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먹어본 딸기모찌, 이찌고야! 이래저래 말만 많던 그곳에 대한 이야기

2015. 3. 11. 21:50나가 먹는 이야기/차 한잔의 여유


아래 내용은 이전 2014년 2월, 즉 작년에 포스팅했던 내용입니다.

현재 판결도 나오고 새로운 반전 내용들이 있어서 재발행 드립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래 사건 당시 갑의 횡포를 주장하던 김씨 (1인시위하며 시사매거진에 출연한 분)의 말은 거짓말 이었다는 것.

실제 2014년 4월 3일 다음과 같은 판결이 나왔습니다.


※ 안씨가 원래 대표, 김씨는 자신이 갑질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분

   (당시 김씨는 안씨가 자신의 모찌 기술을 뺏고, 쫓아냈다고 주장함)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도상범)는 "안씨는 김씨의 기술과 아이템을 가로채지 않았고, 김씨를 내쫓지 않았으며, 대기업과 조폭이 관여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을 퍼트려 안씨의 명예를 훼손한 김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즉각 벌금을 냈습니다.


즉, 위와 같이 김씨가 허위사실을 퍼트렸다고 판결이 나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김씨는 "갑의 횡포에 당한 청년 달인"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여 사업도 번창!!


뭐, 사실 누가 잘잘못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인데, (아래 링크를 보시면 서로 잘못한 부분도 /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리)

법원 판결상! 정황상!

김씨가 당시 거짓말로 갑의횡포 이미지를 이용해 네티즌들의 동정을 사려했던 것은 명백한 잘못.

(물론 당시 모든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음. 그러나 많은 부분이;;;)


아래 링크의 마지막 대사가 정말 가관이다 허허.


원래 재발행같은거 잘 안하는데, 

이전에 시사매거진2580 하나 보고, 고민할 필요 없이 안씨를 비난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워서 말이죠.

혹시 잘못알고 계신분들도, 최근 나온 확인된 사실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거 뭐, 언론 기사들을 무조건 믿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확인하라 수도 없고;;; 쩝.


아무튼 지금도 다투고 있다는데, 

이제 그만 화해하고 서로 장사나 잘 했으면 좋겠네요.




'딸기찹쌀떡 갑을논란' 그 이후 이야기.. 원수가 된 동업자들 '화해' 바라며 (쿠키뉴스)

링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11003307752






2014.02.18 08:30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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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이찌고야라고 하는 통과일 모찌 전문점입니다.

예전에 한번 방송을 타고, 입소문을 내어 완전 대박낸 그런 곳이었죠.


이곳에도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니 재미나다기보다는..... 좀 복잡하다랄까요?

논란은 이전에 시사매거진 2580의 '찹쌀떡의 눈물' 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위 방송내용에서만 보면,

사기(?)를 당해 길거리로 쫓겨난 김민수 씨!

그리고 마치 갑의 입장으로 김민수씨를 쫓아버린 것처럼 되어버린 이찌고야 안홍성 대표.

※ 이미 많은 기사등에서 이름이 밝혀져서 그대로 인용.


일단 요약하자면,

김씨와 안씨가 모찌관련 장사를 시작하면서 방송을 타고 큰 인기를 얻어 대박이 났고,

그 도중에 안씨가 김씨와의 동업 계약을 해지하고 쫓아냈다는 것.

김씨의 경우 일본에가서 직접 과일 모찌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주장!

그리고 본인은 억울하게 갑자기 계약을 해지당하고 돈도 못받고 쫓겨났다고 주장!


말로는 힘들과 관련 기사들을 링크해드릴께요~

기사 1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7291034142410

기사 2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729000927&md=20130801004159_BB


처음에는 해당 방송(2580)이 방영되면서 안씨는 완전 갑의 횡포의 상징이 되어버렸지요.

저도 당시에 방송만 보고서 안씨에 대해 안좋은 감정만 생겼지 말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안씨의 해명들을 들어보면 안씨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해명글들이 있는데, 이 내용도 그럴싸하단 말이죠.

즉, 서로의 입장만 들어보면 모두 맞는 말입니다.


요것도 기사링크로~!

기사 1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69433

기사 2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424509&cp=nv


아무튼 무엇이 진짜인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시간이 흘른지 벌써 1여년....


지금은 과연 어떨까요?

제가 검색해본 결과로는


1) 김민수씨는 별도로 과일모찌관련 가게를 차림.

    브랜드도 찌이야기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장사중!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장사를 하더군요 ㅎㅎ. 가게 아이콘도 김민수씨 얼굴로 만들었더군요~ 여기도 나중에 방문해봐야겠어요.


2) 안홍성씨는 예정대로 찌고야라는 브랜드로 프렌차이즈 사업을 진행중!


뭐, 어찌보면 잘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이찌고야라는 곳으로 명동에 위치한 원조 가게라고 할 수 있죠.

명동쪽에 방문할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들려봤습니다. ㅋ



대충 요렇게 생긴 아주아주 좁은 곳!

가게 아이콘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완전 귀엽단 말이죠. 여기가 명동 본점~

명동이라 그런지 외국분들(일본인들)이 많이 들리시더군요 ㅋ



판매하는 시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다행히 제가 간 시간에 팔더군요.



요건 포장 박스인데, 이게 진짜 예쁩니다.

디자인 정말 쩔게 한듯~! 요 박스값만해도 꽤 될듯 ㅎㅎ



안에는 요렇게 두개가 귀엽게 담겨있네요.

위쪽이 살짝 불그스름한게 딸기모찌인걸 한눈에 알 수 있네요 :)



아, 그리고 근처 까페에서 잠깐 기다릴 일이 있어서 콘파냐를 주문!

아놔, 진짜 못만드네 ㅠㅜ.



흐음, 이거 하나에 2,000원이란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모양은 참 예쁘네요.



남은건 집에와서 냠냠



포장이 마음에 들어서 여러장을 찍었네요 ㅋ



먹기에도 좋지만, 선물하기에도 딱일 것 같네요.

요거 위쪽에 붉으스름한게 나름 생각하고 만든 것이더군요.

반으로 짤라보면~



요엃게 딸기 주변에 팥이 있고, 요건 모찌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보면 딸기 위쪽에는 팥이 없고 모찌가 조금 엷은데, 요렇게 만들어서 밖에서 보면 위가 붉게 보이는 듯 ㅎㅎ.

잘 만들었네요.


예전 방송에서 모찌를 만들면 그 과정과 과일을 어떻게 보존하느냐과 관건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딸기와 팥! 처음 먹어보는 조합인데, 나름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2,000원이라 자주 먹을리는 없겠지만;;;


왠지 선물용으로 정말 신선하고 좋을듯 ㅋ

명동에 들리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