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수리 견적서 -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2009. 7. 6. 00:31잡다한 이야기들/IT기기에 관한 이야기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찍찍이용 디카.
그립형으로 모델은 Sanyo Xacti VPC - CA6 이다.
방수에다가 동영상찍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어서, 제대후 간단한 사진을 찍기 위해 구입하였다.
지금 구입한지 대략 3년정도가 지났다.


A/S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처음 고장났을 때는 무료로 A/S를 받았었다.

전국 산요 A/S 센터 위치 : http://www.sanyokorea.co.kr/Support/as.asp

필자는 용산에 있는 A/S 센터에 갔었다.
그런데 오피스텔에 있기 때문에 간판 같은 것이 전혀 없다.
정확히 주소를 적어가야지, 대충 방향만 알고 갔다가는 한참 헤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2년이 지나서 돈을 주고 수리를 해야했다. ㅠ.ㅜ;


고장난 부위는 액정과 본체 사이의 접합부이다.
다행히 액정이 나간 것이아니라 사이 부품이 고장난 것이다.
산요 이넘들은 어떻게 참 잘 만들었는지, 1년에 한번은 똑같은 이유로 고장이 난다.
접합부에 이상이 생기는지, 화면이 떨리거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최근 디카로 리뷰할 것도 있고, 미국에서 친구가 2명이나 오는 바람에 디카를 빨리 수리해야해서 일단 맡겼는데,
수리값이 무려 40,000원..
이건 좀 너무 한듯 싶다. (명색이 산요 공식 A/S 센터인데 ㅠ.ㅜ)


디카 구입을 20만원대 초반이었는데, 수리비가 4만원이라니....... 1/5이 왠말인고.
더 웃긴건 A/S맡기러 갔을 때 들은 말이 최소 40,000원 이란다.
(디카 증상 및 내부를 보기도 전에 4만원을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뭔가 냄새가 팍 풍겼다고나 할까.


보나마나 기기값은 만원도 안할듯 한데....
너무 많이 받는듯 하다.

솔직히 까놓고 수리비 만원에 기기비 만원+알파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4만원까지는 완전 납득이 가질 않는다.

진짜 더러워서 다른 디카 살까한다. ㅜ.ㅠ;