좋게 나아가지 않을라나요?
걍, 혼자 주륵주륵 생각해보네요. ㅋ
(아무리 유료라도 확실히 기술이나 사용성은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이래저래 한번 이야기 해봤는데 어떠신가요?
저는 유료인데도 꽤나 만족했습니다. 물론, 여러개를 막 구입하지는 못하겠지만, 신중하게 몇 곡씩만 받아서 잘 사용한다면,
분명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것 같군요 ;)
역시나 100문이 불여일견 딱 한번만 사용해보시면 빠져들꺼에요 ㅋ

그럼 다음에는 안드로이드 어플 리뷰를 ㅋ

[참고 싸이트]

1. 오케스트라 홈페이지 : http://okestra.net/
2. 오케스트라 다운로드 홈페이지 : http://itunes.apple.com/kr/app/okestra/id420601292?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