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가 절로 넘어간다!! 하꼬야에서 먹는 새우튀김/차슈네기/테바사끼~! 육해공을 한번에!!

2011. 11. 10. 09:01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이번에 간 곳은 하꼬야라는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의 라멘+일본요리집입니다.~!
예전 동네에서 라멘이 엄청 먹고 싶은데 먹으러 갈 곳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는 이곳 하꼬야(HaKoYa)라는 곳과 멘뮤사라는 곳 두개밖에 없더군요.

멘뮤사는 한번 가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바로 이곳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때마침 그루폰에서 반값 50% 할인을 하는 쿠폰을 팔길래, 하나 사놓고 때를 기다리나 어느날 가게됬죠. ㅎㅎ


쿠폰의 내용은~
새우튀김+차슈네기+테바사끼 3가지가 제공되는 것이었습니다.
34,000원의 반값인 17,000원에 구매!!

두명이서 아주 배터지고 맛있고 든든하게 먹고왔습니다. ;)
이제와서 살짝 드는 생각은 쿠폰없이 그냥 돈 다주고 먹으면 살짝 비쌀지도 모르는 가격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저의 경우 싸고 든든하게 먹고 왔습니다.!!


원래는 술생각이 없었는데, 왼쪽 아래 보이는 [월계관 더컵] 이라는 처음보는 사케가 있어서 도전!!
마시다 보니더 땡겨서 생맥주 하나 추가했네요 ;)


파는 메뉴는 일식 안주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라멘과 돈부리동도 팔고 있습니다.
음 다음에는 이곳 라멘이나 좀 맛보러 와야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어떤 것에 특화되어 있거나 특별한 느낌은 아닙니다.~


가게 분위기는 그냥 무난한 편.
가게 위치가 꽤나 들어가야 하고 번화가 쪽이 아니기에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그냥 라멘 먹고 싶은 주변 직장인들이 들리는 듯..


그래도 창가쪽에 있으면 밖도 보이고 나름 인테리어도 신경쓴 모양입니다. ㅎㅎ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하꼬야"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구로디지털 단지와 대림역 사이의 애매한 위치.
걸어가기도 애매하고 버스타기도 애매하고 ㅠ.ㅜ 
방법은 택시 ;)


지도에 있는 건물에서 2층으로 올라오시면 구석에 요렇게 HAKOYA라고 보입니다. ;)
건물 자체도 구석에 있는데 건물내 가게 위치도 구석 ㅠ.ㅜ


입구쪽에는 이렇게 지방에 따른 라멘의 특색을 적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자자, 그럼 어서 맛난것들을 보러 가자구요~!

하꼬야 구로디지탈점
주소 서울 구로구 구로동 197-13 이앤씨벤처타워 5차 201호
설명 일본 전통 방식을 고수,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우려낸 일본 전통 라면 전문점
상세보기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하꼬야 스페셜메뉴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기본안주로 김치와 단무지~!
가장 먼저 나온메뉴는 테바사끼라는 메뉴입니다. ;)


일본식 닭날개 튀김이라고 합니다. 
특제소스와 스파이시로 간을 한 나고야식 닭날개 튀김이라고는 말하는데,
그냥 저희가 먹을 수 있는 핫윙이라 다를건 없습니다. ㅋ

그래도 맥주+사케 안주로는 제격!!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닭날개 투척이요!!

앗, 그리고 이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케~


일단 친구녀석은 잔으로 나오는 사케를 먹고!!!

저는 조금 특이하게 보이는... 처음보는 사케를 주문해봤습니다.


[월계관 더 컵]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네요. 요녀석 뚜껑을 열어보면!!


요렇게 캔따개처럼 봉해져있네요.
살짝 쌘 맛이 납니다. ;)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면 조금 힘들고 천천히 한모금씩 먹어주었네요.

그리고 그리고 다음으로 온 것은 새우튀김!!


튀김덩어리일줄 알고 조금 걱정했는데, 뭐 나름 먹을만한 통통한 새우였습니다.~


여기에 콕찍어서 먹으면 맥주 안주류의 최고봉!!
이 녀석 때문에 생맥주를 하나 더 시킨 기억이 나는군요 ㅋ


자자, 한입 드셔보시겠어요~!!!
사진으로 살짝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적당한 두께의 튀김옷...  (제 기준으로 봤을때~. 워낙 두꺼운 녀석들을 많이봐서 말이죠 ㅋ)

그리고 이때쯤 살짝 부족함에 저는 생맥주 한잔 추가했습니다.


시원시원한 맥주가 나왔네요. 
이런 일식안주에는 역시 사케와 맥주가 최고입니다.!
제가 고량주+짬뽕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콤보이기도 하구요 ㅎㅎ


다음으로 나온건 차슈네기 라는 메뉴입니다.
특제 소유소스에 양념한 차슈를 볶은 야채와곁들였다고 합니다.
차슈네기는 꽤나 얇지만 맛있었습니다.
8장 밖에 없으니 그닥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한입에 사케 or 맥주 한모금이면 충분합니다. ㅋ
가운데 나물은 마치 면먹듯이 함께 먹으면 느낌이 참 좋습니다.!!

혹자는 뭐, 차슈는 없고 나물만 많아!! 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전 이게 나왔을 때는 이미 어느정도 배가 찬 상태라,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뭐 배불러도 다먹긴했습니다. ㅋ)


그렇다고 차슈가 그리 큰건 아니에요. 하지만 적당하게 간은 되어 있습니다. ㅎ


자, 한입 드셔보시겠어요?
요렇게 보니까 무슨 삼겹살 같은 느낌이기도 하네요.
조금 가물하긴한데, 살짝 구워서 나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녀온지 시간이 흘러 가물 ㅠ.ㅜ)


이곳은 다음에 쌩뚱맞게 비오거나 할때 라멘 먹으러 갈려고 찜해놓았습니다.
그닥 전문점은 아니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ㅋ~.

※ 전 사람없고 조용해서 오히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