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지나가다가.......
강남역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귀에 익숙한 뿅짝 멜로디가 들리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쌓고 있길레 끼어 들어가보니 [강남실버악단] 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홍색의 옷을 맞추신 어르신! 들이 신명나게 연주중이셨다. 그래도 실력은 꽤나 좋았고, 연주하는데 열정도 넘쳐 보이셨다. (트로트 쪽이 었는데 곡명은 생각이 안난다 ㅠ.ㅜ;) 가던 길이 지각이라, 많이는 못찍고, 사진을 한장 찰칵찍어보았다. 보고 계속드는 생각이, 나도 늙어서 "저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나이 들어서도 열정을 되살리며 연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멈칫 공연을 감상하다가 지각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목적지로 달려갔다. ^_^ 순간 저 분들의 멋진 모습에 스스로를 반성하고,..
2009. 7. 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