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장 슬플때는 언제일까?
슬픔이란 단어가 떠올라서 불현듯이 구글에다가 슬픔이라고 치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위와 같은 그림이 나왔다. 제목은 [비탄에 잠긴 노인],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이다. 고흐가 사망전 마지막 발작이 일어난 직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비탄에 빠진 노인을 통해서 자신의 비극적 죽음을 예고하는 그림이다. 내가 그림을 잘 보거나, 엄청 좋아하고 예술에 감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딱보면 왠지 고뇌와 슬픔이 느껴진다. 아마도 단지 주먹을 움켜지고 얼굴을 감싸는 포즈때문만이 아니라, 옷 및 배경들의 색채감에서 그런 기분이 느껴진다. 나같은 일반인이 보고서 이런 감정들이 느껴지는게 진정한 명작이 아닐랑가? 언젠가 나의 슬픔에 대해 스스로 정의를 내려보았다. 분명 어렸을때, 즉 20대 초반에는 내가 정의한 슬픔이라는 요소..
2009. 9. 9.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