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2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남대문시장의 손칼국수집! 비빔냉면이 서비스

2012.01.13 09:19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남대문 시장 특집입니다.
이번에도 남대문 시장의 맛집~.
아니 맛집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명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야채호떡집 / 닭곰탕집을 소개했는데, 오늘은 요즘같이 다시 추워진 날씨에 한그릇 해치우면 배속이 따뜻해지는 칼국수입니다.

겨울에는 역시나 시장 칼국수가 최고죠 ㅎㅎ.
예전에 다른분들의 리뷰나 티비에서 칼국수를 먹으면 냉면을 주는 집을 본적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
칼국수와 냉면이 도대체 무슨 합이냐? 라고 생각해 볼만한데,
냉면이 비빔냉면이라 그런지 은근히 어울린답니다.~

아무튼 지금 소개하는 곳은 무려 50년 2대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순자 칼국수 집입니다.!!


아, 그전에 제가 소개했었던 남대문시장의 인기있는 음식/먹거리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뭐, 미리 말하건데 이곳 칼국수집이 아주 멀리서 찾아와서 먹을정도로 특출나고 맛있는 집은 아닙니다.
단 주변에 놀러왔을때, 또는 지나가다 허기질때 한번 쯤 들려볼만한 곳,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는 소개드리고 싶네요.

5,000원도 안되는 시장 칼국수이기도 하고, 아주 예전부터 근처의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 집이라는게 포인트랄까요?
미니 비빔냉면을 준다는 건 조금 신기해서 찾아올만한 매력이긴 합니다.ㅋ
사실 저도 무슨 생각으로 냉면을 주는지 꽤나 궁금했지 말입니다.

아무튼 저의 포스팅을 통해서 멀리서 오지않고 눈으로 해결해 보시는것도!!


먼저 이곳의 메뉴들!
역시나 주메뉴는 손칼국수입니다.
가격이 좀 올라서 4,500원이더군요. 근데 먹어본 결과 양도 많고 같이 나오는 비빔냉면도 있어서 시장답게 가격대 성능비는 좋은 편입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에 너무나 든든해요 ㅎㅎ

아래쪽에 무엇을 먹든지 면은 공짜란 말이 눈에 띄이는군요.
다른 어떤 분이 쓴글을 보면 냉면을 시키면 미니 칼국수를 준다더군요 :)

좌측에는 냉면을 서비스로 드림으로 인원수대로 시켜야 됨...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건강상 못먹는 일행 때문에 인원수대로 안시켰다가 봉변(?)을 당한 분들도 있더군요.
장사가 좀 되다보니, 빨리 순환이 이루어져야해서 그런것 같더군요. 흠흠. 좀 씁쓸했던 사례 ㅠ.ㅜ;;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요렇게 좁은 입구인데 3층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전 조금 늦은 저녁 밤이라 1층에서 먹었군요 :)

미리 요렇게 칼국수를 만들어 놓습니다.
그다지 깔끔해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뭐 전통시장은 이래야 제맛이죠, 라는 생각~

가게 안에는 여러 TV에서 출연한 액자들이 샐수 없이 즐비합니다만....
요즘 같은 세상에, 특히 트루맛쇼라는 영화/다큐를 보고나서는 별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아 패스!

차라리 가게에서 칼국수를 먹고 반대문으로 나가다가 보게된, 직접 손칼국수를 만드는 현장이 더 감동적이죠~ ㅎㅎ


가게 뒤쪽에서는 이렇게 한순자 할머니가 아니라.... 다른 할머님께서~ 칼국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사진을 좀 찍겠다고 하고, 맛이나 가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살짝 사진을 피하셔서 ㅋ.

이날도 날씨가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ㅠ.ㅜ;
이렇게 밖에서 칼국수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돈 조금만 들여 안쪽으로 개조하면 안되려나.. 라는 생각이 잠깐...
두껍게 입은 저조차 너무 쌀쌀한 날씨라서 말이죠 ㅋ


어떻게 만드시나 좀 보고 싶다고 하니 바로 하던일을 계속 하십니다.~
반죽을 올려놓고 쓱쓱 밀고, 밀가루를 바르고 다시 밀고를 반복하시네요.

