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008)

2008. 12. 26. 15:53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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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봐야겠다, 봐야겠다 하면서도 쫓기는 시간에 미루다가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영화를 보게 되었다.
최근 트로픽썬더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주인공중 하나가 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였다.

이거 완전 개그 케릭터인데, 아이언맨에서는 어떤 이미지일까 하고서 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극중에서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그닥 다르지 않았다^^;
능력있는 천재에 재벌,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걸 좋아하며 여자를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능력남이다.

극중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억만장자에다가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의 회사의 새로운 무기를 시연회를 한후 돌아가다 게릴라의 습격을 받아 납치되게 된다.


그 후 그는 게릴라 집단으로 부터 신무기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 받는다.
이때 그는 큰 상처를 입는데, 그로인하여 몸의 가운데 심장 옆에 자석과 같은 것을 달고 다녀야 한다.
(파편들이 심장으로 향하는 걸 방지하기 위함임.)


그리고 그는 재료들로 자신의 심장에 달 자그마한 에너지 원을 만들게 된다.(소형 아크발전기라고 함.)
이 에너지 원이 후에 아이언 맨의 힘으로 쓰인다.


위 사진은 설계도로 동굴에서 만든 첫번째 설계도이다.
결국 마지막에 긴박하게 첫번째 아이언맨은 완성되고,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첫번째 버젼은 약간 통통하지만 나름 로켓 발사 장면은 멋지다.


탈출에 성공한 토니스타크는 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회사는 더이상 군수품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무기가 무고한 사람들에게 사용되며,
신무기 제작이 세상의 평화를 유지한다는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닭은 그는 더이상 단지 돈을 위한 개발을 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다.
보통 다른 히어로물과 다른점은 이렇게 보통 사람이었던 그가 각성을 통해 첨담기기로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점이다.


결국 그는 보정끝에 MRK3을 완성한다.


그 후 자신이 개발한 무기를 직접 자신이 다 불태워버리기로 하고, 자신이 피납되었던 곳으로 순식간에 날라가서 테러리스트들을 처단한다.


요부분이 좀 명장면이라고나 할까? 조그마한 미사일이 탱크에게 날아가고 멋지게 "너는 이미 끝났어"라고 하며 등돌리는 모습니다. (물론 대사는 없다 이부분에 ㅋ)

그러나 언제나 정의의 수호자가 있으면 악당이 존재하기 마련,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의 동업자였던 오베디아 스탠은 토니 스타크의 초기 작품과 설계도를 얻고 최첨단 시설을 이용하여 자신의 슈트를 만든다.


오베디아 스탠역의 제프 브리지스도 원래는 멋진데, 여기서는 악덕 사장으로 등장한다.


연구도중 에너지원을 찾을 수 없게되자, 그는 토니 스타크의 몸에 있는 생명유지 장치이자 소형 발전기 아크를 가져간다.
하지만 다행히 경우 토니스타크는 목숨을 건지고,
자신의 비서인 버지니아 페퍼를 구하고 스텐을 막기위해 스타크는 무장을 하고 출발한다.


여기서 스탠과 스타크의 싸움중 명장면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슴에 기를 모아서 한번에 발사하는 모습이 정말 만화나 오락에 나오는 장면처럼 효과적이고 멋졌다.
(사실 그래픽스를 하다보면 저런거 구현하는 엔진등이 더 신기하기도 하다.)


결국 힘든 싸움끝에 아이언맨의 승리로 끝난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가 사고후 회견에서
자신이 진짜 아이언맨이었음을 직접 밝히고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흠 본인이 아이언맨을 밝힌다는건 다른 히어로물의 주인공과는 상당히 다른 설정이다. 또한 초인적인 힘이 아니라 기계에 의존한 힘이라는 점에서 아이언맨은 기좀의 마블의 영웅들과는 다르다.
인간으로서 스스로가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첨단힘을 빌려 영웅이 된 것이다.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시간 잘가고, 시원한 가상효과, CG처리, 특수효과를 맛볼 수 있었다.
확실히 영웅의 큰 고뇌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라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에 거친 느낌은 없었다.

아, 나도 토니 스타크처럼 막 만들고 싶고,
그런 고급 컴퓨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ㅠ.ㅜ;
(뭐 있어도 크게 쓸일은 없으려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