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거짓말(2008)

2008. 12. 14. 11:44잡다한 이야기들/영화와 연극 예술속으로


Tistory에서 영화 예매권이 당첨되어,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다. 제목은 [달콤한 거짓말!]

영화 광고에서 커플들에게는 따뜻한 영화, 솔로에게는 시린 옆구리를 채워주는 영화 라는 홍보 마케팅이라 보러 갔다.

더욱이 솔로 두분이서 오면 즉석에서 연결시켜준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건 없었다. -.,- (아니... 생각해보면 자리 배치를 고려해서 준듯하긴하다 ㅎㅎ)

달콤한 거짓말
감독 정정화 (2008 / 한국)
출연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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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단순 코미디이다. 12월 겨울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별 생각없이 크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필자가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관계로 여자주인공이 누군가해서 슬쩍 찾아봤더니,

쩐의 전쟁에도 나오고, 연애술사, 궁녀등 여러 작품에 나왔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으로 이미지가 꽤 좋아졌다고나

할까?

조한선은 논스톱3에서부터 계속 무언가 해와 필자도 잘알고 있는 배우, 알고보니 홍익대 산업스포츠학과... 우리학교네..

감독은 [광식이 동생 광태], [맹부삼천지교] 를 찍었던 코믹위주로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했던 정정화 감독이다~
 
(필자는 위 두 영화를 군대에서 지겹게 보았다 ㅋㅋ)


<조한선, 박진희, 이기우>


영화의 시작은 짤려버린 방속작가 한지호(박진희)가 강민우(이기우)의 차에 치이고,

완벽한 그에게 같이 있고 싶어서 기억상실인 척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평소 오랜 친구이자, 지호를 좋아하던 박동식(조한선)은 지호를 찾고, 기억을 되살리려고 애쓰고,

지호는 민우랑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쓰고,

이리저리 꼬이고 꼬이는 일들의 애피소드 이다. 

영화자체에 큰 의미는 담겨있지 않고, 그냥 웃을 수 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어쩌면 여자들에게는 오래된 편한 친구냐, 능력있고 멋진 완벽한 남자냐, 둘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화제거리를

주어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뻔한 대답은 연애는 조한선, 결혼은 이기우)


영화도중 지호의 기억을 되찾으러 동식과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도중,

과거 학생때의 둘의 모습과 크로스 오버되는 장면이 많다.

그렇게 이어지는 스토리의 과거와 현재가 정말 느낌좋게 이어졌다. (지호의 학생때가 너무 예쁘다~)

이런저런 에피소드.

마지막에 그런 에피소드가 모두 동식과 연결되있는 것을 지호도, 그리고 영화관객도 알게되고,

처음에는 지호와 강민우가 잘되길 바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동식이가 지호와 맺어지길 바라게 되었다.


극중에 나오는 지호(박진희)의 동생 한지훈(김동욱)도 정말 마음에 드는 케릭터였다. ㅋ

영화내에서 기억남는 대사는

지호(박진희)의 동생 한지훈(김동욱)의 지나가는 한마디

"인생은 Self야"

라는 대사가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조한선의

"곁에 있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에 곁에 있는 거에요"




영화속에서는 까메오들이 몇 명 출연한다. 그중 한명은 DJDOC의 재용!

짜장면 집 배달부로 과거회상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근데 느낌이 좀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연기를 못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좀 그랬다.)

추가로 마지막에는 김선아!가 보너스로 나온다! 두둥



<신촌의 아트레온(artreon)에서 영화를 보았다>



<인증샷 시사회 초대권, 결제금액 0원 ㅋ>



달콤한 거짓말 OST로 브라운 아이드 걸즈가 좋은날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노래가 정말 괜찮다.



<이승환의 좋은 날이 원곡이다.~ 브아걸의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