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배에 기름칠좀 하자. 노량진 두툼한 목삼겹살~!

2010. 5. 21. 16:25나가 먹는 이야기/서울에서 먹었당


예전 이야기인데, 노량진에서 친구녀석을 잠시 만났다가 고기를 좀 먹었습니다.
주중에 고기라고 하면, 그냥 메뉴에 조금 나오는 고기 쪼가리 뿐이었지만, 이날은 두툼한 진짜 고기를 먹게 되었네요.

노량진에도 여러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많은데,
친구말에 의하면 노량진에 값이 싸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먹기에는 돈이 아깝따고 하더군요.

으흠, 그래서 그냥 일반 고기 음식점에 들어갔죠.
하지만 값이 싸다고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막상 가격이 그다지 싸지는 않았습니다. ㅠ.ㅜ;
(뭐 그렇다고 엄청 비싼것도 아니긴 했죠. - 목삼겹살 1인분 6,000원)

이번에도 역시 다들 자주 드실법한 고기에 대해 맛을 글로 묘사해보기보다는 ,
눈으로 드시라고 역시 사진으로 말해볼려고 합니다. ^_^


기본으로 나온 셋!
콩나물과 김치를 미리 넣어주셔서, 위에서 떨어지는 기름에 고소하게 구워지더군요 ㅋ


자, 이제 고기를 올려놓아 보죠.
주문한 것은 두툼한 목삼겹살입니다.
뭐 이 근처에는 1인분에 1,900원짜리 고기집도 있는데(생고기), 거의 두루마지 휴지 수준이라서 말이죠 ㅎ.
이정도 두께는 되어야 먹을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걍 육질을 한번 확인해보기 위해서 살짝 익기전에 확대해서 찍어보겠습니다.~ ㅎ
원본사진은 더 괜찮았는데 말이죠.


하아, 이제서야 좀 고기답게 구워졌군요 ㅎㅎ
이때 쯤 고기를 잘게 썰어줘야겠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얇게 많이 써는 것을 좋아하는 편.
못먹고 자라서 그런지, 많이 조각내야 오래먹게되거든요. 특히 술먹을때도 말이죠 ㅋ
그래서,


요렇게 가로로 쓱쓱 잘라버렸습니다.
그다음은 상추와 깻잎에 싸서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ㅎㅎ

그리고 요즘 매번 시키게 되는 냉면!!


전 밥대신 요녀석을 먹었습니다.
날이더워져서, 시원한 물냉면이 최고지요 ㅎㅎ
두명이서 먹었는데, 총가격은 15,000원 정도가 나왔군요. 냉면+밥 도 고기와 함께 추가로 시켰었죠~


이곳은 대략의 입구 사진. 노량진 학원가 뒤에 고시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는 피씨방도 1시간 500원이고 아이스크림도 최대 70%할인까지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물가가 싼 편입니다.~

혹시라도 노량진에 친구랑 만나러 간다면 가볼만 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