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새로운 미디어~! 올포스트(OLPST)

2010. 7. 18. 13:31잡다한 이야기들/웹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사실 이 포스팅도 꽤나 미뤄왔던 글이군요.
이번에는 즐겨쓰는 싸이트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그 싸이트는 일단 OLPOST!!

약간의 배경을 이야기하자면,
흔히 볼 수 있던(과거형) 추천 위젯버튼을 제공한 메타블로그 싸이트 믹시(MIXSH)의 초창기 운영자 왕효근님이 기존 믹시를 다른 운영주체에게 넘기고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입니다.
관련글 : (http://inside.mixsh.com/226)

전 믹시를 꽤나 좋아했고, 버튼 누르는 재미도 독톡히 봤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잦은 서버다운과 서비스 에러로 불편함이 느껴졌었죠.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믹시에 대한 불만과 불신으로 이어져서 버튼을 내리는 사람을 꽤나 봤습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였구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사정이 있었겠지만, 전 그동안에 믹시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크게 키워왔다는 것에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endless9님은 나와서 바로 이 OLPOST 싸이트를 서비스를 계획하게 됩니다.
전 오픈 초기부터 유심히 봐왔는데, 요즘의 일반 메타블로그싸이트들과는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보이더군요.
(굳이 언급하자면 트위터를 이용한 추천시스템이라던가....)


<올포스트의 메인화면>

이 올포스트에는 특이하게 컬럼리스트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요것은 일종의 수익모델이기도 하고, 올포스트에 전문을 송고할 수 있는 자격이기도 합니다.
7월 현재 700명정도의 칼럼니스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http://story.olpost.com/27)
※ 꽤나 많죠.~~ 앞으로도 1,000명넘게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하니 신청해보세요^_^


가입절차는 위와 같은 상황으로 심사를 통해 칼럼니스트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본 심사가 일단통과한다면 무난하게 통과할듯하긴 합니다.
저도 초창기 칼럼리스트를 등록해놓았는데, 선정되어 지금도 활동중입니다.
뭐 활동이라고 해봤자, 제 블로그 글을 전문 송고하고 올포스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리플달고, 추천해주는 것이긴 하지만요.


요건 초창기에 온 메일이군요. 5월 말이라니, 참 예전일이군요 ㅎㅎ


댓글다는 부분을 보면 위 화면의 우측 하단처럼 바로 Twitter에 글을 보낼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은 글들에 대해서는 공유하기에도 편합니다. ^_^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조회수를 통한 방법은, 자칫 자극적인 포스트 제목 작성을 유도할 수 있기에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하였고, 메타블로그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추천방식은 사용자들이 추천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진정 컨텐츠가 좋아서 추천하는 경우 만큼이나 아는 사람, 아는 블로그의 글을 서로 추천해주는 작위적인 추천도 많다는 점때문에 선뜻 적용하기가 망설여 졌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두가지를 빼고 생각하다보니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미디어라면 반드시 새롭고 혁신적인 컨텐츠 편집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수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도출한 결론은 '트위터를 통한 실시간 여론 조사 엔진을 만들어 적용하자' 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완전 공감하는 글이었죠. 일반적인 추천방법은 보통 내가 추천하는 만큼, 또는 서로 추천해주는 부분이 없지않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게 주이기도 하죠. 아무리 좋은 글도 이웃이 없으면 묻혀버렸죠.

그래서 올포스트에서는 Twitter라는 SNS와 연계한 추천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트위터를 쓰지 않으면 별로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없다는 단점과
트위터를 쓸 경우 좋은 글을 쉽게 공유하고, 받아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야 몇개월전부터 트위터를 시작하여 잘 활용하고 있는 편이긴 합니다.^_^
트위터에서 올포스트를 구독하고 있고, Endless9을 Follow하고 있어서, 재미난 글들을 항상 올려주시는 군요!

블로그하시는 분들 혹시 아직 올포스트를 모르셨다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