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7. 15:40ㆍ잡다한 이야기들/여기저기 떠도는 여행이야기
이제 주변 지인들도 거진 결혼할 사람은 다했네요. ㅋ
거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식장 후기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더컨센션 신사점 입니다.
꽤 고급스러운 건물에 시설도 깔끔하고 피로연도 맛있지만 장담점이 꽤 나뉘는 곳.
신사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신사스퀘어라는 건물 4층에 더컨벤션 신사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기준 12정도에는 주차하기 무난했습니다.
주차공간도 넓직해서 주차 자체도 편하고, 공간도 넓어서 혼잡하지 않았네요.
(다른 좁은 예식장들에 비하면 뭐 이정도면 만족)
주차는 2시간 무료이고, 추가비용은 아래쪽 사진 참고.
* 밥먹고 나갈때 3층 식당에서 주차등록
예식장은 진짜 이쁘고 멋져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넘치고, 신부대기실도 아름다우며.... 대기실에서 식장으로 진입하는 문도 정말 간지납니다.
식 순서에 따라 위에서 내려오거나 올라가는 샹들리에도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거기에 뷔페도 맛있습니다.
솔직히 최근에 다녀온 뷔페들이 다 별로였는데, 간만에 여기서 맛있는 뷔페를 먹고 가네요.
해물이나 양식이나 전체적으로 질이 좋고 수준이 높았습니다~!
다녀오면서 조금 불쾌했던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밥 먹고있는데 빨리 나가라고 계속 재촉하더라구요.
사진 다찍고 이제 밥좀 먹으려고 하는데 꼭 와서 뭐라하고 가더라구요. 치워야한다.... 비워달라....
이게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무례하다는 느낌보다는 예식장 구조상 그럴수밖에 없더라구요.
예식장 한개를 빡씨게 시간단위로 돌려쓰는데,
피로연도 한층을 시간단위로 돌려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타임별로 손님들을 받아야하는데, 자리와 영역을 구분하느라....그렇더라구요.
보통 어느정도 여유 있는 예식장의 경우 동선을 고려하여 피로연장을 일부러 2개 층으로 나눠서 운영하기도 하거든요.
여기는 너무 촘촘하게 운영해서 겹치는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불편하더라구요.
* 이게 사진찍고 내려와서 아이들 먹이고 하다보면 시간 진짜 금방가거든요ㅠ.ㅜ
* 지금까지 예식장다니면서 피로연에서 빨리 자리 비워달라고 말들은건 여기가 처음;;;
자, 그럼 사진으로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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