혹여나 어떤 분들은 칼국수 면발이 울퉁불퉁한게 맘에 안들다... 라는 분들도 몇분 봤는데,
이렇게 손으로 일일이 만드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고, 그게 바로 손칼국수의 맛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뭐 짜장면의 달인처럼 퉁퉁 치면서 얇고도 가늘고 예술적인 면발을 기대하셨다면 비추!!
친할머니가 만들어주듯이 정성담긴 면발을 맛보고 보신분에게는 추천 :)


아, 그리고 요건 그냥 여담으로,
남대문 수입도매상가라서 그런지, 외국사람들이 참 많은데
어찌나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하는지 ㅋ.
회사사람들보다 더 잘하고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까지.... 막나오더군요 ㅎㅎ.
이게 바로 자신감일라나?

자자, 잡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그럼 바로 눈으러 먹으러 가보자구요!



"눈"으로 드셔보시기 전에 간단한 클릭한번(↑↑↑↑)으로 힘을 주세요. 더 맛있게 찾아오겠습니다.

   "한순자칼국수"의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회현역 5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있는 남대문시장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우측 건물에 발견할 수 있을 꺼에요!
주황색 간판이 보일 꺼에요.


위 로드뷰를 살짝 이동해보면 알겠지만, 가게 바로 길건너 앞쪽에는 가메골 왕손만두집이 보입니다.
이날 원래 계획은 칼국수먹고, 왕만두좀 집에 사갈려고 했는데 매진 ㅠ.ㅜ; 
가게 문을 닫더군요.

9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말이죠;;

다음에 사올 예정!!


가게 간판을 이렇게 좁지만, 위에 3층까지 모두 요 건물이라고 합니다.~
제가 직저법 올라가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자자, 어서어서 칼국수를 만나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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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본격적으로 손칼국수를 눈으로 먹어볼까요?


짠~! 그릇에 듬뿍 나온 손칼국수!
그 양은 무시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전 면을 다 못먹었네요 ㅠ.ㅜ; 어렸을 때, 친할머니가 국수는 먹어도 금방 내린다고 말하신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배불러서 다 못먹었습니다.
왜냐면 냉면도 있거든요 ㅋ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유부를 좀더 넣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살짝!

김에 가려있지만 다대기 양념이 올라와 있습니다.
순수한 시원한 국물이 좋으신분을 덜어내시고 드시길!


칼국수에는 역시나 김치가 포인트죠!
김치 또한 예술!


요렇게 항아리에 담겨있어서 양만큼 덜어드시면 됩니다.!
추운날 김치 한쪼가리와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한모금이면 그야말로 천국~


전 너무 춥고 국물이 좋아서 먹다보니 면발이 이렇게나~ ㅎ
요것도 면발 많이 건져먹은건데, 그만큼 면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

빨리 안먹으면 팅팅 불것 같기도 합니다. 언능 먹어치우는 것이 상책~


애초나온 비빔냉면!!
요녀석이 은근히 매력적입니다. 새콤하다고 표현해야하나?
참기름(?)이 뿌려져 있어 그 향도 괜찮고, 조금나와서 그런지 더 감질맛 나는 맛입니다.

계란도 빼먹지 않는 센스!!


쓱쓱 비벼주면 이렇게 맛있는 모습으로 ㅋ.
아~ 정말 양이 조금이라 감질맛 나는게 또 한몫 하는듯 싶습니다. :)

취향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는 칼국수 면발 먼저 먹어치우고
요 비빔냉면을 해치운 후에 마무리를 깔끔하게 칼국수 국물로~~


요게 비빔국수를 먹고난후의 저의 마무리~!
면발은 여기서 좀더 힘을내어 먹었지만 역시나 남았네요 ㅠ.ㅜ;
그래도 국물은 아주 깔끔하게 먹어치웠습니다. ㅎㅎ

이곳에 다녀온후 비빔냉면과 칼국수가 은근히 어울린다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되었네요 :)
신선한 맛이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면!!
대문시장도 한번 둘러보고 이곳에서 한젓갈 하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