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부터 이어지는 전통의 빵집!! 군산명물, 전국 5대빵집이라는 이성당!

2013. 8. 20. 08:30신럭키 프로젝트/전라도&충청도 여행특집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곳은 빵집입니다.

빵집도 보통빵집이 아니라 내공이 가득하고 워낙에 유명한 빵집!!


바로 군산에 위치한 성당 이란 곳이죠.

전국 5대 빵집등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달고있는 빵집!!


이번 여행도중에 들려서 제가 한번 먹어봤습니다. ㅋ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해방과 함께 시작했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진짜 오래된 곳, 전통과 노하우가 이어진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처음 가보고 빵집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수가 있구나... 란 생각에 깜놀;;;


재미있는건 빵을 고르는 사람보다 사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2~3배는 많았다는 것!


빵의 종류가 어마하게 많은건 아닌데, (빵말고도 이것저것 팔긴하지만서도;;)

여기서 가장 유명한게 채빵빵(앙금빵)인지라 사람들이 그닥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사가는 듯 싶네요. ㅎㅎ


저도 들어가서 팥빵과 야채빵만 쓰윽 사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다른 빵들도 맛있어보여서 충동 구매 ㅋ

(이미 군산 복성류에서 짱뽕을 먹은 터이라 ㅎㅎ)


나름 재미있고 아쉬웠던 피소드가 하나 있네요.

이전부터 다른분들 포스팅을 보면서 꽤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막 가서 두근거리면서 빵을 고르는 중이었죠.

밖에서 친구녀석이 주차할 곳이 없어서 길을 빙빙 돌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앙금빵(팥빵)과 야채빵을 집어 온다고 집어왔는데;;;;;

나중에 숙소에 도착해서... "자 먹자~"라고 오픈하는데 둘다 야채빵 ㅠ.ㅜ


흑, 그렇게 먹고 싶었던 앙금빵(팥빵)이었는데;;; 젠장.

물론 완전 바보 소리 들었지만 말입니다. ㅋ


나~아 중에 다른분들 글을 보니 모양도 완전 다르던데 끙....

아무튼 그리하여 팥빵은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고, 이번에는 야채빵과 기타 다른 빵들 이야기 ㅋ



여기서 가장 유명한건 앙금빵(팥빵) 야채빵! 그리고 블루빵이라고 합니다.

블루빵의 경우 일본에 있는 제과점에서 전수받아 쌀과 빵을 연결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미리 알고가셔서, 저처럼 이상한 빵 먹지말고 유명한걸 후딱 골라보시길 ㅋ

이제와서 저 안내표시를 보니... 블루빵을 먹어볼껄 하는 후회가 막심 ㅠ.ㅜ


왠지 느낌은 보리빵맛 비슷할 것 같은 느낌 ㅎㅎ



위치는 대략 군산항 부근에 위치!



요런 모습의 이성당!

사람들 오는거 보면 건물 하나를 먹어도 될듯!


입구에서 보면, 요런 조기마감 팻말과 앙금빵은 1인당 10개로 한정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이거보고, ㅆㅃ 뭐 벌써 매진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걍 구석에 있는 팻말.

여기까지와서 꽈배기를 먹고 갈 순 없지하고 조마조마했단 말이죠 ㅋ


대충 내부는 요런 느낌. 저 뒤로는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더군요 ㅋ



신기한건 구매후 배달도 된다는 것! ㄷㄷㄷ

역시 클라스가 다른 빵집은 이렇군요 ㅋ



배달예정된 것들도 구석에 요렇게 쌓여있네요 :)



택ㄱ배는 하루정도 걸리니 좀 맛이 없을지도 ㅎㅎ



대충 안에 몇가지 빵들을 찍어봤습니다. ㅋ



요런 꽈베기들도 있네요.



다 골랐을 때쯤, 요런 맛있게 생긴 소시지 빵이나와서... 바로 질렀습니다. ㅋ



요 왼쪽이 야채빵... 젠장, 분명이 팻말은 반은 팥빵이고 반은 야채였는데...

알고모니 다 야채빵 ㅎㅎ



요게요게 겉은 그냥 빵처럼 보이는데, 안에는 깨알같은 야채들이 잔뜩 들어 있어요!



그래서 결국 고른 빵들은 요렇게 4가지~!

사진에서도 색깔과 모양이 아주 조금 다른거 같아 완전 착각 ㅎㅎ. 하지만 두개 모두 야채빵 ㅠ.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쳇;;;;



아무튼 여행 도중인지라, 저녁겸 해서 숙소로 가지고 갔습니다.



둥둥, 힘들게 몇시간을 차를 타고 이날 머물곳으로 온다음 오픈!!!



우어어, 야채빵!! 이거 사진 참 마음에 드네요. 우유랑 함께하면 정말 미친듯한 조합.

안에 잔뜩 들은 속때문에 그렇게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



아아, 지금봐도 정말 맛있겠네요.

고로케 속에 들어간 야채를 좋아하는데, 진짜 일반 동네 고로케보다 훨씬 맛있는듯. (튀기지 않아 몸에도 좋고 ㅎㅎ)



으아아, 그 때 느꼈던 식감이 생생합니다.

적당한 두께의 빵과 안에 듬뿍 들은 야채들!!



그리고 요건 마치 X처럼 생긴 찹쌀빵인데, 은근 달달하고 씹는 맛이 정말 매력적 ㅋ



아아, 그리고 소시지 빵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제가 먹어본 소시지 빵들중에 수준급!!


장시간의 이동이라 배고팠는지,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었네요. ㅋ

소시지고 야채고 멀리와서 먹어서 기분탓인지 하나하나가 예술!!!


진짜 군산가서 이성당을 안들리는 일은 앞으로 없을 듯 합니다.





다음에 가면 반드시 앙금빵(팥빵)과 블루빵을 도전하겠습니다.

치토스의 유명한 한마디가 생각나네요.


"반드시 먹고 말꺼야!!"





고럼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대전의 성심당을 가보고 싶습니다. ㅋ 은근 여기 이성당이랑 이름이 비스무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